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검찰소환 김어준 생각
2018-03-15 16:53:13 (7년 전)
이명박 검찰소환 김어준 생각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10년 전 그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었죠. 그리고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의혹들을 달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그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서였는가... 아니죠, 기꺼이 한표를 던진 사람들도 사실 그의 말을 신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었죠. 그가 나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만 같았거든요. 내 부동산, 내 주식이 뛸 것 같았거든요.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데, 거짓말 좀 하는게 뭐 큰 대수인가. 사람들은 그렇게, 그가 아니라 자신들의 욕망에 표를 던졌고, 채워진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로지 그의 욕망 뿐이었죠. 사람들은 사기를 당한겁니다. 하지만 사기라는 것은, 그 거래를 통하여 비정상적으로 이득을 보려는 피해자들의 욕망없이는 애초부터 성공할 수가 없죠.
사기의 피해자는 피해자이면서도 동시에 그 공범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가 드디어 포토라인에 서게되는 오늘,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명박은 혼자 이명박이 된 게 아니다. 이명박을 이명박 되게한 그 모든 것을 돈으로 치환하고, 나머지는 눈감아 버리는 우리안의 이명박들. 그 저열한 이명박들을 이명박과 함께 보내자.
그래서 이명박 같은 자를 대통령으로 뽑는 나라가, 그런 천박한 나라가 다시는 되지 말자.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10년 전 그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었죠. 그리고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의혹들을 달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그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서였는가... 아니죠, 기꺼이 한표를 던진 사람들도 사실 그의 말을 신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었죠. 그가 나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만 같았거든요. 내 부동산, 내 주식이 뛸 것 같았거든요.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데, 거짓말 좀 하는게 뭐 큰 대수인가. 사람들은 그렇게, 그가 아니라 자신들의 욕망에 표를 던졌고, 채워진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로지 그의 욕망 뿐이었죠. 사람들은 사기를 당한겁니다. 하지만 사기라는 것은, 그 거래를 통하여 비정상적으로 이득을 보려는 피해자들의 욕망없이는 애초부터 성공할 수가 없죠.
사기의 피해자는 피해자이면서도 동시에 그 공범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가 드디어 포토라인에 서게되는 오늘,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명박은 혼자 이명박이 된 게 아니다. 이명박을 이명박 되게한 그 모든 것을 돈으로 치환하고, 나머지는 눈감아 버리는 우리안의 이명박들. 그 저열한 이명박들을 이명박과 함께 보내자.
그래서 이명박 같은 자를 대통령으로 뽑는 나라가, 그런 천박한 나라가 다시는 되지 말자.
유머게시판 : 88103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377
26억 버는 방법
17-09-05 14:34:57
-
376
본능적인 시선
17-09-05 14:34:57
-
375
일뽕 맞은 관음 방송
17-09-05 14:34:57
-
374
검스 뮤지스
17-09-05 14:34:57
-
373
싱가폴 노점상의 위엄
17-09-05 14:34:57
-
372
문채원 인생샷
17-09-05 14:34:57
-
371
보익 만점자 허지웅
17-09-05 14:34:38
-
370
"지금 카페사장들은 '노 스터디존' 선언중"
17-09-05 14:34:38
-
369
서장훈 재능기부
17-09-05 14:34:38
-
368
만화 더파이팅 볼수있는곳 추천좀 해주실분..
17-09-05 12:33:41
-
367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동호회 불륜이 많은 이유
17-09-05 10:31:40
-
366
솔비 근황
17-09-05 10:31:40
-
365
요즘 애들은 모르는 직업
17-09-05 10:31:40
-
364
손석희 팬이라는 어머니
17-09-05 10:31:40
-
363
영양 고추 축제
17-09-05 04:26:53
-
362
혼돈의 골문 앞
17-09-05 04:26:53
-
361
좋은 골반이다ㅤㅤ
17-09-05 04:26:53
-
360
노키즈존 반박
17-09-05 04:26:53
-
359
미국 왔어유
17-09-05 04:26:53
-
358
신임 주한 미대사의 생각
17-09-05 04:26:53
-
357
웃겨 죽는 경리
17-09-05 04:26:53
-
356
172cm 흑형의 탄력
17-09-05 04:26:53
-
355
보영아 나랑 사귈래?
17-09-05 04:26:53
-
354
태영호 1년 전 한국 오자마자 한 말
17-09-05 04:26:53
-
353
공용 냉장고 우유
17-09-05 04: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