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024-10-08 07:16:33 (2달 전)
올해 NPB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 스가노
2020년 MLB 포스팅 실패, 이번 겨울 재도전
일본 현지에선 다저스보다 메츠행 가능성 언급
"일본인 선수에 관심 크고 자금력 갖춘 구단"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MLB 문을 노크할 계획인 스가노 도모유키. 게티이미지
자존심을 회복한 스가노 도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최근 일본 프로야구(NPB)의 화두 중 하나는 스가노의 MLB 도전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 5일(한국시간) '스가노가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MLB 문을 두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가노는 2020년 당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진출을 시도했으나 만족할 만한 입단 조건을 제의받지 못해 요미우리에 잔류한 경험이 있다. 그해 스가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뉴욕 메츠·보스턴 레드삭스·텍사스 레인저스 등이다. 'NPB 최고 투수'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변수'에 직격탄을 맞았다.
2022시즌 10승을 기록한 스가노는 지난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부진했다. 오른 팔꿈치 문제로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기우였을까. 스가노는 올해 화려하게 비상했다. 24경기 선발 등판,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 센트럴리그 다승왕과 승률왕(0.833)을 차지한 것. 평균자책점은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12승 4패 평균자책점 1.38)에 이은 센트럴리그 2위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닝당 출루허용(WHIP·0.94) 1위, 이닝 소화 5위(156과 3분의 2이닝), 삼진/볼넷 비율(6.94) 1위 등 대부분의 투수 지표에서 리그 톱을 찍었다.
요미우리 대표 에이스로 올해 팀을 이끈 스가노. 요미우리 구단 SNS 캡처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스가노는 MLB 진출에 실패한 뒤에도 꾸준히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MLB 슈퍼스타 무키 베츠(LA 다저스) 등을 고객으로 둔 VC 스포츠 그룹과 계약한 상황. MLB 정통 스포츠 라이터인 나치 토모나리는 "스가노의 다저스행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현재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소속된 일본 내 최고 인기 팀. 토모나리가 전망한 스가노의 행선지는 메츠이다. 그는 "지난겨울 구단주가 함께 회식하는 등 야마모토 영입을 노렸으나 거절당했다. 일본인 선수에 관심이 크고 30개 구단 중 가장 자금력이 있는 만큼 오프시즌 대대적인 보강을 위한 의욕이 넘쳐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닛칸겐다이는 '메츠가 스가노의 투구 폼을 확인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 ML '논텐더' 마감일, 다저스의 선택은…투수 메이&밴다 방출후보, 美 언론 예상 N 24-11-22 05:53:22
- '1월 17일' 나를 내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수를 꽂는다... 24-11-21 07:41:23
- '한때 먹튀' 日 투수 인생 역전, 'WS 우승팀' LA 다저스 포함 무려 ML 6팀 24-11-18 06:49:23
- '충격' 토트넘 내부서 터졌다... '부주장 로메로 포함' 선수 4명과 불화설 24-11-17 11:06:00
- '불법 총기소지' 2667억원 '천재 유격수' 석방, 유죄확정시 징역 5년형 24-11-16 07:04:10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
-
108
[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4-10-12 12:39:21
-
107
'공포의 공수겸장 듀오가 뜬다' 타운스에 가려진 뉴욕의 비밀 병기
24-10-12 12:36:53
-
106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도 단장도 기대한다…"더 좋은 시즌 보낼 것"
24-10-12 12:34:59
-
105
FIFA가 축협에 보낸 경고는 따로 있다
24-10-12 12:07:14
-
104
'3연패' 중국, 아무도 '본선 진출' 기대 안 한다..."누가 희망을 갖겠나? 오직 감독
24-10-12 12:01:51
-
103
‘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24-10-12 11:57:14
-
102
'태극마크' 이승우 뜬다!…황희찬-엄지성 '홍명보호' 낙마→이승우 5년 만에 대표팀 승선+
24-10-12 11:49:24
-
101
이대로 사우디에 보낼 순 없지...'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 있다→전담 기자
24-10-12 11:45:54
-
100
"김민재? 가장 힘든 수비수"...레버쿠젠 '무패우승' 톱클래스 FW도 KIM 인정
24-10-12 09:56:22
-
99
'맨유 NO, 英 국대 YES' 투헬 구직전략 급선회, 임시체제 잉글랜드 국대감독 협상 중
24-10-12 09:54:50
-
98
"KIM도 벌벌 떨어야 한다"...獨 매체, 김민재 벤치행 예고→이토 '완벽한 재활'
24-10-12 09:53:02
-
97
'Goodbye, 강인' 벤치 전락→결국 1년 만에 방출 수순…
24-10-12 09:49:25
-
96
토트넘, '800억 돈 받고' 끝내 손흥민 사우디에 팔까
24-10-12 09:46:49
-
95
김하성 1년 2105만 달러 깔고 간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가
24-10-12 05:57:45
-
94
프리미어12 불발됐지만, 日 '165km' 괴물 투수
24-10-12 03:20:43
-
93
3888억원 천재유격수의 허무한 가을야구 퇴장…
24-10-12 03:15:59
-
92
오타니 바람대로 '야마모토 vs 다르빗슈' 얄궂은 대결… 하지만 '첫 번째 투수'일 뿐이다
24-10-12 03:13:34
-
91
‘사이영상 에이스’ 게릿 콜 역투, 4377억 투수 다웠다
24-10-12 03:07:06
-
90
잉글랜드전 승리, 하늘에 있는 볼독에 바칩니다" 그리스, 동료 죽음 하루 뒤 '감동의 투혼
24-10-11 16:52:45
-
89
'15경기' 만에 경질 당한 루니 맞나?...9월 '이달의 감독' 후보 등극
24-10-11 16:51:24
-
88
손흥민, 10년간 164골 넣었는데…토트넘 "SON과 1년만 계약 연장"
24-10-11 16:50:08
-
87
대표팀 탈락 보약 됐네’ 10대 아이콘 양민혁 2차 성장, 파이널 앞둔 강원FC 웃는다
24-10-11 16: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