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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파트 현실
2018-02-05 14:17:34 (7년 전)










[앵커]
최근 계속된 강추위에 아파트 배관과 배수구가 얼어붙는 곳이 적지 않은데요.
하수가 빠지지 않고 거꾸로 역류하는 사례가 속출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완공된 지 2년 된 용인의 새 아파틉니다.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에서 거실로 물이 차올라 온 가족이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문을 열어보니까 쓰나미처럼 물이 차오르는 거에요. (물이)우두두두두 떨어지고 저는 밑에서 물을 퍼 담고.."]
한파로 세탁기 배수구와 배관이 얼어붙어 물이 빠지지 않고 역류한 것입니다.
급기야 아파트관리소에서는 하수 역류사고를 막기 위해 베란다와 세탁실 사용을 금지한다는 안내문까지 붙였습니다.
[아파트 주민 : "지난주 목요일부터 빨래는 못해서, 세탁기를 사용을 안 했어요. 3번 정도 빨래방에 가서 빨래를 싸가서 세탁방 가서 하고 오고..."]
다용도실 결로현상에 실내 침수 피해 등이 잇따르자 주민들은 하자 보수 공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범춘/아파트 주민 : "벽은 차가운데 단열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어요. 벽은 차가운데 발열체는 있고, 그러다보니까 결로가 생기고. 추우니까 얼고."]
건설업체는 단열재 시공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보강 공사 등은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영하 10도를 넘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단열 시공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댓글 2
2018-02-05 20:19 (7년 전) 추천0 비추천0
2018-02-05 19:17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올 한파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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