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큰일났다, ERA 1점대 특급 불펜 부상 이탈…최다승 투수는 어깨 수술, 내년 시즌
2024-10-14 03:18:31 (2달 전)
LA 다저스는 올 시즌 내내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부상자 명단 일수만 총 1860일로 전체 30개 구단 중에서 압도적인 1위였다. 완전체 전력을 꾸리지 못한 채 포스트시즌까지 왔는데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올해 팀 내 최다 등판한 좌완 불펜 알렉스 베시아(28)가 늑간근 부상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결장할 전망이다. 디비전시리즈 첫 관문을 통과하자마자 날아든 비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시아의 몸 상태를 밝혔다.
베시아는 지난 12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7회 2사에 구원등판, 잭슨 메릴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워밍업 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 베시아는 늑간 근육통으로 드러났다. 로버츠 감독은 “어떻게 될지 봐야겠지만 다음 시리즈에 뛸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베시아가 빠지는 것은 우리에게 잔인한 일이다. 정말 안타깝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를 대신해야 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뒤 2021년부터 4년째 다저스에 몸담고 있는 베시아는 통산 232경기(1선발·214⅔이닝) 15승11패8세이브50홀드 평균자책점 2.89 탈삼진 289개를 기록 중인 특급 좌완 불펜이다.
특히 올해는 팀 내 최다 67경기에 나서 66⅓이닝을 던지며 5승4패5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1.76 탈삼진 87개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NLDS에도 3경기에 나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 2개를 챙겼다.
좌우 타자 가리지 않는 유형이라 쓰임새가 높은 투수다. 철벽을 자랑하는 다저스 불펜에서도 핵심인데 갑작스런 늑간 근육통으로 NLCS는 건너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체 자원으로는 우완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가 거론되고 있다. 로버츠 감독도 “허니웰도 우리 옵션 중 하나다. 쉬는 날에도 우리 타자들 상대로 공을 던져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우완 투수 개빈 스톤(26)이 지난 10일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스톤은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깨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 2025년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고 알렸다.
스톤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40⅓이닝을 던지며 11승5패 평균자책점 3.53 탈삼진 116개로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팀 내 최다승을 기록했지만 9월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끝으로 어깨 염증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복귀를 기대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어깨 수술로 내년 시즌까지 결장하게 됐다. 주축 선발을 잃은 다저스로선 내년 전력 구성에 있어 큰 악재다.
-
568
"눈치 좀 봤죠" 2m1 거인, 고민 끝에 '그린카드' 자수한 이유
24-11-05 12:44:33
-
567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인 프리카노 데뷔전은?...외인 부상 그리고 교체, 고민에 빠진 팀들
24-11-05 12:43:14
-
566
천하의 김민재를 뚫다니...뮌헨 단장, '12골 9도움' 폭격기에 반했다→영입에 900억
24-11-05 12:08:22
-
565
맨체스터 시티, '2245억' 미친 이적료 제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잔류' 희망
24-11-05 12:00:00
-
564
'도 넘은 무례함' 레알 감독 "발롱도르? 이미 5달 전에 받았다"... '찐 수상자' 조
24-11-05 11:54:15
-
563
아스널 피눈물! 연봉 3배에 흔들렸나...'리빌딩' 이끈 에두 디렉터 사임→PL 구단주 밑
24-11-05 11:47:06
-
562
'월드컵 위너' 음바페, 희대의 먹튀 전락하나…"엘 클라시코 활동량 고작 8km→0-4 참
24-11-05 11:41:59
-
561
'와!' 손흥민, 계약 연장 옵션 끝 아니었네!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서 뛴다…
24-11-05 09:18:52
-
560
음바페, 엘 클라시코 고작 8km 뛰었다... "감독도 음바페 수비 가담 없다고 생각해"
24-11-05 04:18:57
-
559
손흥민 향한 '레전드' 대우 없다...'토트넘, 재계약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24-11-05 02:53:51
-
558
다저스가 보여준 '의리~', 유격수 로하스와 500만 달러 재계약…
24-11-05 01:13:25
-
557
이적설 진짜 끝!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24-11-05 01:02:25
-
556
김하성 'FA 톱10' 떴다, 1억달러 전망 여전히 유효...
24-11-05 00:18:00
-
555
최태원 SK 회장의 T1 향한 애정…글로벌 명가 도약 꿈꾸는 T1
24-11-04 12:48:20
-
554
‘황제’ 페이커의 T1, 롤드컵 5회 우승 새 역사 썼다
24-11-04 12:46:41
-
553
'개막 4연패' 도로공사, 흔들리는 '최리' 임명옥
24-11-04 12:45:19
-
552
“김다은 주목해라, 대성한다” 이래서 전체 1순위인가…
24-11-04 12:39:47
-
551
"가장 무서운 선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4연속 서브에이스'
24-11-04 12:37:43
-
550
황의조 방출 후 더 잘나가네→첼시·아스널·토트넘·맨유보다 높은 순위! 'EPL 돌풍의 팀'
24-11-04 12:11:13
-
549
북한, U-17 여자 축구 월드컵서 스페인 꺾고 우승
24-11-04 12:07:49
-
548
‘어시스트’ 화려환 복귀 손흥민, 조기 교체…“선수 보호 차원”
24-11-04 12:00:46
-
547
'음바페 영입, 후회하고 있어요'…바람 잘 날 없는 레알 마드리드, 10년 만에 '최악 기
24-11-04 11:53:54
-
546
'홀란 그냥 나가라!' 맨시티는 다 계획이 있다..."2200억 초대형 영입 제안 준비"
24-11-04 11:46:38
-
545
손흥민 3호 도움 후 이른 교체에 불만... 감독 "선수 보호 차원"
24-11-04 09:22:06
-
544
'4G 평균 28.8득점' R.J. 배럿, 토론토에서 전성기 맞이하나?
24-11-04 06: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