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알고 들으면 좀 다르게 들리는 노래중 甲(지극히 내 기준)
2018-02-08 06:47:07 (7년 전)
바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Coldplay의 Viva la vida!
사실은 나도 방금 전까지는 가사를 모르고 그냥 흥겨운 멜로디에 고개만 까딱거렸는데
우연히 가사 번역이 돼있는 영상을 보고선 약간 벙쪘음...
내 예상엔 가사가 "끼핰ㅋㅋ 신난닼ㅋㅋㅋㅋ 이겼다!!!!! 머저리들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ㅗㅜㅑ... 그럼 일단 가사와 번역본을 보자.
(이글 보면서 노래도 듣는 것 추천. 혹은 https://www.youtube.com/watch?v=DMuVeWeEtns 여기서 봐도 무방할 듯. 홍보아님 ㅜㅜ)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I used to rule the world
난 세상을 지배했었네
Seas would rise when I gave the word
바다도 내 명령에 물러서곤 했지
Now in the morning I sleep alone
이젠 아침에 홀로 잠들고
Sweep the streets I used to own
내 것이었던 거리들을 청소하네
I used to roll the dice
내가 진군을 명령하면
Feel the fear in my enemy's eyes
적들은 공포에 떨었건만
Listen as the crowd would sing
이제 백성들의 노래가 들리네
"Now the old king is dead! Long live the king!"
"옛 왕은 죽었다! 신왕 폐하 만세!"
One minute I held the key
잠시 열쇠를 쥐고 있던 나
Next the walls were closed on me
이젠 방에 갇힌 신세 되어
And I discovered that my castles stand
이제 깨달았네 나의 성은
Upon pillars of salt and pillars of sand
소금과 모래로 된 기둥 위에 서 있음을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예루살렘의 종소리와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의 합창이 들리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나의 거울과 검과 방패가 되어 주오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이방의 나의 선교사들이여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말로 설명 할 수는 없지만
Once you go there was never
네가 그 위에 한번 오르게 된다면
Never an honest word
진실함은 존재하지 않네
And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통치하던 그 때 처럼
It was the wicked and wild wind
그 악하고 거세던 바람
Blew down the doors to let me in
나를 그 문으로 밀어넣었네
Shattered windows and the sound of drums
부서지는 창문과 들려오는 북소리
People couldn't believe what I'd become
내가 무엇이 되었는지 사람들은 믿지 못했지
Revolutionaries wait
혁명가들은 기다려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
은쟁반에 얹어진 내 머리를
Just a puppet on a lonely string
단지 외로운 실에 매달린 꼭두각시일 뿐
Oh who would ever want to be king?
그 누가 왕이 되길 원할까?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예루살렘의 종소리와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의 합창이 들리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나의 거울과 칼과 방패가 되어 주오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이방의 나의 선교사들이여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성 베드로가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을 것임을 나는 알아
Never an honest word
진실함은 존재하지 않네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통치하던 그 때 처럼
(Ooohh Ooohh Ooohh Ooohh)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예루살렘의 종소리와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의 합창이 들리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나의 거울과 검과 방패가 되어 주오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이방의 나의 선교사들이여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말로 설명 할 순 없지만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성 베드로가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을 것임을 나는 알아
Never an honest word
진실함은 존재하지 않네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통치하던 그 때 처럼
(translated by 영화번역가 황석희)
처음 생각과는 달리 음... 뭔가 되게 엄근진하다. 그리고 가사보면 알겠지만 번역수준이 진짜 ㅎㄷㄷ하게 엄청나다.
영화번역가가 번역해서 그런지 영화의 한장면을 노래하는 느낌이다.
특히 오오오오~ 하는 부분이 뭐랄까, 저 가사주인공의 인생을 꿰뚫는 포효소리로 들릴 때도 있고,
예전에는 가사 주인공에게 공포에 떨던, 하지만 이제는 초라해진 주인공을 둘러싼 적들의 우렁찬 함성소리로 들릴 때도 있네.
들리는 바에 의하면 루이16세의 입장에서 썼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확한건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만 모르고 들었던 것 같지만!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 수 있기때문에 글을 올려봤어~
그럼 이만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86956
어린이집 간식 메뉴 긴급 변경 사유.
24-12-06 14:12:07
-
86955
평생 과일 3가지를 공짜로 준다면?
24-12-06 14:10:35
-
86954
요즘은 찌개도 PC해지고있다
24-12-06 14:09:53
-
86953
셀프 세차 레전드
24-12-06 14:08:59
-
86952
중소기업 인력난 호소하는 일부회사의 진실
24-12-06 14:08:01
-
86951
쿨한 두남자의 펀쿨섹 중고거래
24-12-06 14:05:39
-
86950
콜센터 일하면서 기분 좋은 순간
24-12-06 14:04:05
-
86949
별로 안예쁜 여자 어플로 만난 썰
24-12-06 13:57:15
-
86948
유도.. 체급의 중요성
24-12-06 13:51:25
-
86947
옛날 도시락 속 소시지의 정체
24-12-06 13:50:27
-
86946
라면정식 7천원
24-12-06 13:48:57
-
86945
남편이 비싼 모니터 샀는지 확인하는 방법
24-12-06 13:47:16
-
86944
알바생 이해 못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24-12-06 13:44:55
-
86943
한 대학교에 걸린 현수막
24-12-06 13:41:49
-
86942
김준호 연예대상 상금 썰
24-12-06 13:40:49
-
86941
한국의 매운라면
24-12-06 13:40:11
-
86940
탄핵관련 미국 반응
24-12-06 13:40:07
-
86939
조카의 곰세마리
24-12-06 13:39:11
-
86938
이틀동안 만들어진 한국사 킬러문항
24-12-06 13:38:39
-
86937
탄산 매일 마시던 할머니
24-12-06 13:37:09
-
86936
생각이 많아지는 밤바다 사진
24-12-06 13:36:01
-
86935
5400원 마우스 후기
24-12-06 13:34:07
-
86934
역사상 규모가 가장 컸던 차량 도난 사건
24-12-06 13:22:45
-
86933
신입이 말을 정말 센스있게 한다
24-12-06 13:20:45
-
86932
한반도의 역사 깊은 핫스팟 장소
24-12-06 13: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