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정호씨 근황
2018-02-13 17:46:38 (7년 전)
26살, 정호씨 근황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심부름꾼 유정호 입니다.
최근 애를 돌보느라 봉사글을 자주 못 올리는 것도 있지만
건강이 좀 안좋아져서 자꾸 실신을 하거나 실신 전 단계.. 고혈압..
맥박 150이상 자꾸 유지해서 응급실과 병원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몸이 좀 좋아진듯하여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주변 주민분들의 제보로 알게 된 지난 4년동안 생활비가 없어 먹을 것을 살 여유도 없어서
눈치보며 슈퍼에 외상을 해 제가 외상값을 대신 내드리던 할머님께서
몸이 아프신데 손자 분까지 아프시데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20kg 짜리 쌀이 설이라 그런지 다 팔려서 그냥 10kg 짜리 쌀 2개를 샀습니다
그렇게 할머님 댁에 도착을 하였고
할머님께서 기억력이 좋지 않으신 관계로 최근에 제가 왔었던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마침내 저를 기억하셨고 울컥하는 감정을 애써 누르면서
그간 지냈던 이야기로 담소를 나눴습니다.
추운 날 아픈 손자를 위해 몇시간동안 박스를 주으시며 천원도 못버시는데..
그래도 한푼이라도 벌어야 손주 맛있는 거 사준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자꾸 나가시려고 해서
제 수중에 있는 돈으로 손자 분과 할머님 맛있는 것도 사드시고 병원비도 하시라고
주머니 안에 돈을 넣어 드렸지만 극구 사양하시며 계속 다시 주시려고 하고
자꾸 우시는 바람에 빨리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제 번호로 꼭 전화하라고 말씀드리고 다시 왔습니다.
할머님께서 아프시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2월 11일 여러분들의 심부름꾼 유정호 올림
최근 애를 돌보느라 봉사글을 자주 못 올리는 것도 있지만
건강이 좀 안좋아져서 자꾸 실신을 하거나 실신 전 단계.. 고혈압..
맥박 150이상 자꾸 유지해서 응급실과 병원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몸이 좀 좋아진듯하여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주변 주민분들의 제보로 알게 된 지난 4년동안 생활비가 없어 먹을 것을 살 여유도 없어서
눈치보며 슈퍼에 외상을 해 제가 외상값을 대신 내드리던 할머님께서
몸이 아프신데 손자 분까지 아프시데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20kg 짜리 쌀이 설이라 그런지 다 팔려서 그냥 10kg 짜리 쌀 2개를 샀습니다
그렇게 할머님 댁에 도착을 하였고
할머님께서 기억력이 좋지 않으신 관계로 최근에 제가 왔었던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마침내 저를 기억하셨고 울컥하는 감정을 애써 누르면서
그간 지냈던 이야기로 담소를 나눴습니다.
추운 날 아픈 손자를 위해 몇시간동안 박스를 주으시며 천원도 못버시는데..
그래도 한푼이라도 벌어야 손주 맛있는 거 사준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자꾸 나가시려고 해서
제 수중에 있는 돈으로 손자 분과 할머님 맛있는 것도 사드시고 병원비도 하시라고
주머니 안에 돈을 넣어 드렸지만 극구 사양하시며 계속 다시 주시려고 하고
자꾸 우시는 바람에 빨리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제 번호로 꼭 전화하라고 말씀드리고 다시 왔습니다.
할머님께서 아프시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2월 11일 여러분들의 심부름꾼 유정호 올림
유머게시판 : 87057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3406
쉽지 않았던 아버지의 선택
18-02-09 00:56:32
-
13405
한결같은 쯔위
1
18-02-09 00:56:32
-
13404
구하러옴
18-02-08 23:50:29
-
13403
얼굴사용법
18-02-08 23:49:05
-
13402
양치를잘해야하는이유
18-02-08 23:48:20
-
13401
서양교수님 강의, 한국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
18-02-08 22:55:12
-
13400
명작시리즈영화) 스타워즈 EP2-2
18-02-08 22:55:12
-
13399
그 게임 사재기꾼의 최후
18-02-08 20:53:58
-
13398
한동안 뜸했던 착샷 모음
18-02-08 20:53:58
-
13397
이수근의 역대급 당황
18-02-08 20:53:32
-
13396
지방을 태우는 간단하고 조용한 유산소 운동
18-02-08 20:53:32
-
13395
차로 박아버리고 싶은
18-02-08 20:53:32
-
13394
실패를 직감한 눈빛
18-02-08 20:53:02
-
13393
성남의 아들
18-02-08 20:53:02
-
13392
친누나랑 단둘이 자취한 썰 만화
18-02-08 20:53:02
-
13391
오늘자 공익갤러리에 올라온 글하나.txt
18-02-08 18:52:54
-
13390
[단독] 이재용 5년 실형 선고 1심 재판장, 사표 제출 ㅎㄷㄷ;; .TXT
18-02-08 18:52:54
-
13389
센스 있는척 하려는 사장님의 의지
18-02-08 17:58:20
-
13388
성형에 관대한 남자친구
18-02-08 17:54:53
-
13387
벌교 꼬막 정식.jpg
1
18-02-08 16:52:10
-
13386
김캐리 근황
18-02-08 16:52:10
-
13385
독일 국대 나치들 분석.txt
18-02-08 14:51:03
-
13384
찐다의 특징
18-02-08 14:51:03
-
13383
돌아가신 줄 알았던 시어머니
18-02-08 12:49:37
-
13382
아재들의 아이폰 케이스
18-02-08 12: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