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024-10-11 05:25:46 (2달 전)
WC 3위, 지구우승 필라델피아 깨
LA 다저스, 2승 2패로 ‘승부 원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뉴욕 메츠가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를 꺾고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메츠는 10일 N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4차전에서 간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4-1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메츠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NL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어메이징 메츠’의 돌풍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NL 동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3위로 6번 시드를 받은 메츠는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승제)에서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3번 시드)를 2승 1패로 눌렀다. 그리고 디비전시리즈에선 동부지구 우승팀(2번 시드) 필라델피아마저 제압했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메츠의 불방망이에 4경기 23실점 하며 무너졌다.
메츠는 4회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6회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린도르는 필라델피아의 세 번째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시속 160km짜리 패스트볼을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는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렸다. 정규시즌에서 33홈런-29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 유격수 린도르는 2015년 MLB 데뷔 이후 포스트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을 때린 뒤 ‘미스터 스마일’이란 별명처럼 동료들과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NL 4차전에서는 홈런 3방을 앞세운 다저스가 8-0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무키 베츠가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렸고 3회엔 윌 스미스, 7회엔 개빈 럭스가 각각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 팀의 최종 5차전은 12일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NL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한 메츠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진출을 다툰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가 나란히 승리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양키스는 이날 캔자스시티를 3-2로,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를 3-0으로 꺾으며 나란히 2승 1패가 됐다.
-
26
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4-10-08 13:09:32
-
25
"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4-10-08 13:06:50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