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가슴을 울린 사진 1장
2018-05-19 13:00:10 (7년 전)
어머니의 가슴을 울린 사진 1장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영정 사진이 되어버린 중학교 졸업 사진을 김길자씨(79)는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다.
흑백 증명사진 속 주인공은 문재학군(당시 16세). 2남1녀 중 막내였던 그는 당시 광주상고 1학년이었다.
문군은 ‘여자와 고등학생은 빠져나가라’는 시민군 대책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1980년 5월27일 도청에 끝까지 남았다.
부모는 그해 5월25일 막내를 만나 도청에서 나오라고 설득했다.
“엄마, 내 국민학교 동창 양창근 알제? 걔가 죽었어. 나라도 지켜야제.” 막내는 울면서 말했다.
부모는 재학군의 손을 놓아주었다. 5월27일 계엄군이 재진입했고 부모는 당시 시신도 찾지 못했다.
5월 27일 계엄군이 탱크와 장갑차 기관포로 무장한채 새벽에 광주에 재진입 후 많은 시민군들을
학살 하였고 외신기자가 찍은 사진 속에서 교련복을 입은 채 사망한 아들 시체를 발견한 어머니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시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공수특전사들이 시체를 광주 교도소 밖에 뭍었다는
소문을 듣고 가서 파보니 아들 시체가 발견되었다.
전두환씨가 대통령이던 1985년, 5·18 진상 규명을 요구하던 어머니
김길자씨를 경찰과 경호원들이 폭도들이라고 무전기로 내리쳤다. 머리를 맞아 피범벅이 된 김씨.
아들을 잃은 부모는 ‘폭도’ 취급을 받았다.
전두환씨가 대통령 재임 시절 광주에 올 때마다 가택연금을 당했다.
부모는 시위를 하기 위해 경찰 몰래 집 담장을 넘었다.
문건양·김길자씨가 그 담 앞에서 아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유머게시판 : 87493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8942
이승기 예비군 썰
18-06-02 07:53:39
-
18941
메두사 퇴치
1
18-06-02 07:42:55
-
18940
대지를 가르는 패스 기론소
18-06-02 07:42:08
-
18939
수풀 뒤에서 뭐하는거야?!
18-06-02 07:38:20
-
18938
김민우 크로스 => 손흥민 표정
18-06-02 07:37:31
-
18937
건물주 아들이 세입자 폭행하고 내쫒는 사건의 현장
18-06-02 07:33:56
-
18936
발바닥 맞는BJ
18-06-02 07:32:51
-
18935
정말 같은동작 다른 느낌
18-06-02 07:28:54
-
18934
ㅍㅁㄴㅅㅌ 의 실체
18-06-02 07:21:25
-
18933
길거리에 붙은 사직서들.jpg
18-06-01 21:41:33
-
18932
서울시 선거홍보물 근황
18-06-01 14:20:35
-
18931
군데리아 1세대
18-06-01 14:20:35
-
18930
대만가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8-06-01 14:20:35
-
18929
instagram 사진 기술 근황
1
18-06-01 14:20:35
-
18928
흑형의 이론
18-06-01 14:20:35
-
18927
한겨레 마약 혐의 기자의 주장
18-06-01 14:20:20
-
18926
수출량 8년간 187조 부풀림
18-06-01 14:20:20
-
18925
변희재 구속 이유
18-06-01 14:20:20
-
18924
김문수가 생각하는 탄핵의 이유
18-06-01 14:20:20
-
18923
경남 과기대 몰카 사건
18-06-01 12:19:49
-
18922
여시에 잠입한 일ㅂ충
18-06-01 12:19:49
-
18921
배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력
18-06-01 12:19:49
-
18920
공시생의 깊은 빡침
18-06-01 12:19:49
-
18919
프듀 히든박스로 보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
18-06-01 12:19:49
-
18918
홍대 누드모델 사건은 생각할수록 소름
18-06-01 12: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