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pu 버그 대란에 대해 알아보자
2018-01-03 17:24:44 (7년 전)
어제 reddit에 인텔 cpu의 구조 자체에 큰 버그가 존재한다고 글이 올라왔었음.
그 내용을 요약해보면 이렇다
- 해당 버그는 인텔의 몇세대에 걸친 버그입니다. 인텔 한정으로, AMD는 영향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현재 커널패치에서는 AMD를 수정사항에서 제외하는 항목이 머지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즉 현 커널패치에서는 같이 성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
- 해당 버그는 Linux뿐만 아니라 Windows, MacOS 모두에 영향을 줍니다.
- 해당 버그는 엠바고로 인해 아직 전모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 해당 버그는 인텔CPU의 버그로 인해 커널메모리 정보가 유저스페이스로 유출될 수 있는 결함입니다.
- 해당 버그로 인해 크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업체 등에서는 상당한 물밑작업이 진행되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 해당 버그의 수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능손실은 각 OS와 기타등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해당 버그에 대응하는 리눅스 커널 패치는 이미 릴리즈 되었습니다.
- PCID 기능이 적용된 신형 인텔 CPU에서는 해당 버그의 커널패치로 인한 성능저하가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해당 버그에 대응하는 커널패치를 적용하고 테스트 해 보니....
1. 파일시스템 I/O쪽은 성능이 반토막이 납니다.
2. 컴파일러 벤치마크 중 initial setup 항목에서 15% 정도 성능이 저하 됩니다.
3. 커널컴파일, 인코딩 등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4. SQL 같은 DB 관련 벤치에서도 15% 정도 성능이 저하 됩니다.
5. 데이터스트럭처서버라는 것에서 6% 정도 깨집니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 요약하자면
1. OS는 하나의 페이지 테이블로 커널 메모리 영역과 사용자 메모리 영역을 사용
2. 이건 성능상 이득이지만 보안상 좋지 않기 때문에 커널 메모리 영역을 부팅때마다 무작위로 배치하는 KASLR이라는 기능을 사용
3. 근데 시발 인텔 CPU의 버그 때문에 사용자 영역에서 KASLR이 적용된 커널 메모리를 훔쳐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짐
4. 이 버그를 우회하기 위해 OS는 커널 메모리 영역과 사용자 메모리 영역의 페이지 테이블을 분리하는 패치를 단행
5. 이렇게 급한 불은 껐는데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 커널 기능(시스콜)을 사용할 때 다른 페이지 테이블을 참조하기 때문에 심각한 성능 저하가 발생. (포로닉스 벤치에서 파일시스템 성능이 유독 떨어지는 이유, 약 30~35%의 성능저하)
![](http://ext.fmkorea.com/files/attach/new/20180103/486616/693606512/889169279/a1d849f7e97ca661bc3dce03913c333c.jpg)
알고보니 진짜 문과였다고 한다....
참고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idepc_new3&no=7075222&page=1&exception_mode=recommend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1002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저자
18-01-04 13:31:51 -
11001
99퍼는 모른다는 케챱에 대한 사실
1
18-01-04 13:31:51 -
11000
담뱃불에 화상 입고도 자식들 위해 꾹 참아낸 강아지
18-01-04 13:31:51 -
10999
아내의 무서운 한마디
18-01-04 13:31:51 -
10998
유부남 짝사랑하면 안되나요?
1
18-01-04 13:31:51 -
10997
시청률에 따른 숙소 변천사
18-01-04 13:31:51 -
10996
이희은 인스타 역대급 댓글
18-01-04 13:31:51 -
10995
최신 철수 개그
1
18-01-04 13:31:51 -
10994
나는 생식기로 투표하지 않는다
18-01-04 13:31:24 -
10993
남양유업 근황
18-01-04 13:31:24 -
10992
마지막 순간까지 딸을 안고
18-01-04 13:31:24 -
10991
KBS를 지키는 사람들
18-01-04 13:31:24 -
10990
당당한 전자발찌 착용자
18-01-04 13:31:24 -
10989
아재들의 망상
18-01-04 13:31:24 -
10988
경찰의 헐리웃 액션 때문에
18-01-04 13:31:24 -
10987
요즘 음악교과서
18-01-04 11:54:16 -
10986
???:왜그래 좆두!
18-01-04 11:31:17 -
10985
[지하철] 지단은 첼시의 2명을 원한다.
1
18-01-04 11:31:17 -
10984
이란에서 절도범으로 잡히면
1
18-01-04 11:30:58 -
10983
이승기 홈 트레이닝
18-01-04 11:30:58 -
10982
연애 하수와 고수
18-01-04 11:30:58 -
10981
친구에게 배신감 느낀 여자
18-01-04 11:30:58 -
10980
삼류 게임사이트의 자랑
18-01-04 11:30:58 -
10979
일상생활 불가능
18-01-04 11:30:58 -
10978
???: 도적이 되고 싶은 자는 나에게...
18-01-04 11: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