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024-10-08 13:06:50 (1달 전)
올 시즌에도 탱킹 경쟁은 치열할 것 같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들이 드래프트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ESPN'에서 NBA 드래프트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고 있는 조나단 기보니 기자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올 2025 NBA 드래프트에 관한 견해를 드러냈다.
NBA에서 팀을 재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당장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며 상위 순번 지명권을 모으는 이른바 '탱킹'은 이제 리그 전반에 걸쳐 하나의 보편적인 전략이 됐다.
지난 시즌 탱킹 전략을 선택한 팀으로는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빅터 웸반야마를 보유한 샌안토니오(26.8%)를 비롯해 포틀랜드(25.6%), 샬럿(25.6%), 워싱턴(18.3%), 디트로이트(17.1%) 등이 있었다.
고작 3%밖에 안 되는 낮은 확률을 뚫고 43.9%의 승률을 기록한 애틀랜타가 2024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기는 했지만 앞서 언급된 5개팀 모두 7순위 내의 로터리픽을 확보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이러한 탱킹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도 있다. 기보니 기자가 "내가 드래프트 관련 소식을 취재하면서 20년 동안 본 드래프티 그룹 중 이번이 최고"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특급 유망주들이 2025년 NBA 드래프트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선 다가올 2025년 NBA 드래프트의 가장 유력한 1순위 후보는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아온 듀크 대학의 쿠퍼 플래그다. 기보니 기자는 "만약 오늘 당장 드래프트가 열린다면 전체 1순위는 플래그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206cm의 큰 키에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타고난 득점력을 갖춘 포워드인 플래그는 NBA 무대에 입성해 한 팀을 이끌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여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초호화 미국 국가대표팀의 연습 상대였던 셀렉트 팀에 뽑힌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보니 기자는 마치 2023년 웸반야마처럼 플래그의 1순위 지명이 아직 기정사실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즌은 길고 뛰어난 유망주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시즌을 치르면서 플래그의 경쟁자로 누가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플래그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언급되고 있는 선수는 럿거스 대학의 에이스 베일리다. 플래그와 신체조건과 포지션이 비슷한 베일리에 대해 기보니 기자는 "몇몇 NBA 스카우터들이 베일리를 보고 놀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가장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운동능력도 뛰어나고 슛, 패스, 드리블까지 다 된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베일리의 팀 동료인 장신 가드 딜런 하퍼, 베일리 대학의 슈팅가드 V.J. 엣지콤, 프랑스 출신의 놀란 트라오레 등이 성장 속도에 따라 플래그와 베일리를 위협할 수 있는 유망주로 거론됐다.
이에 몇몇 사람들은 2025년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루카 돈치치(3순위), 자렌 잭슨 주니어(4순위), 트레이 영(5순위), 미칼 브릿지스(10순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1순위), 제일런 브런슨(33순위) 등을 배출한 2018년 드래프트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2025년 NBA 드래프트까지는 아직 최소 8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그래도 흉작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던 2024 NBA 드래프트와는 달리, 다음 드래프트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분명하다.
- '세계 최고 9번' 레반도프스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합의했다" N 24-11-22 10:36:19
- ‘어우흥’이라는 평가를 못 받으니 개막 8연승 달리는 흥국생명… N 24-11-21 11:03:40
- “즉전감은 아예 없었다”···4명 중 3명이 12월2일 군대행, FA 보상 트렌드는 ‘영건 24-11-20 13:03:43
- 정말 추하다, SON 보기 안 부끄럽나...FA도 화낸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변명, 24-11-19 12:59:53
- 'SS 2위' 김하성은 얼마? 1위 아다메스는 2243억 양키스행 가능성... 24-11-17 13:15:03
-
759
'맨유, 결국 구국의 결단 내렸다'... 4년 만에 재영입 결정
N
24-11-22 10:39:45
-
758
땅에 처박힌 주장 권위, 포스텍 토트넘 감독 "벤탄쿠르 인성 훌륭한 사람
N
24-11-22 10:38:07
-
757
'세계 최고 9번' 레반도프스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합의했다"
N
24-11-22 10:36:19
-
756
ML '논텐더' 마감일, 다저스의 선택은…투수 메이&밴다 방출후보, 美 언론 예상
N
24-11-22 05:53:22
-
755
한국시간 22일, 전세계 야구팬들이 오타니를 주목한다···‘지명타자 MVP·양대리그 MVP
N
24-11-22 05:52:13
-
754
"소토는 양키스 1순위" 9786억 최대어 지킬까... "다저스는 가능성 낮다"
N
24-11-22 05:50:57
-
753
사사키, 다저스행 이미 결정? 에이전트는 “내 진실성 모욕당해” 반발
N
24-11-22 05:49:34
-
752
김하성 결심했나? 다년 계약 제시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듯...SF
N
24-11-22 05:48:30
-
751
강소휘-니콜로바 원투 펀치, 강팀 상대로도 터진다면 도로공사도 경쟁력은 있다
N
24-11-21 11:13:56
-
750
8전 전승→현대건설 라이벌전 앞둔 김연경 "양효진과 밀당 중" 이유는? [대전 현장]
N
24-11-21 11:11:59
-
749
"이주아가 왜 빠졌어요?" 빅이벤트서 어이없는 범실의 연속 KOVO
N
24-11-21 11:10:48
-
748
"그게 실력이다" 메가 공백 못 메운 이선우, 고희진 감독의 쓴소리
N
24-11-21 11:09:10
-
747
‘어우흥’이라는 평가를 못 받으니 개막 8연승 달리는 흥국생명…
N
24-11-21 11:03:40
-
746
'1월 17일' 나를 내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수를 꽂는다...
24-11-21 07:41:23
-
745
'유럽에 다신 없을 축구 DNA'...형은 1500억 대형 이적→동생은?
24-11-21 07:39:48
-
744
아모림, 맨유 첫 훈련세션. 천재감독, 몰락한 명가에 대한 첫번째 지시는?
24-11-21 03:30:29
-
743
2위 홀란→3위 케인→4위 우레이!…?? 이거 맞아? "사실이야"
24-11-21 03:29:16
-
742
“손흥민, 세계가 뒤흔들릴 영입!”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24-11-21 03:27:46
-
741
KIA 김도영, 은퇴선수협회 선정 2024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 선정
24-11-20 13:11:58
-
740
"강효종이니까" 뽑았던 LG, 4년 동안 아꼈는데…상무 입대 앞두고 보상선수로 작별
24-11-20 13:10:07
-
739
빈 손으로 물러날 수 없는 삼성, 'A등급 선발' 영입? 더 급한 건 평균나이 '
24-11-20 13:07:45
-
738
결혼 앞둔 퓨처스 타격왕, "영원한 내 편 위해 내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24-11-20 13:05:51
-
737
“즉전감은 아예 없었다”···4명 중 3명이 12월2일 군대행, FA 보상 트렌드는 ‘영건
24-11-20 13:03:43
-
736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 쟁탈전 본격 시작…1억달러+α, 다저스·휴스턴
24-11-20 05:58:48
-
735
사사키도 잡고 특급 에이스도 잡고?···다저스, 선발진 강화 위해 또 ‘돈폭탄’ 쏟아붓나
24-11-20 05:5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