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024-10-10 13:52:01 (2달 전)

“오늘(9일) 경기의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선수다(웃음).”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 A조 예선에서 서울 삼성을 88-7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스공사가 전자랜드 시절 포함해 컵대회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 코트를 밟는 건 처음이다.

상무와 첫 경기에서는 고전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26-43으로 크게 뒤졌지만, 실책에서 9-28로 절대 우위를 점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김낙현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낙현은 상무와 경기에서도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17점(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

김낙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데 경기 내용에서도 상무와 경기보다 잘 나왔다”며 “부상 선수(상무와 경기서 신승민, 삼성과 경기서 차바위가 다침)가 나왔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부상 선수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차바위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가스공사는 상무와 맞대결에서 3쿼터까지 53-52로 접전을 펼쳤다. 상무의 컵대회 첫 승 희생양이 될 흐름이었던 4쿼터에서 23-12로 우위를 점해 승리를 거뒀다. 삼성과 경기에선 달라진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외국선수가 한 명 적어도 삼성을 물리쳤다.

김낙현은 “상무와 경기에서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들어갔다. 저도 상무에 있어봐서 알고, 형들도 상무에 있어봤다. 첫 경기(상대)가 상무라서 선수들 모두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상무와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4쿼터 끝까지 안 좋은 경기력이 나왔기에 프로(삼성)와 경기를 하니까 다같이 정신 차려서 하자고 했는데 수비에서 특히 잘 나왔다. 오늘도 슛 감이 좋지 않았지만, 슛 감을 올려서 (준결승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스포츠 뉴스 : 1124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