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m 견인 요금
2018-01-13 10:13:52 (7년 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최근 A씨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고개 부근에서 운전 중 사고를 당했다.
본인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내 도착한 사설 견인차는 사고 차량을 서울 용답동의 한 정비공장으로 옮겼다.
다음 날 A씨에게 청구된 견인 요금은 무려 102만7천 원이었다.
업체 측에 따르면 30km 이동 추가 요금 6만 원, 특수 견인비 25만 원, 차선 작업 10만 원 등이 합산된 금액이다.
그는 "이동 거리는 아무리 길어야 25km인데 추가요금은 무엇이며, 특수견인비는 또 무엇이냐"며 "이게 제대로 청구된 금액이 맞느냐"고 억울해 했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119나 112보다 먼저 왔다.
그리고 운전자가 사고 나서 정신없는 사이에 차를 견인해 가더라.
요금은 수십만 원이 훌쩍 넘더라"
사설 견인차의 부당한 요금에 피해를 본 이들이 공통으로 내는 하소연이다.
사고 현장에 가장 빨리 도착해 우격다짐으로 차를 묶은 뒤 나중에 바가지 요금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불친절함과 협박 등에 대한 불만도 함께였다.
실제로 자동차 견인 관련한 불만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견인차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 선수는 늘고 있다.
2015년 452건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10% 이상 증가한 497건까지 늘어났다. 2017년의 경우 8월 기준으로 345건에 달한다.
이 기간 접수된 상담 건수는 모두 1천200건이 넘는다.
상담 신청 이유로는 바가지 요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견인 요금 과다 청구 등이 77.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강제 견인이 15.1%로 그 뒤를 이었다. 견인 중 차량 훼손도 6.4%나 됐다.
대형 손해 보험사에서 교통 사고 피해 보상 업무를 10년 이상 담당하고 있는 최모 과장은 "사설 견인차들이 사고 현장에서 정신없는
운전자를 상대로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미 알선된 정비소로 차를 끌고 가 수리 요금을 과도하게 부르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대부분은 말도 안 되는 요금이고 지급할 필요도 없는 금액"이라며
"결국 이런 사건들이 쌓이면서, 궁극적으로는 보험료 상승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연합뉴스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1667
호텔에서 몰래 퇴실하는 방법
18-01-13 10:14:19
-
11666
체크카드를 잃어버린 디시인
18-01-13 10:14:19
-
11665
대륙의 소매치기
18-01-13 10:14:19
-
11664
금발녀한테 밀리지 않는 자랑스러운 동양녀
18-01-13 10:14:19
-
11663
방송 섭외 들어온 식당
18-01-13 10:14:19
-
11662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을 다루는 귀귀의 자세
18-01-13 10:14:19
-
11661
여탕문화
18-01-13 10:14:19
-
11660
이발계의 갈릴레오 갈릴레이
18-01-13 10:14:19
-
11659
편의점....뜻밖의 싱크로율...
18-01-13 10:14:19
-
11658
초등학교 전국 동시대회 최우수상 작품
1
18-01-13 10:13:52
-
11657
박지성..모친상에 같은 날 조모상까지 겹쳐
18-01-13 10:13:52
-
11656
비트코인 너구리
18-01-13 10:13:52
-
11655
권오중; 전설의 시작
18-01-13 10:13:52
-
11654
25km 견인 요금
18-01-13 10:13:52
-
11653
MBC 기상캐스터 근황
18-01-13 10:13:52
-
11652
암호화폐 열풍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생각
18-01-13 10:13:52
-
11651
이번 가상화폐 사태의 교훈
18-01-13 10:13:52
-
11650
늬 내 뉘귄지 아늬?
18-01-13 10:13:52
-
11649
에이스가 술 마시는법
18-01-13 08:13:45
-
11648
이딴겜 왜하지
18-01-13 08:13:45
-
11647
내손에 이런돈이.................있고싶다.. ㅠ
18-01-13 07:31:50
-
11646
장그래가 무스펙으로 대기업 합격한 비결.gif
18-01-13 06:12:58
-
11645
성숙한 수민이
18-01-13 06:12:58
-
11644
[골닷컴] 모하메드 살라전 안필드에서 행복해요
1
18-01-13 04:12:13
-
11643
나혼자산다 존나 리얼한 연예인의 하루시작.jpg
1
18-01-13 0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