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우리아빠가 어떤사람인지 모르겠음
2018-09-19 17:44:08 (6년 전)
도대체 우리아빠가 어떤사람인지 모르겠음
나는 얼마전부터 아빠일이 엄청 궁금해졌음
어렸을때는 도서관에서 일하셨는데 중학교때부터 일을 옮기시면서
출장이 엄청 많았음. 엄마는 초6때 돌아가셨음.
사실 급식때는 아빠가 없을때 게임 많이 할수 있고
아빠가 출장 다녀오실때마다 기념품 엄청 사오셔서 좋았음.
근데 어느날부터 뭔가 쌔한 느낌이 들었어 고2때부턴가?
해외출장을 되게 많이 다니시는데 어느날은
팔이 부러져서 오신 날도 있었음.
근데 아빠가 어느날부터는 발 한쪽을 저시더라?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베트남 갔었을때 차에서 내리면서
발을 잘못디뎌서 인대를 다치셨대. 그때까지만 해도 걱정만 있었는데
아빠가 이번에는 중동쪽을 다녀오심.
갈때 위험하지 않냐고 물어봤고 아빠 도대체 무슨 일 하는건지
말해달라고도 말해봤는데 아빠 그냥 회사 다닌다고만 하고
뭘 숨기려고 하는게 명확하길래 그때부터 의심을 하게 됨.
물론 나도 대학생이고 많이 바쁘니까 신경 잘 못쓰긴 하는데
이번에는 아예 병원에 입원하셨어.
교통사고가 나서 그랬다고 하시는데
다리에도 금이 가시고 그냥 몸 곳곳이 성한데가 없는 채로
오셨어. 현지에서 응급처지 하고 귀국하셔서도 병원에서 치료받으심.
무슨일 하냐고 여쭤봐도 대답안해줄걸 알기때문에
그냥 묵묵히 간병만 해드림.
아빠가 일을 하시면서 시력도 엄청 안좋아지시고
언제부터는 몸도 심하게 다치시고
확실한건 나한테 어떤일인지 숨긴다는거 때문에 요즘에
다른것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걱정됨.
아빠는 어딜 갈때 핸드폰을 항상 안가지고 다니심.
심지어 출장 간다면서
핸드폰 안챙겨가실때도 있었음
그래서 연락도 잘 안되고 더 답답하고
제일 의심되는게 하나 있는데
아빠 병문안으로 대학동창이라는 사람이 왔는데
아빠 분명 육사 나와서 결혼전까지 군인이었거든????
근데 그사람은 ㅎㅇ대를 나왔다네???
내가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ㅎㅇ대를 다니다가 육사를 갔다는데
암만 생각해도 이상함
엄청 의심되는데 아빠 미행해볼까 생각중임.
댓글 2개
투구
2018-10-13 16:27 (6년 전)
추천0
비추천0
좀 이상하긴 합니다
야전
2018-09-30 11:58 (6년 전)
추천0
비추천0
그러네요 ㅋ
유머게시판 : 87935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484
알파고는 답을 알까?
17-09-06 04:47:27
-
483
음란마귀 소환ㅤㅤ
17-09-06 04:47:27
-
482
그럼 전쟁 하자는 거냐?
17-09-06 04:47:27
-
481
하체가 돋보이는 아이돌
17-09-06 04:47:27
-
480
시나리오 읽기 전 출연 확정
17-09-06 04:47:27
-
479
주결경 나쁜손
17-09-06 04:47:27
-
478
어느 회사원이 로또에 당첨되자 한 일
17-09-06 04:47:27
-
477
공격 당하는 솔라
17-09-06 04:47:27
-
476
식당 밥은 맛 없는데 종업원은 예쁨
17-09-06 04:47:27
-
475
라붐 해인의 자신감
17-09-06 04:47:27
-
474
중소기업 다니는 남편을 둔 여자
17-09-06 04:47:27
-
473
ㅠㅠ 오늘축구
17-09-06 02:46:15
-
472
95억 위장 교통사고
1
17-09-05 18:38:49
-
471
세리에 A가 정상급 리그인 이유
17-09-05 18:38:49
-
470
여자라서 욕 먹는다
17-09-05 18:38:49
-
469
국정원 댓글 활동 뉴스룸 확인 사살
17-09-05 18:38:49
-
468
미국인에 대한 편견
17-09-05 18:38:49
-
467
평범한 부산 도로 풍경
17-09-05 18:38:49
-
466
유병재식 스탠딩 개그
17-09-05 18:38:49
-
465
일본녀가 외국남과 결혼하고 싶은 이유?
17-09-05 18:38:49
-
464
실제로는 평화롭다는 대림동
17-09-05 18:38:49
-
463
남자가 결혼하면 좋은 이유
17-09-05 18:40:07
-
462
ktx 빈자리 못 앉게 한 승무원 징계 안받나요?
17-09-05 18:40:07
-
461
강력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
17-09-05 18:38:49
-
460
학교에서 괴롭히던 아이가 사회에 나가면
17-09-05 18:3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