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역량에 비해 많
2024-10-14 12:07:33 (2달 전)
부상으로 무너졌던 옛 선수를 주목했다.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지브릴 시세는 오랫동안 많은 주목을 받은 공격수였다. 그가 당한 부상만 아니었다면, 시세는 계속 정상에 머물렀을지도 모른다"라며 시세의 축구 인생을 재조명했다.
프랑스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인 시세는 1998년 AJ오세르(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는 오세르에서만 무려 90골을 넣은 뒤 2004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하지만 리버풀 입단 직후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덕분에 시세는 부상 여파로 복귀 후 아쉬운 활약을 펼쳤지만, 점차 부활할 기미를 보였다. 그런데 그는 2006년에 있었던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고, 상대는 중국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중국의 정즈가 시세를 향한 강력한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시세는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아찔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 부상을 이후로 시세는 더 이상 빅클럽에서 활약할 수 없었다. 부상 복귀 후 마르세유(프랑스)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선덜랜드 등으로 임대를 떠나 부진했다. 이어 그는 2009년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로 이적했다.
시세는 파나티나이코스 시절, 그리스 리그 득점왕을 2번이나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축구계에서 변방으로 분류되는 그리스였기에 높은 평가를 받긴 어려웠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다시 발탁되긴 했지만, 아무런 영향력이 없었다.
이후 시세는 라치오(이탈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 알 가라파(카타르), 크라스노다르(러시아), 바스티아(프랑스 2부) 등 저니맨 생활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다양한 하부 리그 팀을 거친 뒤 시세는 2021년 미국 4부 리그의 파나티나이코스 시카고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통산 기록은 272골 51도움이었다.
시세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프로 데뷔 팀인 오세르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시세의 우여곡절 축구 인생을 재조명한 '플래닛 풋볼'은 "시세는 역량에 비해 많은 명성을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감독,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아 출혈..."나는 불평하는 사람 24-11-17 12:46:42
-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아모림, 시작부터 꼬였다'... '최악의 먹튀' 안토니, 맨유 잔류 선언→"더 많은 출전 24-11-15 11:55:28
-
149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역량에 비해 많
24-10-14 12:07:33
-
148
"그에게 일어난 최악의 일은 월드컵 우승!"…리버풀 전설, 포그바 향해 "낭비되는 재능일
24-10-14 12:06:45
-
147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
24-10-14 12:05:19
-
146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
24-10-14 12:04:03
-
145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
24-10-14 12:02:33
-
144
충격!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고려…갑자기 왜?
24-10-14 12:02:13
-
143
'연장 계약? 돈이 있어야...' 샌디에이고, 김하성-메릴-아라에즈 다 잡고 싶지만 '
24-10-14 04:44:38
-
142
류현진까지 직접 받았다… 한화는 이 선수가 신인 1순위, 160㎞ 트리오 만들어지나
24-10-14 04:43:30
-
141
다저스 vs 메츠, 월드시리즈 진출 놓고 36년만에 격돌
24-10-14 04:41:45
-
140
커리도 르브론도, 듀란트도 아니다. 올 시즌 NBA 최고 이슈메이커
24-10-14 04:39:37
-
139
[NBA] '고육지책?' 빅맨이 없는 NOP,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예고
24-10-14 04:38:02
-
138
올시즌 강력 우승후보? DB, KBL 컵대회 우승
24-10-14 04:37:01
-
137
빛이 보인다...'SON 절친' 회복 전념→에버턴, 비공개 경기 평가 후 재계약 가능성
24-10-14 03:31:43
-
136
"내가 미드필더냐?"…'대폭발' 레반돕, 폴란드 대표팀 싹다 저격→공 받으러 내려가야 해?
24-10-14 03:29:31
-
135
"손흥민, 대표팀 안 가길 잘했어"... 현명했다는 평가→SON도 직접 복귀 알렸다
24-10-14 03:27:26
-
134
오타니의 가을 야구 아직 끝나지 않았다
24-10-14 03:25:04
-
133
텍사스, 시거에 이어 3루수 영까지 수술…내년 베스트 라인업 가능할지 걱정.
24-10-14 03:23:00
-
132
"보스턴과 SF 잠재적 적극 수요층" 美 매체, 김하성 금방 온단다! 4~5월 복귀 전망
24-10-14 03:20:25
-
131
다저스 큰일났다, ERA 1점대 특급 불펜 부상 이탈…최다승 투수는 어깨 수술, 내년 시즌
24-10-14 03:18:31
-
130
2024 MLB PS 마지막 파워랭킹 업데이트! 다저스 > 양키스 > 메츠 > 클리블랜드
24-10-14 03:17:05
-
129
'타율 2할-5경기 10삼진' 오타니, 얼마나 극적인 드라마를 쓰려고 이러나…
24-10-14 03:14:38
-
128
"딱 공 하나" 투수 3관왕의 눈물, PS 17이닝 연속 무실점 괴물 5실점 붕괴‥'
24-10-13 12:36:04
-
127
"안 뽑을 수 없었다" 트레이닝 캠프부터 호평... 대권 노리는 팀의 활력소 될까?
24-10-13 12:33:14
-
126
[KBL 컵대회] 최고의 가드도 당황케 한 한국가스공사의 프레스
24-10-13 12:31:06
-
125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소용없다” 허훈 부담 줄여줄 문정현의 자신감
24-10-13 12: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