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아버지의 마음
2020-03-10 11:18:45 (5년 전)
따뜻한 하루---아버지의 마음
경남 산청의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한 학생이
대구의 중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구까지 학교를 보내는 것은
쉬운 상황이 아니었지만, 아버지는 자식의
앞날을 위해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들은 68명 중에 68등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실망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아들은 성적표의 68이라는 숫자를 1로 고쳐
아버지에게 가져다 드렸습니다.
하지만 어설픈 거짓말은 뜻밖의 일로 번졌습니다.
아버지는 자식의 1등을 축하한다고
재산 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마을 잔치를 연 것입니다.
아들은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가장 큰 재산이었던 돼지를 아낌없이 포기한
아버지의 모습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살아야 했습니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박사가 되고, 대학교수가 되고,
대학교 총장이 되었습니다.
아들에게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가
중학생이 된 어느 날 아들은 아버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 요..."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알고 있었다. 그만해라. 손자 듣는다."
경북대학교에서 총장을 역임했던
박찬석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자식의 뻔한 거짓말에도 묵묵히 기다려주신
아버지의 마음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시골 가난한 집에서 농사짓고 돼지를 기르던
아버지는 이미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기대와 믿음의 크기만큼
성장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아버지 한 사람이 스승 백 명보다 낫다.
– 에드워드 허버트 –
유머게시판 : 88015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264
일당 600만원 주는 작업
17-09-04 10:11:04
-
263
걷는 것만으로도 멋짐
17-09-04 10:11:04
-
262
7년차 아이돌 보미가 팬을 대하는 태도
17-09-04 10:11:04
-
261
전쟁할 생각은 없다는 메세지
17-09-04 10:11:04
-
260
특이한 구인광고를 낸 사장
17-09-04 10:11:04
-
259
실물 깡패인 이시언 부산 친구
17-09-04 10:11:04
-
258
어메이징 트위터
1
17-09-04 10:11:04
-
257
몸이 불편해도 동생을 보살피는 형
17-09-04 10:11:04
-
256
몰래 장윤정 결혼식에 참석한 강호동
17-09-04 10:11:04
-
255
아몰랑 베충이야
17-09-04 10:11:04
-
254
열심히 연습한 차오루
17-09-04 10:11:04
-
253
전설의 군대 의문사 사건
17-09-04 10:11:04
-
252
김소현 최근 비쥬얼
17-09-04 10:11:04
-
251
아기 낳고보니 흑인인 남자의 이야기
17-09-04 06:40:56
-
250
의외로 싫어 하는 사람이 많은(?...) 닭 부위
17-09-04 06:15:09
-
249
자유게시판!!?
17-09-04 06:08:13
-
248
눈치없는 일본 할배
17-09-04 05:33:51
-
247
물 뿌리는 레이샤ㅤㅤ
17-09-04 04:06:07
-
246
남성 전용칸 청원하는 일본 남성들
17-09-04 04:06:07
-
245
파오후 손님이 계속 생각나는 오피녀ㅤㅤ
17-09-04 04:06:07
-
244
30대 평균 월급
17-09-04 04:06:07
-
243
고양이가 된 아이ㅤㅤ
17-09-04 04:06:07
-
242
대한민국 동의 없이 선제타격 불가
17-09-04 04:06:07
-
241
전율의 무대ㅤㅤ
17-09-04 04:06:07
-
240
깜짝 놀라시는 어머니
17-09-04 0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