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드필더냐?"…'대폭발' 레반돕, 폴란드 대표팀 싹다 저격→공 받으러 내려가야 해?
2024-10-14 03:29:31 (2달 전)
폴란드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레전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포르투갈과의 A매치에서 패한 후 폴란드 동료들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폴란드는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1조 3차전 홈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폴란드는 전반 26분 베르나르두 실바, 전반 3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후반 34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카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43분 센터백 얀 베드나렉의 자책골로 실점을 허용하며 1-3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주장 완장을 달고 4-4-2 전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조국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90분 풀타임을 뛰는 동안 볼 터치 횟수를 27회만 기록했다. 슈팅도 2번 밖에 날리지 못했는데 한 번은 수비벽에 막혔고, 나머지 한 번은 골대 밖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전이 끝난 후 레반도프스키는 공개적으로 대표팀 동료들에게 쓴소리를 날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지 않는 동료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난 미드필더가 아니며, 내 임무는 공을 받기 위해 내 위치에서 수비 라인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경기 중 난 상대 진영에 더 가까이 다가가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그곳에서 크로스, 패스, 공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건 우리가 개선하거나 바꿔야 하는 부분이다. 포르투갈전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우린 상대 지역 근처에 공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라며 "공격수의 역할은 그곳에서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를 넘어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A매치 통산 155경기 84골을 기록하며 폴란드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과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다.
1988년생인 레반도프스키는 어느덧 나이가 36세가 되면서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2024-25시즌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9경기에 나와 10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클럽에서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포르투갈전에서 공격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자 자신을 제대로 지원해 주지 않아 밑으로 내려가게끔 만드는 폴란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매체도 폴란드 대표팀이 바르셀로나와 달리 레반도프스키의 공격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경기당 평균 상대 지역 공 터치 횟수가 5.86회인데, 이는 폴란드 대표팀 경기당 터치 횟수보다 63% 더 많은 수치이다"라며 "또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올시즌 평균 3.94회 슈팅을 날리고 있지만, 폴란드에선 평균 슈팅 횟수가 2.33회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
138
올시즌 강력 우승후보? DB, KBL 컵대회 우승
24-10-14 04:37:01
-
137
빛이 보인다...'SON 절친' 회복 전념→에버턴, 비공개 경기 평가 후 재계약 가능성
24-10-14 03:31:43
-
136
"내가 미드필더냐?"…'대폭발' 레반돕, 폴란드 대표팀 싹다 저격→공 받으러 내려가야 해?
24-10-14 03:29:31
-
135
"손흥민, 대표팀 안 가길 잘했어"... 현명했다는 평가→SON도 직접 복귀 알렸다
24-10-14 03:27:26
-
134
오타니의 가을 야구 아직 끝나지 않았다
24-10-14 03:25:04
-
133
텍사스, 시거에 이어 3루수 영까지 수술…내년 베스트 라인업 가능할지 걱정.
24-10-14 03:23:00
-
132
"보스턴과 SF 잠재적 적극 수요층" 美 매체, 김하성 금방 온단다! 4~5월 복귀 전망
24-10-14 03:20:25
-
131
다저스 큰일났다, ERA 1점대 특급 불펜 부상 이탈…최다승 투수는 어깨 수술, 내년 시즌
24-10-14 03:18:31
-
130
2024 MLB PS 마지막 파워랭킹 업데이트! 다저스 > 양키스 > 메츠 > 클리블랜드
24-10-14 03:17:05
-
129
'타율 2할-5경기 10삼진' 오타니, 얼마나 극적인 드라마를 쓰려고 이러나…
24-10-14 03:14:38
-
128
"딱 공 하나" 투수 3관왕의 눈물, PS 17이닝 연속 무실점 괴물 5실점 붕괴‥'
24-10-13 12:36:04
-
127
"안 뽑을 수 없었다" 트레이닝 캠프부터 호평... 대권 노리는 팀의 활력소 될까?
24-10-13 12:33:14
-
126
[KBL 컵대회] 최고의 가드도 당황케 한 한국가스공사의 프레스
24-10-13 12:31:06
-
125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소용없다” 허훈 부담 줄여줄 문정현의 자신감
24-10-13 12:29:25
-
124
[NBA]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GSW, 앤드류 위긴스 출격 예고 "돌아갈 준비됐다"
24-10-13 12:27:48
-
123
'브라질의 흥선대원군' 대통령의 갈라치기 "해외파가 국내파보다 나을 게 없다"
24-10-13 11:55:26
-
122
'애제자'까지 손절 "클롭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24-10-13 11:52:38
-
121
세계 최악 월드 글래스 '유리몸', 드디어 다시 뛴다...5개월 만에 EPL 복귀 가능?
24-10-13 11:51:21
-
120
‘SIUUU!’ 호날두 A매치 133호 골 폭발…포르투갈, 폴란드에 3-1 승리
24-10-13 11:48:30
-
119
손흥민이 돌아온다!..."다음 주부터 팀 훈련 완전히 소화"→웨스트햄 상대로 복귀 유력
24-10-13 11:47:00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