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여자 산적왕
2018-02-11 13:22:27 (7년 전)
풀란데비는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의 딸로 태어난다.
인도 계급인 카스트의 최하위계급인 수드라보다도 못한계급이다
어린 나이에 자신보다 상류계급인 남자에게 팔려갔다.
결혼비용(?)으로 가족들은 암소, 침대, 자전거를 받았다
어린나이에 하는 결혼생활은 너무 힘들었고 결국 16살에 이혼을 하고 고향에 오지만..
여자인권이 조선시대급인 인도에서는 이혼하고 온 그녀를 멸시한다
그렇게 죄지은사람처럼 살다 산적두목인 바부에게 납치를 당하고 온갖 학대와 폭행까지 당한다
그걸 보다못한 부두목 비크람은 바부를 해치우고 그녀를 구해준다
비크람은 그녀에게 총쏘는 법, 말타는 법 등 호신을 위한 기술들을 가르쳐줬다.
하지만 죽은 바부의 친구인 산적 두목 스리람에게 비크람이 죽고 풀란데비는 또 끌려간다
그리고 스리람 외 다수의 상류계급 남성들에게 온갖 몹쓸 짓을 당한다
신분제로 차별당하는 세상에 분노한 그녀는 세상에 복수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을 모아서 산적 집단을 만든 후 세상을 응징하기로 한다
일단 자기를 강간한 스리람 외 26명의 남자들을 찾아내 공개처형한다
임꺽정이나 홍길동같은 의적들처럼 상류계급이나 부자들 돈 뜯어서 빈민층에게 나누어주었고
조선시대 여자들이랑 다름없던 인도 여자들의 인권을 살려주는데 앞장선다
이러한 행보로 인도 민중들에게는 절대적 지지를 받았지만 상류층들에게는 당연히 눈엣가시였다.
그들은 정부를 압박해서 풀란데비를 잡으려 하였다.
하지만 워낙에 신출귀몰한지라 쉽게 잡을수가 없었다
정부는 그녀의 부모를 인질로 잡고 투항할것을 권유한다
풀란데비는 여자들의 인권회복, 동료들의 안전을 조건으로 내걸고 투항을 한다
54개의 죄목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그녀의 기구한 운명이 책과 영화로 나왔으며 영화는 인도에서는 반사회적이라며 상영금지 됐지만
해외에서는 최고의 영화로 극찬받으며 자연스레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는 여론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특별 사면 되었으며 이후 그녀는 하원의원직에 도전하였으며
당선에 성공하고 정치인으로서 빈민들을 돕기 시작한다
정치인으로서 적극적인 빈민대변으로 노벨평화상 후보까지 오르게 되었으나
2001년에 출소 후 재혼한 남편이 고용한 킬러들에게 죽는다.
이유인 즉슨 자기는 책과 영화로 떼돈을 벌어들인 풀란데비의 재산이 탐이 나서 결혼했고
그 재산을 자신에게 양도해달라고 풀란데비에게 요구했으나 들어주지 않아서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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