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일레븐] 이해할 수 없던 콘테 용병술
2018-03-05 05:41:01 (7년 전)
[베스트일레븐] 이해할 수 없던 콘테 용병술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5위 첼시의 힘의 차이는 대단히 컸다. 최근 아스널을 두 번 연속 3-0으로 녹아웃 시킨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도 반코트에 가까운 장악력을 선보이며 첼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가 특별히 잘했다기보다는 첼시가 첼시다운 경기를 펼치지 못한 한판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플레이를 마음껏 구사한 반면, 첼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경기를 했다.
첼시가 전반전 라인을 내린 수비 자세를 통해 무승부로 45분을 버틴 것까지는 콘테 감독의 의도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해석할 만 했다. 그러나 이후의 선택들은 현명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았다.
콘테 감독이 선발로 꺼낸 에당 아자르 제로 톱 전술은 완벽한 실패로 끝이 났다. 아자르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윌리앙과의 응집력을 보이지 못하며 철저히 고립됐다. 아자르 개인의 부진보다는 동료들로부터 오는 패스 자체가 극도로 부족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7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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