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의 한국문학을 좋아하는 이유
2018-07-22 11:59:12 (7년 전)
이동진 평론가의 한국문학을 좋아하는 이유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저는 한국문학뿐만 아니라
책도 맞지 않는다면 안 읽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쪽이에요.
근데 이런 이야기도 드리고 싶은데,
제가한국문학을좋아하는 이유가 오래전부터 짝사랑 같은 걸 갖고 있는데
한국문학은 한국어를 다루잖아요.
근데 언어라는 것이 단순한 도구는 아니거든요.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우리의 사고를 지배해요.
말이라는 것은 많이 쓰면 말에 먼지가 묻거든요.
예를 들면 사랑이라는 말은 너무 아름답고 좋은 말이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노래부터 시작해서
일상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말을 쓰니까
정작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해도 그 말 자체가 울림이 없잖아요.
그런 말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 거기에 먼지가 묻는데
좋은 문학은 그 먼지를 털어내서
그 말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문학.
저는 그게 좋은 문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감탄)
그런 면에서 한국문학은 제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는 굉장히 큰 오락이면서 즐거움인거죠.
유머게시판 : 87782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87256
당근 이거
25-01-10 18:29:21
-
87255
1년만에 대학교 편의점이 문 닫은
25-01-10 18:24:57
-
87254
맥주 한 캔을 이틀에 나눠 마시는
25-01-10 18:22:57
-
87253
과실 비율 100 대 100
25-01-10 17:13:09
-
87252
백수생활 7년 취업 3개월 된
25-01-10 17:12:20
-
87251
이케아 서랍장을
25-01-10 17:11:14
-
87250
미쳐버린 기술력
25-01-10 17:10:25
-
87249
치킨집의 마케팅
25-01-10 17:09:03
-
87248
평생 운을 다 쏟아부은 육개장
25-01-10 17:08:11
-
87247
의외로 장사 쉽게 하는
25-01-10 17:06:49
-
87246
샤워 해본 후기
25-01-10 17:05:32
-
87245
발가락으로 보는
25-01-10 17:02:10
-
87244
주유소 네이밍
25-01-10 17:00:06
-
87243
미국식 왕따 극복
25-01-10 16:59:10
-
87242
뼈 때리는 현실
25-01-10 16:58:12
-
87241
뭔가 타기 그런
25-01-10 16:56:58
-
87240
30대 남편의 구글 검색 기록을 본
25-01-10 16:55:37
-
87239
미국화된
25-01-10 16:54:19
-
87238
짤린 양봉장 알바
25-01-10 16:50:15
-
87237
커뮤특징
25-01-10 16:47:43
-
87236
겨울 팔도 비빔
25-01-10 16:45:50
-
87235
진정한 애국자
25-01-10 16:44:53
-
87234
일본 축구협회 일처리
25-01-10 16:43:47
-
87233
회 맛있게 먹는 방법
25-01-10 16:42:29
-
87232
일본 잼민이들이 그린 엄마
25-01-10 16: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