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참여] 이제는 라면도 물리는 자취생들을 위한 김치볶음라면
2018-02-22 03:22:17 (7년 전)
[이벤트참여] 이제는 라면도 물리는 자취생들을 위한 김치볶음라면
하지만 대단한 요리는 아니에요.
그냥 끓여먹어도 맛있는 라면을 더럽게 복잡하게 만드는 법이랍니다.
준비물은 라면, 김치, 버터 랍니다.
앗! 집에 버터도 없다구요?
미안하지만, 그건 제 알바가 아니에요.
농담이구, 없으면 챔기름이라도 있으면 된답니다.
자 이제 가보실까요?
먼저 냄비에 물을 끓여주세요.
그리고 이제 물이 끓을 때까지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주세요.
커피도 없으신 분들은 그냥 김치나 미리 썰어주세요.
김치는 경험상 약간 신게 더 맛나더라구요.
물이 끓으면 후레이크만 넣고 끓여주세요.
후레이크 없는 라면이면 그냥 면만 넣고 끓여도 됩니다.
그 다음에 팬을 달궈주시고 버터를 녹여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버터의 느끼한 맛을 즐기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만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더 넣으셔도 되요.
그리고 버터가 없으신 분들은 그냥 참기름 조금 붓고 휘휘 퍼뜨려줍니다.
그리고 썰어놓은 김치를 넣어주세요.
마침 명절이라 참치캔이 넘쳐나네요.
그래서 넣어줬습니다.
베이컨이나 기타 야채(양파, 당근 등)을 넣어도 무관하답니다.
모두 없다면 그냥 김치만 넣어주셔도 되요.
그리곤 신나게 볶아요.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안 맞았어요.
이게 버터도 있고해서 금방 누래지기 때문에 불을 좀 약하게 하는게 좋아요.
이제 끓였던 면을 넣어줘요.
간혹 면이 잘 익었는지 불지 않았는지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분들은 재료 준비 다해놨다하면 면 넣고 1분 30초쯤 지났을 때
준비 안했다고하면 자기 준비 속도에 맞춰서 버터와 김치를 볶으시면 됩니다.
참기름은 괜찮지만 버터를 넣고 재료들을 오래 볶다보면 상당히 뻑뻑해집니다.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주시거나 라면 끓이던 물을 국자로 퍼서 2국자정도 부어주세요.
막 재료들이 물에 잠기게 부으면 안되요.
손이 바빠서 또 흔들렸어요.
휴대폰 찾아서 사진 찍고 뭐하고 하느라 재료들이 바삭바삭 타들어가고 있네요.
라면 스프를 1/3정도 넣어주세요.
김치가 짜기 때문에 스프 많이 넣으면 엄청 짜질 수 있어요.
짜잔 완성.
사진을 찍는다고 좀 탔어요.
하지만 제가 먹을거라 상관없답니다.
먹어보고 조금 느끼하다 싶으신 분들은 다음부터는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김치랑 같이 볶아주면 좀 나아진답니다.
먹어보니 제 입에는 잘 맞아요.
김치만 썰어놓으면 시간도 라면 끓이는 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리네요.
먹을수록 감동스럽네요.
하핫, 내 요리란 역시.
하지만 집에 누군가 찾아왔을 때 대접할만한 요리는 아니에요.
괜히 특별한 라면이라도 해준다고 북작북작 하지 않는게 좋아요.
버터랑 김치 냄새가 방안에 생각보다 오래 남거든요.
여기까지 김치볶음라면이였답니다.
어때요 간단하죠?
유머게시판 : 87057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4556
지갑을 두고 나왔을 때 반응
18-03-04 11:35:27
-
14555
승리 CEO 포스
18-03-04 11:35:27
-
14554
나치완장을 찬 댓가
18-03-04 11:35:27
-
14553
베트남 박항서 인기 체험
18-03-04 11:35:27
-
14552
아 자꾸 내 고기랑 자기 고기랑 바꾸자고 함
18-03-04 11:35:27
-
14551
강제로 익스트림 스포츠 행
18-03-04 11:35:27
-
14550
폭설이 내린 놀이터
18-03-04 11:35:27
-
14549
김아랑 "제가 첫 번째인데ㅠㅠ"
18-03-04 11:35:27
-
14548
시베리아 호랑이 사이즈
18-03-04 11:35:27
-
14547
짐바브웨 정부의 항의
18-03-04 11:35:27
-
14546
불쌍한 아기 코끼리
18-03-04 11:35:27
-
14545
차태현 부부싸움 공감
18-03-04 11:35:27
-
14544
현무 휴대폰에 저장된 애칭
18-03-04 11:35:27
-
14543
지하철 단소의 요정
18-03-04 11:35:27
-
14542
최현우의 홍차 마술
18-03-04 11:34:58
-
14541
유시민이 보는 미투운동
18-03-04 11:34:58
-
14540
대구 총알택시 교통사고 3명 사망
1
18-03-04 11:34:58
-
14539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집불통 국숫집 사장님
18-03-04 11:34:58
-
14538
이런 ㅅ발 운전 참 개같이 하... 어?
18-03-04 11:34:58
-
14537
야구장에 간 아버지와 아들 딸
18-03-04 11:34:58
-
14536
러시아에서 푸틴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
18-03-04 11:34:58
-
14535
미투운동 폭로 당한 대학 교수
18-03-04 11:34:58
-
14534
드라마로 보는 1979년 10월 26일
18-03-04 11:34:58
-
14533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여성
18-03-04 11:34:58
-
14532
한미방위동맹 체결 과정
18-03-04 11: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