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렬에 가려진 최악의 동네
2018-01-21 13:37:28 (7년 전)
평창렬에 가려진 최악의 동네
역사상 최악의 거짓말 중 하나라고 본다.
2사단이나 21사단에 오게되면 보게 되는 잣같은 문구
20대 초반에 여기로 입대하면 10년은 늙는것 같은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잣같은 동네가 분지라서 여름에는 대구같이 덥고 한겨울에는 영하 20도 아래로 쉽게 떨어진다.
최근에 있었던 사고. 그나마 사망자가 없어 다행인데 동네가 산 밖에 없어서 길이 운전하기 최악이다.
여기서 운전병하다가 밖에 가서 일반차량 몰면 전나 베스트 드라이버 된다.
동네가 군인가족 투성이라서 10대부터 60대까지 군인가족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입대한 애들 보기를 잣같이 본다.
10대도 입대한 애들 잣같이 보긴 매한가지라서 2011년에 군바리 폭행으로 뉴스에 떴었다.
이 동네가 공장도 없고 산지 투성이라 농사짓기도 마땅찮다.
때문에 곰취 같은 산나물이 특산물이다.
게다가 볼거리도 마땅치 않아서 볼거라곤 펀치볼 정도인데 접근성도 떨어져서 관광상품은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먹고 살건 그럼 입대한 군인들과 면회오는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장사 밖에 없다.
문제는 장사하는 것들이 전국에서 손 꼽힐 만한 ㅆㅅㄲ들이다.
1. 모텔비
외박 나온 군인이나 면회온 가족들이 하루밤 자려고 모텔 들어가면 서울뺨때기 후려치는 가격에 놀라게 된다.
다 떨어져가는 여관도 하루자려면 6만원이고 도시에서 흔히 보는 시설의 모텔은 1박에 10만원까지 받는다.
더 가관인건 대실비인데 대실하면 5만원까지 받는다. 대실비가 일반 숙박비에 육박한다.
2. 교통비
이 ㅅㄲ들이 진짜 ㄱㅅㄲ들이었는데 양구시내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군부대까지 가는데 2만 5천원 받는다.
면회온 사람이 군인 데리러 온다고 가정하자. 일단 부대까지 2만 5천원 시내까지 2만 5천원이다.
그리고 군인이 부대 되돌아가야 되니 거기까지 다시 2만 5천원, 다시 시내까지 2만 5천원이다.
즉 면회올 때마다 택시비로 10만원이 깨지는 일이 일어난다.
3. PC방비
군인들 외박나오면 PC방 제일 많이 가는데 이 동네가 웃긴게
평일에는 1000원 정도 받다가 군인들 외박나오는 토일은 2000원 받는다.
회원가입하면 좀 싸지는데 가입비 5천원이 있고 평일에만 회원가입이 된다.
4. 외식비
일단 고기 구우면 1인분에 만원가까이 받는다.
일반 식당도 더럽게 비싸다.
시골인데 외식물가가 서울보다 더하다.
백숙 한마리 먹으려면 5성급 호텔 뷔페보다 더한 가격을 쳐 받는다.
그래서 군부대에서 장병들을 위한 복지회관이나 마트 운영하는데
이런 플랜카드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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