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채웠는데 방출생 전격 영입' 1172안타 베테랑 거취, 어떻게 될까?
2024-10-14 12:32:24 (1달 전)
통산 1172안타를 기록한 베테랑 타자 최주환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두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해 성장한 최주환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 FA를 선언하고 시장에 나간 최주환은 당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직후 구단이 인수되면서 SSG에서 3시즌간 뛴 최주환은 2023시즌을 마친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로 다시 팀을 옮겼다. 4년의 계약 기간 중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찾아온 변화였다.
최주환은 SSG에서 뛰던 2023시즌에도 134경기에서 20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에 대한 경쟁력은 가지고 있었다. 다만, 내야 세대 교체를 희망한 SSG 구단의 의지에 의해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제외됐고 가장 먼저 키움의 선택을 받아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 키움 최주환이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네요. 다른 곳 5군데를 찾아보세요.
최주환은 키움에서 뛴 올 시즌 주로 1루수로 뛰었다. 키움의 2루에는 리그 최고의 2루수 김혜성이 있기 때문에, 홍원기 감독은 최주환을 1루수 혹은 지명타자나 대타 자원으로 활용했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2할5푼7리(482타수 124안타) 13홈런 84타점 OPS 0.715. 출루율(0.325)은 지난 2년과 비교해 상승했지만 홈런 개수를 포함한 장타율(0.390)이 줄어든 부분이 다소 아쉬웠다.
키움이 최하위로 정규 시즌을 마치면서, 최주환도 두번째 FA 자격 취득을 눈앞에 뒀다.
그런데 키움에 또 하나의 변화가 있다. 바로 방출생 강진성 영입이다. 지난해 SSG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강진성은 최근 SS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키움이 '러브콜'을 보냈다. 키움 구단이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강진성에게 영입을 제안했고, 기회를 찾고있던 강진성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다음 시즌은 키움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2사 1루 키움 최주환이 볼넷 출루하고 있다. 이제 관심을 모으는 것은 최주환의 거취다. 강진성은 1루와 외야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지만, 사실 주 포지션은 1루로 보는게 좀 더 맞다. 그렇다면 최주환과 포지션이 중복된다. 최주환 역시 2루가 주 포지션이지만, 최근에는 1루 수비에 좀 더 중심을 뒀었다.
키움 구단은 최주환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 최주환이 두번째 FA를 선언한다면, 사실상 시장에 나가 새로운 팀을 찾겠다는 의지로 읽힐 수 있다. 반대로 FA 선언을 미룬다면 키움에서 계속 뛰게 될 가능성이 생긴다.
아직 FA 공시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는만큼, 프로 통산 1398경기-1172안타-128홈런 베테랑 내야수의 선택에 키움의 다음 시즌 구상도 달라질 전망이다.
- '박찬호 도플갱어' 어머니 나라로 온다...'한국계 3세' 화이트, SSG와 100만 달러 N 24-11-16 13:12:28
- 허경민 KT 이적→김재호 현역 은퇴, 두산 FA 보강 노리나? 24-11-15 12:39:20
- 'FIFA가 세계 1위 인증' 김민재, 대체 왜 이렇게 잘하나?…뮌헨, 6년 만에 '4경기 24-11-13 12:27:40
- [NBA] 잘나가는 GSW의 유일한 고민... 슬럼프에 빠진 2년차 유망주 24-11-12 12:12:34
- ‘커리 3점슛 7방·36점 맹활약’ GSW, 홈그렌 부상 악재 닥친 OKC 제압 24-11-11 12:29:32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