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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노래는 여성을 억압하는 '코르셋'
2018-07-28 18:43:35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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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단발과 민낯을 한 여성들을 많이 보게 된다. '탈 코르셋 운동'의
영향이다.
단발과 민낯은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화장이나 긴 머리, 하이힐 같은 것들은 아무리 좋아도 억압이며, 이러한 억압이 바로 '코르셋'이다.
그런데 미디어가 평범한 여성들이 도달하기 힘든 여성성을 내세우면서 '꾸밈 노동'을 강요하고있다. 미디어가 '억압'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한 여성은 "걸그룹이 바로 대표적이다. 마른 몸매와 과한 꾸밈을 하고서억압적인 요소들이 담긴 노랫말을 부른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여성들보다 훨씬 마른 몸에 완벽한 치장을 하고 노래를 한다. 그녀들의 노래 'LIKEY'에는 "멋 부린다는 건 정말 귀찮은거/그렇다고 절대 대충할 수없는걸/세상엔 예쁜 옷이 너무나도 많고 많아"같은 가사가 나온다. 이 노래 가사는 요즘 일부여성들이 억압, 코르셋이라고 생각하는 화장이나 꽉 죄는 옷등이 절대 대충 할수 없는 것으로표현된다.
걸그룹 AOA의 노래 '짧은치마' 역시 마찬가지다. "아찔한 나의 하이힐/짧은치마를 입고 길을걸으면 모두 나를 쳐다봐"라는 가사는 불편한 하이힐을 신고 짧은치마를 입는 것이 바로 여성의 매력임을 강조한다.
물론 여성이 자신을 꾸미고, 누군가에게 돋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권리이다.그러나 문제는 어릴때부터 따라 부르게 되는 이러한 노래들이 여성들이 당하는 사회적 억압이 마치 당연하다는 인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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