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유사한 스텟에도 불구하고 왜 피르미누가 루카쿠보다 더 가치있는 선수인가?
2018-03-09 02:08:02 (7년 전)
오는 리버풀과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ESPN에서 양 팀의 스트라이커 비교글이 올라왔길래 번역해 보았습니다 :)
http://www.espn.co.uk/football/english-premier-league/23/blog/post/3410169/why-firmino-is-more-valuable-than-lukaku-despite-their-similar-stats
리버풀과 맨유는 지난여름 새로운 9번을 각각 다른방법으로 다른선수에게 입혔다. 맨유는 루카쿠에게 무려 7천5백만 파운드를 썼고 피르미누는 살라가 팀에 이적해 옴으로 인해 11번에서 9번으로 옮겨갔다. 각각 모두 꽤나 의미 있어보였다. 루카쿠는 에버튼 시절 10번을 입었지만 즐라탄의 존재로 인해 9번을 받았다. 피르미누는 전임자 벤테케가 팀을 떠남으로 인해 공석이 된 번호 9번을 받았다.
곧 만나게 될 이 두 명의 전통 9번과 가짜 9번은 각각 대조되는 전술과 상충되는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의 굉장히 유동적인 포메이션에 맞춰져 있고 루카쿠는 맨유의 정형화 된 전술에 맞추어졌다. 피르미누는 클롭의 철학을 구현하는 선수이고 루카쿠는 무리뉴가 애용했던 장신 공격수의 대를 잇고 있다. 이들 두 선수는 현재 득점 차트에서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데 미누는 리그 13골에 총 22골, 루카쿠는 리그 14골에 총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방식의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한 명은 라인의 가장 꼭지에 위치한 선수이자 전통적인 타깃맨이고 다른 한 명은 압박의 리더이자 새로운 스타일의 스트라이커이다. 루카쿠는 최전방에서 빛을 보는 선수이고 피르미누는 살라와 마네의 뒤에서 지원해주는 역 삼각형 공격진의 중심에서 빛을 본다.
(역주 : 위의 크기가 큰 숫자는 팀 스텟이며 아래에 막대그래프 스텟이 선수 스텟입니다.)
통계는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루카쿠는 더 많은 슈팅을 때렸고 골을 조금 더 넣었다. 그는 피르미누보다 3배나 많은 헤딩골을 기록했다. 또한 세트피스 수비에서 팀을 수비를 위해 더 많은 클리어링을 기록했다. 또한 더 많은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하였는데 이러한 스텟들을 보면 그의 경기를 보지 않더라도 그가 키가 크고 속도가 좋은 전문적인 스트라이커임을 알 수 있다.
피르미누는 완전히 다르다. 그는 경기당 뿌리는 패스가 많으며 훨씬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또한 키패스 수치가 높으며 경기당 1.8개의 태클을 한다. 말 그대로 올 어라운드 축구선수이다. 클롭은 그를 '9번에서도 10번에서도 쓸 수 있고 윙으로도 쓸 수 있다.'라 평한다. 아마 전임감독 로져스의 문제는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이지만 결정력에서 다소 미흡했던 이 선수를 어디에 쓸 것인지를 정하지 못했던 점이다.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은 굉장히 빠르게 답을 찾았다. 피르미누는 벤테케와 스터리지를 모두 밀어내며 리버풀의 21세기 스타일에 어울리는 센터포워드가 되었으며 루카쿠는 20세기 스타일에 어울리는 선수이다.
이 선수들은 모두 약점에서도 발전을 보여왔다. 루카쿠는 한 시즌 이미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페널티 밖에서의 경기에서 발전을 보여주었다. 피르미누의 발전은 더욱 명확하고 폭발적이다. 지난시즌 루카쿠는 26골을 기록하며 12골의 피르미누보다 2배 이상의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의 골 경쟁은 차이가 없다. 피르미누는 최근 20경기의 선발 중 15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리버풀이 뛰어난 스코어러를 영입해야 된다는 시대착오적인 꼰대발상에 반박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는 이안 러쉬, 로비 파울러, 토레스에 이어 시즌 20골 이상을 달성한 9번이 되었고 또한 그들처럼 30골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루카쿠는 앤디콜, 베르바토프, 즐라탄에 이은 20골 고지에 오른 4번째 9번이다. 이들 중 아무도 30골에 오르지 못했었다. 그는 피르미누보다 어쩌면 더 큰 부담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단지 그의 어마어마한 가격에 부담감을 느낄 뿐만이 아니라 그의 옆에는 살라가 없다. 피르미누는 살라와 함께 있고 루카쿠는 구단의 골 비율에서 더 높은 비율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루카쿠는 중요한 경기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 피르미누는 챔스에서 7골을 기록했고 아스날과 맨시티를 상대로도 골을 기록했었다. 그의 리버풀 커리어 데뷔시즌을 복기해보자. 시티를 상대로 첫 골을 기록했었고 아스날을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 그는 적은 기회에도 강팀을 상대로 골을 박을줄 아는 빅게임 스페셜리스트이다. 루카쿠는 그와는 반대이다. 그는 잉글 빅6와의 최근 41경기에서 고작 5골을 기록중이다. 약팀을 상대로 폭격한다는 꼬리표는 여전히 존재한다.
피르미누는 그에게 지속되었던 비판에 반박하기 위해 계속 발전했다. 그가 새로운 잠재력(스코어링)을 발견한 것은 PFA 올해의 선수상의 후보에 조금 더 가까이 갔다는 것 이외에도 1선에서의 피니셔로서 위협적이게 되었다는 것을 경고한다. 루카쿠가 올 시즌 1골 더 많은 골을 기록했지만 피르미누가 골 기록에서 차이 없이 따라가고 있다는 점은 피르미누가 루카쿠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신호이다.
어느정도의 의,오역 양해바랍니다.
2차출처 : 더 콥스 작성자 : the big club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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