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024-10-13 03:00:19 (3달 전)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거취에 대한 문제가 오가는 중이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물론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빠르게 결정을 지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계속해서 돌고 있다. 물론 손흥민이 지난해 6월 국내 취재진 앞에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며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라며 이를 직접 일축했으나 거취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히 지워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도 더해지는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5월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2026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만일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기존의 연봉을 그대로 유지한 채 1년을 더 뛰어야 한다.
당연스럽게도 반응은 좋지 않다. 약 10년간 토트넘에 헌신해온 '레전드'에게 이런 대우는 부당하다는 반응이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직을 역임했고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키스 와이네스는 "가치 평가 측면에서 손흥민을 본다면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5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상쾌하게 돌아와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중심으로 스쿼드와 포메이션을 조금 더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적과 잔류를 두고 고민해야 하는 손흥민. 토트넘은 아직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자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포함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붙잡을 수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에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인 만큼 토트넘 역시 그와 함께 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토트넘의 '전설'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른 줄을 훌쩍 넘은 나이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여전히 토트넘에 중요하다. 최근 들어 브래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손흥민만한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없기 때문. 특히 지난 시즌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의 역할도 소화 중이다. 또한 올 시즌 역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팀의 핵심 역할을 소화하며 '레전드' 면모를 이어가는 중이다.
- '레알 마드리드 초대박' 사우디, 비니시우스 영입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 4510억 장전 24-11-06 07:02:24
- [NBA] 피닉스의 역대급 실수...헐값에 미래 수비왕 재목을 넘겼다 24-10-22 01:44:44
- '사돈 남말 하네!' 로드리게스 "양키스, 너무 쉽게 WS 진출할 것" 클리블랜드 '무시' 24-10-17 03:27:57
- '약물 대리 처방' 두산 소속 선수 7명 기소유예+1명 약식기소… 24-10-16 02:20:49
- 158㎞+9K 괴물투, 다저스도 봤다… 사사키 또 도전?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라인 24-10-15 01:59:59
-
971
'황희찬 교체 투입' 울버햄튼, 입스위치에 1-2 극장패!...충격의 4연패+강등권 유지
24-12-15 02:22:01
-
970
이재성이 뮌헨을 침몰시켰다! 멀티골 대폭발→리그 4·5호 골+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24-12-15 02:20:53
-
969
LA 다저스, 결국 ‘100마일 스캇’으로 마무리 보강?
24-12-15 02:18:11
-
968
KIA 우승반지 꼈지만 재계약 실패…라우어, 토론토서 빅리그 재도전 나선다
24-12-15 02:16:50
-
967
WS 첫 끝내기 만루포 얻어맞더니, 커리어 하이 찍고 짐싼 콧수염 좌완...
24-12-15 02:15:00
-
966
'내가 소토의 반값밖에 안 된다고?'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3억4천만 달러 계약 연장
24-12-15 02:13:45
-
965
뜨거워지는 ‘사사키 영입전’, 샌디에이고가 내놓은 필승 카드는 다르빗슈?
24-12-15 02:12:24
-
964
'4년 40억엔+α'도 안 통했다…'최고 161km+166SV' 쿠바산 특급마무리
24-12-15 02:11:37
-
963
'ML 출신 강정호-김하성 넘었다' 김혜성 가치가 솟구친다 "ML 주전급 2루수 될
24-12-15 02:10:13
-
962
“패자도 양키스, 승자도 양키스” 소토에게 7억6000만달러 제시했는데 재계약 실패
24-12-15 02:08:51
-
961
'트레이드' 김미연-문지윤, 새 팀서 반등 노린다
24-12-14 04:45:42
-
960
'구단 최다 연승 도전'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14연승? 큰 의미 없다"
24-12-14 04:44:31
-
959
'V리그 복귀' 마테우스 42점 폭발했지만…OK저축은행, 한국전력 잡고 5연패 탈출
24-12-14 04:43:48
-
958
'김연경, 116G나 경신한 5000점' 흥국생명, 구단 최장 14연승 신기록
24-12-14 04:43:12
-
957
김태술 감독의 조용한 분노 "이래서는 어떤 팀도 못 이겨"
24-12-14 04:42:26
-
956
유기상, 양준석, 타마요 ‘젊은 3인방’, LG의 큰 수확
24-12-14 04:41:27
-
955
2쿼터 종료됐을 때 점수 23-16, WKBL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3위
24-12-14 04:40:41
-
954
고개 숙였던 ‘킹의 아들’ 브로니, G리그에서 30점 폭발···반등의 신호탄 되나
24-12-14 04:40:01
-
953
‘작정현’의 복귀, 하지만 주인공은 ‘큰정현’이었다···소노 잡은 삼성, 탈꼴찌 성공
24-12-14 04:39:12
-
952
한국 남고 싶었는데…재계약 불발로 떠난 게 전화위복, ML 복귀 후 3년간 63억 벌었다
24-12-14 04:38:28
-
951
드레싱 룸에서 음식 먹지마!...아모림, 맨유 선수단 위해 '엄격한 드레싱 룸 규칙' 도입
24-12-14 04:37:17
-
950
1423억 먹튀인 줄 알았는데…14G서 ‘9골 2도움’ 맹활약, 팀은 10연승 질주
24-12-14 04:36:25
-
949
'19경기 3골 누네스로는 힘들어'...슬롯, 빠른 현실 파악 새 공격수 찾았다 "
24-12-14 04:35:39
-
948
"드리블 잘하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메시입니다"
24-12-14 04:34:38
-
947
'HERE WE GO' 로마노 확인! 황희찬, UCL 우승 팀 이적하나…
24-12-14 04: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