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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대패' 태국, 아시안컵 첫 경기 만에 감독 경질
2019-01-07 14:25:18 (6년 전)

 

인도에 대패를 당한 태국이 아시안컵 첫 경기 만에 수장을 갈아치웠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태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개막전서 인도에 굴욕을 당한 뒤 태국축구협회가 밀로반 라예바치 태국 대표팀 감독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태국(FIFA랭킹 118위)은 이날 새벽 펼쳐진 인도(97위)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1-4로 졌다. 바레인(113위), 아랍에미리트(79위)와 경기를 남겨둔 태국은 이날 패배로 16강행의 가시밭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태국은 지난달 끝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4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벽에 막혀 꿈을 접었다.

스즈키컵 우승 실패로 입지가 좁아진 라예바치 감독은 아시안컵서 선전이 필요했지만 첫 경기부터 실망감만 안겼다. 태국은 시리삭 요드야드타이 임시 감독 체제로 아시안컵에 임할 계획이다.

태국은 오는 10일 바레인과 맞붙은 뒤 15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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