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024-10-11 12:19:22 (19일 전)
헤나투 베이가가 스포르팅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첼시의 수비수 베이가가 스포르팅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베이가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스포르팅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U-23팀과 B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2022-23시즌, 독일 아우쿠스부르크로 임대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특유의 멀티성으로 팀에 안착했다. 아우쿠스부르크에서의 최종 기록은 13경기.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위스 바젤로 이적하며 오랜 포르투갈 생활을 마무리했다.
스위스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이가.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2골 1도움. 비록 바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으나 베이가만큼은 빛났던 2023-24시즌이었다.
결국 1년 만에 바젤을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09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24억 원) 사이이고 계약 기간은 무려 8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커리어 첫 '빅클럽' 무대를 밟은 베이가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포르팅을 떠난 이후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베이가. 13년간 몸담았던 '친정팀'을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가는 "우선 13년간 스포르팅이 나에게 해준 일에 감사하다. 내가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나를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커리어는 해외에서 발전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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