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024-10-12 12:39:21 (2달 전)
누적 기록은 선수가 오랫동안 경쟁력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훈장과 같은 타이틀이다. 올 시즌 역시 KBL 출범 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선수만 달성했던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2024-2025시즌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역시 다양한 스타가 기록을 통해 전설들을 소환할 채비를 마쳤다.
김종규(DB)는 KBL 역사상 단 3명만 달성했던 통산 500블록슛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479블록슛을 기록, 4위에 올라있는 김종규는 21블록슛을 추가하면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54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김종규는 평균 0.4블록슛만 유지해도 된다. 2013-2014시즌 데뷔 후 0.8블록슛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 내에 김주성(1037블록슛), 라건아(703블록슛), 찰스 로드(601블록슛)의 뒤를 잇는 500블록슛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8000점을 앞둔 선수들도 있다. 함지훈(현대모비스)은 7967점을 기록, 33점만 남겨두고 있다. 최근 2시즌 동안 7.2점, 6.7점을 남기는 등 벤치멤버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지만, 부상과 같은 변수만 없다면 시즌 초반에 역대 10호 8000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시즌 막판에는 김선형(SK)이 8000점 고지를 밟을 수도 있다. 김선형은 7452점을 기록 중이다. 8000점까지 548점 남았다. 평균 10.2점 이상을 유지하면 되는데 얼마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표팀 차출과 잔부상으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오프시즌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는 점에서 8000점 돌파를 기대할 만하다.
감독 가운데에는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100승을 앞두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통산 94승 121패로 감독 최다승 부문 23위다. 정관장이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2라운드 중반, 늦어도 3라운드 초반에는 역대 22호 100승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조상현 감독은 72승 36패를 기록 중이다. 2시즌 연속 36승을 따내는 등 각광 받는 젊은 지도자 가운데 1명이다. 100승을 위해 필요한 건 28승. 조상현 감독이 올 시즌 내에 100승을 달성한다는 건 곧 LG의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의미한다. 54경기 체제가 갖춰진 2001-2002시즌 이후 28승 이상 따내고도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 팀은 2008-2009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 2007-2008시즌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뿐이었다.
그렇다면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보유한 최소 경기 100승도 가능할까. 조상현 감독이 전희철 감독의 147경기와 타이를 이루기 위해선 39경기에서 28승(승률 .718)을 따내야 한다. 지난 시즌 승률 .700 이상을 거둔 건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한 원주 DB(41승 13패 승률 .759)가 유일했다. LG가 독주 체제를 유지해야 조상현 감독도 최소 경기 100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이게 무슨 일’ 23-13→24-23 와르르…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간신히 3점 N 24-12-24 04:05:23
- 천안에서 대한항공과 '크리스마스 매치'...'7연승'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팬들에게 승 24-12-23 03:37:42
- '원조 얼짱' 고예림 드디어 부활하나 "흥국생명이 너무 강하긴 하지만…" 24-12-22 03:46:43
- 커리 야투 0개…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에 51점 차 충격패 24-12-21 04:24:09
- 다니엘레 흥국 코치, 고희진 감독에 전화로 사과…KOVO는 상벌위 개최 24-12-20 03:20:28
-
803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는 OH 육서영, 그 옆에 ‘멋진 언니’ MB 이주아
24-11-27 11:47:25
-
802
'승승승승승승' IBK가 1강 흥국생명 위협한다…빅토리아 20점, 도로공사에 3-0 셧아웃
24-11-27 11:42:41
-
801
김민재, 머리로 결승골-이강인 킬러 패스 완벽 차단…UCL 세 번째 코리안 더비 완승
24-11-27 08:34:55
-
800
'7경기 무실점 승리' 그리고 헤딩골까지, 큰일은 김민재가 한다
24-11-27 08:33:23
-
799
이럴 수가! '13년 만에 UCL 코리안더비' 김민재, 이강인 앞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폭발
24-11-27 08:32:09
-
798
‘우타니-좌스넬’ LAD 최강 원투펀치? ‘천적 제거까지’
24-11-27 07:41:51
-
797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24-11-27 07:03:07
-
796
"한 시즌에 35~40골을 누가 넣어? 메시나 호날두도 아니고!"
24-11-26 12:02:03
-
795
'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협상 중단
24-11-26 12:00:19
-
794
토트넘 손흥민과 어쩜 이렇게 똑같나…리버풀, 레전드 살라 재계약 NO→"난 나갈 거 같다"
24-11-26 11:58:33
-
793
[오피셜] '토트넘 초비상' 포로가 팀킬했다... 잘못 착지해 쓰러진 비카리오
24-11-26 11:56:18
-
792
손흥민보다 더 심각한 살라…"난 1년 연장 옵션도 없어" 여름에 리버풀 떠난다 "은퇴는 X
24-11-26 11:54:15
-
791
182억원 거절하고 라이벌 이적일까, 구단 행사 불참한 FA…초비상 걸린 NPB 한신
24-11-26 05:42:07
-
790
오타니 안 잡은 에인절스, 위험한 '도박'...60이닝 잘 던진
24-11-26 05:40:43
-
789
"김하성, SF와 '배게계약' 후 장기계약 노릴 것" 디 애슬레틱 SF 담당 기자 주장..
24-11-26 05:39:32
-
788
MLB닷컴이 꼽은 30개 구단별 최적의 FA···김하성은 SF, 김혜성은 시애틀? 이유는?
24-11-26 05:38:29
-
787
라건아 없어 외로웠던 이현중, 기약 없는 황금세대
24-11-25 11:46:47
-
786
칼 앤써니 타운스 트레이드, 누가 웃을 것인가
24-11-25 11:45:11
-
785
14일 만에 A선수 훈련 복귀…소노 “패러다임 전환, MZ 이해하는 사령탑 선임”
24-11-25 11:42:46
-
784
'이런 대학생이 있나...' 벌써 양동근·NBA 가드와 비견되다니, "보석이 든 광석"
24-11-25 11:40:12
-
783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24-11-25 11:38:13
-
782
월드시리즈 6이닝 무실점 다저스 '우승 투수'가 양키스에 가나, "서로에게 이익"
24-11-25 08:20:41
-
781
日 야구 충격 소식…'구단 상징' 다나카, 라쿠텐 떠난다
24-11-25 08:19:08
-
780
"연봉 대폭 삭감 못받아들여!" 라쿠텐의 충격적인 다나카 방출, 대체 왜?
24-11-25 05:54:27
-
779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24-11-25 05: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