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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고생 폭행사건 성매수남
2018-01-09 18:27:13 (7년 전)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 가해자들 전원이 체포된 가운데 피해학생을 도운 이가 성매수남이란 사실이 밝혀져 시선을 끌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 측에 따르면, 8일 피해 여학생 A씨를 수차례 폭행한 남성 2명과 B양 2명을 공동감금 혐의로 체포했다.
A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학생들에게 불려나간 뒤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후 빌라에 감금돼 조건만남을 강요 받았다. 
결국 A양은 가해 학생들의 강요로 인해 성매수 남성의 차에 올라 탔으나, 성매수 남성이 A양이 피멍 든 얼굴을 본 뒤 A양에게 핸드폰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성매수남 남성의 도움을 받아 친구에게 연락한 뒤 극적으로 탈출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 등을 토대로 8일 오전 법원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경기경찰청과의 공조로 실시간 추적해 부산을 다녀오던 가해자들을 경기도 오산휴게소에서 모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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