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024-10-10 14:03:18 (1달 전)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기회를 찾았던 이태호가 원하는 바를 이뤘다.
한국전력에서 활약했던 아포짓 이태호가 포르투갈 리그에 진출한다. 이태호는 8일 개인 SNS를 통해 “좋은 기회로 포르투갈 리그 VC 비아나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갈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구단 관계자 분들,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경험하고 돌아오겠다”며 이적 소식을 직접 알렸다.
사실 이태호의 유럽 리그 도전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항은 아니었다. 이태호는 이미 한 달여 전부터 꾸준히 선수로서의 스텝 업을 위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지난 9월 15일에 <더스파이크>와 의왕 훈련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태호는 당시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진행해보고 있는데, 지금 당장은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서 자세한 부분을 공개하기는 어렵다.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태호는 당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는 이유로 출전과 성장을 언급했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그 때 료헤이 이가 선수랑 대화를 좀 나눴는데, 나한테 일본 리그 진출을 권유하더라. 너 정도면 해외 리그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줬다. 그 때부터 조금씩 생각이 생겨서, 해외 진출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행히 이런 이태호의 열정을 한국전력의 구성원들도 응원했다. 권영민 감독은 이태호에게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원 포인트 블록과 리시브 훈련을 열심히 시키고 있는 도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도전정신을 존중해줬고,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 역시 쉽지 않은 길을 걸으려는 이태호를 격려했다. 이태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긍정적으로 봐주셨고, 형들도 기회가 온다면 꼭 도전해보라고 응원해주셨다. 은퇴하신 (박)철우 형과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자신에게 힘을 준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이태호는 타지 생활에 대한 걱정도 전혀 하고 있지 않았다. 그는 “큰 걱정은 없다. 워낙 혼자 지내는 걸 잘한다. 혼자 놀고, 또 혼자 뭔가를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데도 자신이 있다. 주변에서도 다 ‘너는 외국 나가서도 잘 살 거다’라고 말해준다”며 밝게 자신감을 표했다.
-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24-10-17 14:14:46
- '지구촌 최강의 트리오' 저지-소토-스탠튼 삼각편대 불방망이! '1번 시드' 양키스, WS 24-10-17 14:13:22
- '얼마 만의 장타인가' 오타니 대형 쐐기포 '쾅'! 2충 관중석에 타구 꽂아버렸다 24-10-17 14:10:29
-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24-10-17 14:08:57
- '에이스' 유진 페어 동점골 작렬! 김은정호, U-17 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와 1-1 24-10-17 14:07:26
-
421
‘미쳤다’ 韓 WBC 국대, 월드시리즈 데뷔 홈런 폭발! 다저스 2차전 1-0 기선 제압하
24-10-27 12:32:02
-
420
'리그 11경기, 공격 P 39개' 바르사 트리오, '공간 침투'로 레알 침몰시켰다
24-10-27 12:13:43
-
419
마침내 새 팀 찾은 ‘악동 공격수’…3년 만에 세리에A 복귀 ‘히어 위 고’
24-10-27 12:06:44
-
418
리버풀, 날 원해요? '27골 13도움'→해리 케인도 제쳤다...제2의 살라, 이적료 책정
24-10-27 12:00:11
-
417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는 최악' 바르샤, 레알 원정서 4-0 완승
24-10-27 11:54:13
-
416
'또 부상' 손흥민, '손덕배'가 되고 있다…김덕배 닮는 게 보인다, 큰일 났다
24-10-27 11:50:52
-
415
"토트넘 네이마르, 지금이 적기야" 다시 쓰러진 손흥민, 부상 장기화 '우려'…
24-10-27 08:47:45
-
414
‘역사에 남을 엘 클라시코!’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야말-하피냐 득점포 대폭발!
24-10-27 08:45:10
-
413
아들이 나오질 않길 바랐는데…
24-10-27 08:42:36
-
412
양키스의 잘못된 선택이었나! 오타니 정면승부
24-10-27 08:40:34
-
411
SD 단장 직접 "김하성 남아줘" 읍소하다니... 멀어 보이던 '꿈의 1억$'
24-10-27 08:39:21
-
410
김민재 '파트너'가 문제? 前 뮌헨 감독, "우파메카노, 실수 너무 많이 하잖아!" 비판
24-10-27 05:27:57
-
409
ML 출신 1선발→필승조→베테랑 좌완→120억 캡틴→1차지명 다승왕 부상 초토화…삼성의 적
24-10-27 05:26:27
-
408
'음바페-비닐신vs야말-하피냐' 최정예 출격…레알X바르사, '엘 클라시코' 선발 명단 공개
24-10-27 03:33:37
-
407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406
'9회 2사 만루→총알 파울' KS 판도 바꿨을 타구 하나...'멀티히트' 박찬호의 짙은
24-10-26 13:09:16
-
405
삼성은 선택의 여지 없고, KIA는 멀리 보고 선택했다···원태인vs네일, 라팍에서 2R
24-10-26 13:06:28
-
404
'다시 한판 붙자!' 삼성 원태인 vs KIA 네일, KS 4차전 선발…닷새 만에 재대결
24-10-26 13:00:50
-
403
'와 이런 FA가...' 왕조 주역→깜짝 이적, 2번째 FA 또 대박 터트리나 '왜 36세
24-10-26 12:45:47
-
402
[공식발표] 한화 코치 2명 추가 결별…전격 포수 육성 선언, '日 코치' 영입
24-10-26 12:42:01
-
401
'레반돕 지운건 안보여?' 김민재 향한 獨언론의 억까에, 바이에른 단장 결국 폭발 "자격증
24-10-26 12:40:29
-
400
천하의 과르디올라가 반성했다…UCL서 ‘1G 2AS’ 맹활약→“내가 문제다” 인정
24-10-26 12:09:15
-
399
'한 시대의 끝' 더 브라위너, 결국 맨시티와 이별 수순…사우디 아닌 MLS 신생팀과 접촉
24-10-26 11:52:18
-
398
'억지 비판' 김민재, 뮌헨 강력대응 결정! KIM 보호 나섰다…"그런 의견 안 받아" 단
24-10-26 11:47:04
-
397
32살 손흥민, 이제 부상이 최대 적 "100% 아냐"…훈련 불참 → 팰리스전도 출전 어렵
24-10-26 11: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