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훌쩍 앞서간 음악가
2018-01-11 10:46:47 (7년 전)
(유갤에 올렸다가 사회/인간 탭보고 미갤에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돼서 미갤에 올립니당)
이박사 메들리
일단 뽕짝 음악이 하급 장르가 절대 절대 아니고,
지금 들어보면 신나는 뽕짝 음악에만 국한되어있지 않고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국내에선 한참 이른 시기부터 개척해 나감
물론 20년 전 이박사는 꽤 크게 히트를 쳤지만, 당시 젊은 세대에겐 당시 유행이던 엽기 코드로서의 이미지가 훨씬 컸지. 합필갤로 대표되는 병맛 음악 합성 소스의 단골 손님이기도 했고
즉 중장년 세대에겐 신명나는 음악, 젊은 세대에겐 엽기 음악으로 소비되고 음악성 자체를 알아봐주는 사람은 안타깝게도 거의 없었다는 것
스페이스 환타지 원곡
스페이스 환타자의 경우에는 국내에선 2005년 즈음 인터넷 했던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판타지 개그 BGM으로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더 유명해 졌는데, 일본에선 음악성 자체에 큰 호평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음
실제로 일본에선 한류 스타 1세대 급으로 단순한 엽기 코드가 아니라 현대에도 일본 내 일렉트로니카 장르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파급력을 지녔던 스타였지
나도 어릴 땐 와 신난다 정도로만 듣고 말았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까 아직도 세련된 게...
5년 전 이박사의 인터뷰인데 난 크게 공감했음
이박사가 현 세대 뮤지션이었으면 절대 엽기나 병맛 코드로만 소모되진 않았을 거고, 강남스타일처럼 유튜브 조회수 1위 찍고 막 그 정도 파급력까진 못 가더라도 PPAP 급의 인정은 받았을 거라 장담한다
물론 이박사의 선구자로서의 성취는 강남스타일, PPAP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하고
그 당시 유튜브나 외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플랫폼이 있었다면 인기는 물론 분명 훨씬 더 높은 위치에서 평가받고 있었을 거임
2012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윈디시티와 함께 한 무대
리듬타는 수준과 관객 호응이 장난 아님
내가 보면서 제일 이해 안됐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섭외해서 센터에 앉혀도 모자르신 분이 이박사네? 이박사 아냐? 소리 들으면서 평가받고 있음 참...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1684
DC 무속갤러리 최대 아웃풋 .JPG
18-01-13 12:15:43
-
11683
오늘부터 우리는?
18-01-13 12:15:43
-
11682
일상생활품을 이용한 미니어쳐세계
18-01-13 12:15:25
-
11681
섀도우 캘리그라피
1
18-01-13 12:15:25
-
11680
엄마 파 써는데 옆에 있는 고양이
18-01-13 12:15:25
-
11679
아이들에게 슈퍼스타가 된 마트직원
1
18-01-13 12:15:25
-
11678
바보소리를 들으면 성공한거야
18-01-13 12:15:00
-
11677
유시민 작가가 밤새도록 울었던 날
18-01-13 12:15:00
-
11676
MB 근황
18-01-13 12:15:00
-
11675
[가디언] 조세 무리뉴 콘테? 이제 무시할거임
18-01-13 10:14:47
-
11674
어린이집 폭행교사들과 귀귀
1
18-01-13 10:14:47
-
11673
상남자 술먹는법
1
18-01-13 10:14:19
-
11672
지방대생의 명언
18-01-13 10:14:19
-
11671
평화로운 중고나라 레전드
18-01-13 10:14:19
-
11670
탱탱볼 댕댕이
18-01-13 10:14:19
-
11669
op녀 보빨 甲
1
18-01-13 10:14:19
-
11668
환급이 해주기 싫은 메가스터디
18-01-13 10:14:19
-
11667
호텔에서 몰래 퇴실하는 방법
18-01-13 10:14:19
-
11666
체크카드를 잃어버린 디시인
18-01-13 10:14:19
-
11665
대륙의 소매치기
18-01-13 10:14:19
-
11664
금발녀한테 밀리지 않는 자랑스러운 동양녀
18-01-13 10:14:19
-
11663
방송 섭외 들어온 식당
18-01-13 10:14:19
-
11662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을 다루는 귀귀의 자세
18-01-13 10:14:19
-
11661
여탕문화
18-01-13 10:14:19
-
11660
이발계의 갈릴레오 갈릴레이
18-01-13 10: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