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024-10-12 12:41:58 (2달 전)
칼드웰-포프가 올랜도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랜도 매직으로 이적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새롭게 호흡을 맞출 팀 동료들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했다.
지난 2021년 니콜라 부세비치와 애런 고든, 에반 포니에를 모두 트레이드로 내보낸 뒤 리빌딩에 들어간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와 프란츠 바그너라는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 47승 35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비록 4번 시드 클리블랜드를 만나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보기는 했지만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연출한 올랜도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 복귀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생각보다 빠르게 리빌딩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올랜도가 노출한 약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어린 선수가 많은 스쿼드의 고질적인 약점인 경험 부족, 다른 하나는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리그 꼴찌(11.0개)에 그친 빈약한 외곽 공격력이었다.
이번 여름 올랜도는 FA 시장에서 두 가지 약점을 보완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그렇게 선택한 자원이 올랜도가 3년 6,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안긴 칼드웰-포프였다.
지난 시즌 76경기 평균 10.1득점에 3점슛 성공률 40.6%를 기록한 칼드웰-포프는 2020년 레이커스에서, 2023년 덴버에서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윙맨으로 올랜도의 가려웠던 두 구석을 동시에 긁어줄 수 있는 딱 맞는 퍼즐 조각이다.
2013-2014시즌 데뷔 이후 어느덧 5번째 소속팀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칼드웰-포프가 새롭게 호흡을 맞출 팀 동료들에게 놀란 부분이 있었다. 바로 수비에 대한 태도였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소속됐던 팀들 중에서 이렇게 모든 선수가 수비를 좋아하는 팀은 없었다"고 말했다.
바그너와 반케로가 윙 라인을 구축하는 장신 라인업이 주무기인 올랜도는 지난 시즌 팀 디펜시브 레이팅 3위에 오른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험이 많고 전술 이해도도 뛰어난 칼드웰-포프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다면, 올랜도는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판도를 뒤흔드는 다크호스가 될 것이다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