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펨창자취요리] 치킨을 만들어 먹어보자
2018-02-28 23:06:57 (7년 전)
[스압/펨창자취요리] 치킨을 만들어 먹어보자
자취요리들: http://www.fmkorea.com/956027301
새우 튀김, 치즈스틱: http://www.fmkorea.com/957233042
얼마전에 새우 튀김 만들어 올린 파오후 펨창이다.
결국 기름이 아까워서 남은 닭가슴살로 치킨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쿰척...
재료가 별로 다양하게 없으므로 간단하게 순살로 양념, 간장, 후라이드 치킨만 만들었음.
치킨재료: 닭가슴살, 튀김 가루, 계란 1개, 물, 미림(맛술), 소금, 후추
양념치킨 양념: 고추장2, 케찹4, 진간장2, 고춧가루2, 설탕4, 물2, 물엿8, 다진마늘2, 파슬리
간장 양념: 진간장 1.5, 굴소스 1, 올리고당 1, 미림 1, 설탕3, 다진 마늘 1, 참기름 0.5, 들깨 *기준은 밥숟가락
1. 치킨 튀기기
비린내 없애기 및 밑간을 위해 후추, 소금, 미림(맛술)을 넣어 함께 쒜낏쒜낏 해준다. 김빠진 소주를 써도 됨.
섞어준 후에는 냉장고에 15~30분정도 재워둔다.
치킨에서 가장중요한 튀김가루.
사실 치킨튀김가루라고 치킨용으로 따로 파는걸 쓰는게 더 좋긴한데,
튀김옷에 간이 배어있어 맛이 조금더 좋을 뿐, 사실 거기서 거기이므로 그냥 튀김가루를 써도 상관없음.
튀김가루를 쏟아주고 계란 흰자만 넣어준다.
계란 흰자는 반죽을 더 바삭하게 만들어주고 노른자는 좀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
숟가락으로 대충 섞다가...
얼음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반죽에 넣어주는 물이 차가울수록 반죽이 더 바삭해진다.
농도가 맞으면 재워놓은 닭을 넣고 섞어준다.
지퍼백이나 지퍼락에 튀김가루를 넣어주고
반죽옷을 입힌 치킨들을 넣어준 다음 뚜껑을 덮고 흔들어 섞어주면
이렇게 튀김가루 옷을 입은 치킨이 완성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1. 반죽옷을 입힌 치킨을 튀김가루 통에 넣을 때 반죽옷을 너무 두껍게 묻혀서 옮기지 않는다.
2. 튀김가루를 뭍힌 후 잘 털어내줘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지켜줘야, 치킨의 결이 살아나고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는다.
저번에도 설명했듯이 튀길땐 식물성유, 특히 카놀라유가 최고. 난 접때 쓰고 남은 기름을 걸러서 썼다.
큰불로 한 5~10분이 지나고 반죽덩어리를 조금 떨어뜨려 바로 튀겨지며 올라오면 적정한 온도라는 뜻.
이제 치킨을 넣고 튀겨준다
겉에 튀김가루를 뭍혔기 때문에 튀김끼리 붙을 염려가 없으므로 꽉 찰정도로 넣어도 된다
더러운 거 ㅈㅅ;;
어느정도 색이 올라왔다면
기름의 온도를 올려주기 위해 1차로 건져내어 1분정도 기름의 온도를 높여준다.
한 번더 넣어주고 튀기다보면
반죽이 불그스름해질때가 있는데 그 때가 되면 치킨이 다 익었다는 신호다.
2. 양념만들기
치킨을 건져내 준 후, 진간장 1.5, 굴소스 1, 올리고당 1, 미림 1, 설탕3, 다진 마늘 1, 참기름 0.5스푼을 넣어주고 섞어준다.
(*참고로 나는 양념치킨 양념을 만드느라 설탕이 한 숟가락정도 밖에 안 남아서 올리고당을 2스푼 더 넣어줬는데 맛은 비슷했다.)
양념치킨 양념은 고추장2, 케찹4, 진간장2, 고춧가루2, 설탕4, 물2, 물엿8, 다진마늘2을 섞어준 후
농도를 맞추기 위해 약간의 물과 함께 자작하게 졸여준다.
어느 정도 졸여졌다면, 치킨 투하
간장양념도 물 조금과 함께 졸여주고 치킨과 섞어준다.
다 완성된 치킨들을 옮겨주고 양념치킨 위에는 파슬리 가루를, 간장치킨 위에는 통깨를 뿌려준다.
(*사실 간장치킨에는 다진 땅콩이 더 잘 어울리지만 필자는 없었기에 통깨를 뿌려줬다.)
역시 닭가슴살이라 좀 퍽퍽하다 ㅠ, 역시나 부드러운 허벅지살로 해먹는 걸 추천!
참고로, 닭을 튀긴 기름은 재활용을 거의 하지 말아야 한다. 금방 상하기 때문.
하지만 금방 재사용할 계획이라면 한 번정도는 괜찮다.
재료가 없어서 양파닭과 파닭을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찍어 올리겠다.
아마 이번 주말엔 별 다른 일이 없다면 저번에도 말했듯이 돼지국밥을 만들어 올릴 예정
그럼 펨창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ㅎ
댓글 1개
djasl234
2018-03-01 13:17 (7년 전)
추천0
비추천0
그냥 사먹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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