美 언론, "김하성, 좋은 선수 맞지만 아다메스와 비셋 계약 후에 기회 올 것"
2024-10-15 00:36:33 (2달 전)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좋은 선수이지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는 윌리 아다메스(29. 밀워키)와 보 비셋(26. 토론토) 계약 후에 기회가 올 것이다"
최근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FA 시장에 뛰어들 것이 확실시 되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이 미국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계약 성사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14일(한국시간)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2025년 상호옵션이 남아 있지만 성사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며 "FA 시장에서 5년 6300만 달러(약 857억원) 정도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하성이지만 그가 계약을 맺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매체는 "우선 올 겨울 FA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는 윌리 아다메스"라며 "그는 올해 총 161경기에 출전하는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그를 데려오기 위해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빅마켓 팀들이 영입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유격수 아다메스는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유격수이다. 지난 2018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올해까지 빅리그에서 7시즌을 보내며 통산 150홈런, 472타점을 기록한 거포 유격수로 유명하다.
FA시장에서 김하성에게 기회가 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이 올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류현진(37. 한화)과 함께 토론토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보셋은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손꼽힌다. 특히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 홈런을 친 파워까지 겸비했다. 하지만 올해는 종아리 근육과 손가락 골절까지 당하는 등 잦은 부상 탓에 타율 0.225, 4홈런 31타점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이다.
비셋은 올해가 연봉조정 마지막 해이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리빌딩'을 선언한 토론토는 올 겨울 그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그리고 비셋의 행선지로 고질적인 유격수 문제를 안고 있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출신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입증했다"며 "그는 홈런을 많이 치는 거포는 아니지만 건강할 때는 타격에서도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하지만 FA 시장에선 아다메스와 비셋의 거취가 결정된 후에야 김하성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매체는 "그 기회 또한 최근 어깨수술을 받은 김하성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재활과정이 잘 진행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때문에 김하성의 FA계약소식은 해를 넘겨 들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애매해도 너무 애매해' 포스팅으로 MLB 문 두드린 김혜성, 윈터미팅에서 관심 못 받은 N 24-12-14 04:30:04
- '4720억' 거포가 박탈감을 느끼다니…소토 반값도 안 된다, ML 몸값 대폭등에 울상 N 24-12-14 04:28:13
- 대충격 '얼굴 시뻘건 줄+피범벅' 과르디올라, 자해 흔적 고백에 "라커룸에서 싸움 났나" 24-11-28 07:44:18
- '7경기 무실점 승리' 그리고 헤딩골까지, 큰일은 김민재가 한다 24-11-27 08:33:23
- 182억원 거절하고 라이벌 이적일까, 구단 행사 불참한 FA…초비상 걸린 NPB 한신 24-11-26 05:42:07
-
36
'와' 이것이 ML 위엄인가 160㎞ 좌완'
24-10-09 02:27:31
-
35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24-10-09 02:23:42
-
34
“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에르난데스는 간절했다…“4차전도 기회 되면 당연히!” [준PO3
24-10-09 02:21:07
-
33
"LAD, 오타니 앞세워 1조56억 벌었다" 日 경제교수, 10년치 투자금 한꺼번에 회수
24-10-09 02:20:22
-
32
"손흥민? 완전히 아무 상관도 없어" 포스테코글루 절레절레 '정말 안 그립나?'...손흥민
24-10-09 02:17:43
-
31
MLB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24-10-09 02:17:38
-
30
"재키찬" 황희찬 향해 인종차별 가하고 "잘못없다" 적반하장...FIFA 코모 수비수 쿠르
24-10-08 23:47:43
-
29
오누아쿠, KCC시절 아이반 존슨처럼 될까?
24-10-08 13:21:49
-
28
웸비, SGA, 앤트맨도 아니었다. 올 시즌 NBA 최고 MIP, 클리블랜드의 특급 빅맨
24-10-08 13:15:22
-
27
클리퍼스 에이스의 냉정한 평가,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24-10-08 13:12:17
-
26
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4-10-08 13:09:32
-
25
"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4-10-08 13:06:50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