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받은 베를린장벽 훼손한 그라피티 예술가
2018-06-23 14:44:07 (7년 전)
기증 받은 베를린장벽 훼손한 그라피티 예술가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1,000만원 비용도 청구 검토
[서울경제] 그라피티 예술가 정태용씨가 지난 8일 훼손한 서울 청계천 베를린장벽의 복원이 불가능해 서울시가 독일에서 건너올 당시와 비슷한 모습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비용은 정씨에게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1일 “정씨가 베를린장벽에 칠한 스프레이를 지우는 게 가능한지 최근 전문가들에게 문의했다”며 “훼손된 베를린장벽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정씨의 낙서를 완벽히 지우기는 힘들어 기증 당시의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특수화학약품의 발달로 요즘은 유성 페인트나 스프레이를 지우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베를린장벽은 콘크리트 구조물이어서 정씨가 낙서에 사용한 유성 스프레이가 콘크리트에 약간 스며들어 완벽히 지우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현 작업은 먼저 정씨의 낙서를 최대한 지운 뒤 원래 낙서를 그려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래 낙서는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 당시 독일인들이 그린 것이다. 독일이 ‘통일 한반도’를 염원하는 뜻에서 2005년 서울시에 기증한 베를린장벽에는 ‘통일 독일’을 열망했던 독일인들의 낙서도 담겨 있었으며 서울시는 이를 그대로 전시해왔다.
훼손된 베를린장벽의 재현 작업은 일주일가량 소요되고 비용은 1,000만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현 작업 비용을 정씨에게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정씨의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특히 장벽 훼손 보도 이후 정씨의 일감도 끊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장벽 인근에서 근무하는 한 시민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베를린장벽을 어이없게 망쳐놓아 매우 안타깝다”며 “이 장벽을 기증한 독일 측에도 면목 없게 된 것 아니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328575
1,000만원 비용도 청구 검토
[서울경제] 그라피티 예술가 정태용씨가 지난 8일 훼손한 서울 청계천 베를린장벽의 복원이 불가능해 서울시가 독일에서 건너올 당시와 비슷한 모습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비용은 정씨에게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1일 “정씨가 베를린장벽에 칠한 스프레이를 지우는 게 가능한지 최근 전문가들에게 문의했다”며 “훼손된 베를린장벽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정씨의 낙서를 완벽히 지우기는 힘들어 기증 당시의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특수화학약품의 발달로 요즘은 유성 페인트나 스프레이를 지우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베를린장벽은 콘크리트 구조물이어서 정씨가 낙서에 사용한 유성 스프레이가 콘크리트에 약간 스며들어 완벽히 지우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현 작업은 먼저 정씨의 낙서를 최대한 지운 뒤 원래 낙서를 그려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래 낙서는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 당시 독일인들이 그린 것이다. 독일이 ‘통일 한반도’를 염원하는 뜻에서 2005년 서울시에 기증한 베를린장벽에는 ‘통일 독일’을 열망했던 독일인들의 낙서도 담겨 있었으며 서울시는 이를 그대로 전시해왔다.
훼손된 베를린장벽의 재현 작업은 일주일가량 소요되고 비용은 1,000만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현 작업 비용을 정씨에게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정씨의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특히 장벽 훼손 보도 이후 정씨의 일감도 끊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장벽 인근에서 근무하는 한 시민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베를린장벽을 어이없게 망쳐놓아 매우 안타깝다”며 “이 장벽을 기증한 독일 측에도 면목 없게 된 것 아니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328575
유머게시판 : 88042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66
강예원의 매력
17-09-03 11:52:18
-
165
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 선언
17-09-03 11:52:18
-
164
세월호에 실린 적 없다던 철근
17-09-03 11:52:18
-
163
행사 뛰는 하니
17-09-03 11:52:18
-
162
차오루 칭찬
17-09-03 11:52:18
-
161
요구르트 아줌마 나연
17-09-03 11:52:18
-
160
한 직장을 오래 다닐 방법
17-09-03 11:52:18
-
159
예인이의 손장난
17-09-03 11:52:18
-
158
128억원 기부금 사건
17-09-03 11:52:18
-
157
그녀가 날 보고 웃었다
17-09-03 11:52:18
-
156
프리스틴 김민경
17-09-03 11:52:18
-
155
안정환의 첫 축구화
17-09-03 11:52:18
-
154
까칠남녀 팩트 폭행
17-09-03 11:52:18
-
153
내숭이고 뭐고 없는 생존돌 예린
17-09-03 11:52:18
-
152
비판적 지지는 적폐! 정치는 믿음!
17-09-03 11:52:18
-
151
백종원 조언받고 확 변신
17-09-03 11:52:18
-
150
햄버거 파는 만화
17-09-03 11:52:00
-
149
지하철 남성전용칸을 요구하는 日, 도대체 무슨일이?
17-09-03 11:52:00
-
148
김영권 ‘관중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다
17-09-03 11:52:00
-
147
화끈한 자라니
17-09-03 09:50:30
-
146
집중력 향상시키는 나라
17-09-03 09:50:30
-
145
부산 신세계 백화점에 찜질방이 있는 이유
17-09-03 09:50:30
-
144
하트가 보이는 유지
17-09-03 09:50:30
-
143
한 그루에 4천송이
17-09-03 09:50:30
-
142
싸우지마
17-09-03 09: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