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시즌 결산] AC밀란, 주관적인 결산
2017-12-30 03:22:25 (7년 전)
10-11시즌 이후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AC밀란이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이번 전반기를 선수들이 어떻게 보냈는지, 팀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밀란의 미래와 오해에 대해서 풀어보고자 합니다.
칼럼은 제 개인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기 떄문에, 다소 객관성이나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재미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1. 선수단 평가
S - 월드클래스
A - 리그 상위권 활약
B - 리그 평범한 활약
C - 리그 평균 이하의 활약
D - 리그 폐급의 활약
F - 패드립 가능
골키퍼
마르코 스토라리, 안토니오 돈나룸마
X
서브키퍼지만 사실 거의 나올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동생룸마가 최근 부상을 당해 형나룸마가 코파 8강에 출전했고 준수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수비수
다비데 칼라브리아
D
공격가담만 좋고 그 외에는 전부 1군으로서 기량 미달의 능력만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도움이 안되며, 공격가담만 할 뿐 양질의 크로스는 기대하기 힘든 녀석입니다.
가장 끔찍한 경기는 라치오전으로, 파트너로 출전했던 보누치까지 갈가리 찢어버릴 정도로 허벌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안드레아 콘티
X
거의 오자마자 장기부상을 당해 관중석에서 경기나 관람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시즌 세리에 베스트 수비수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받았던 선수입니다.
알레시오 로마뇰리
B
제2의 네스타로 주목받았으나, 그 타이틀은 이제 칼다라한테 넘겨줘야 합니다.
무난한 수비력도 괜찮고, 전방으로 뿌려주는 패스는 준수합니다.
하지만 굳이 받을 필요가 없는 카드를 받는 경우가 좀 있는 편이고, 옆에서 똥싸면 같이 똥싸버리는 스타일입니다.
구스타보 고메즈
X
이해가 안 될 정도로 기용을 안한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에 종종 나왔을때는 그닥 나쁘지 않았던 선수인데, 몬텔라한테 뭐가 찍혔는지..
아예 명단에 조차 들지 못하는 굴욕까지 당했던 선수입니다.
크리스티안 사파타
B
종잇장같은 밀란 쓰리백라인에 등장한 든든따리 쫄깃한 수비수입니다.
사실 그동안 대가리에 뇌가 장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좀 많이 까였던 선수지만
뇌만 장착하고 종잇장같은 수비수 사이에 있으니 오히려 준수한 활약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B
초반에 워낙 수비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러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수비나 빌드업에서 많은 비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후방에서 뿌려주는 패스는 여전히 월드클래스이며, 직접 공을 몰고 공격에 가담하는 것도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이그나지오 아바테
C
나이는 속일수가 없나봅니다.
킥력같은건 나쁘지 않지만, 수비할 때 헐떡거리는 모습도 안타깝고 빠른 공격은 불가능합니다.
딱 로테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콘티가 뒤져버리는 바람에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마테오 무사치오
C
기대를 많이 받고 왔고, 초반에는 굉장히 좋은 발기술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굉장히 많은 빈도로 공격가담을 통해 미드필드에서의 답답함을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피지컬이 지나치게 부족해서 상대 공격수가 조금만 눌러버리면 허우적거리기 기본이고
피지컬이 딸리다보니, 점점 실수가 잦아지며 주전에서 점점 밀리는 추세입니다.
가브리엘 팔레타
X
진작 나갔어야할 선수이며, 거의 출전하지 않아 평가할 가치가 없습니다.
루카 안토넬리
D
병원으로 이적한 줄 알았던 선수입니다.
부상빈도가 너무 심해 지난 시즌에도 거의 병원에서 지낸 시절이 많고
이번시즌에도 돌아오기는 했으나, 딱 체력안배용 로테자원에 불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B
항상 자기 할 일만 하는 공무원같은 녀석입니다.
그렇게 까지 잘하지는 않는데, 또 그렇다고 못하지는 않습니다.
준수한 킥력을 가지고 있으나, 워낙 왼쪽라인에서 호흡을 맞출 선수가 없어 빛을 보기 힘듭니다.
또한 측면수비치고는 속도가 느려, 상대에게 크로스를 허용하는 상황이 은근히 많이 발생합니다.
미드필더
호세 마우리
X
왜 있는지 모를 선수. 기회도 거의 못받고 있어서 자기 커리어를 생각하면 나가야 합니다.
지아코모 보나벤투라
F
아주 개씹새끼입니다.
힘들 때 밀란에 와서 꿀꿀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부상이후에 아주 망해버렸습니다.
공만 잡으면 시간만 존나 끌어서 템포를 다 잡아먹는게 기본이며, 경기시작하면 의안을 끼고 경기장에 오는지 시야가 0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로드리게스한테 뭔가 삐졌는지 뻔히 있는거 보고도 공을 안주며, 좆되 보라는 건지 수비가담때도 아주 좆같이 수비해서 팀 전체를 위기에 빠트립니다.
거기다 에이스본능은 미쳐서 좆같은 중거리슛까지 남발하는 보기만해도 화가 나는 선수입니다.
리카르도 몬톨리보
C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이긴 한데, 빨간색 능력치가 하나도 없는 그런 선수입니다.
나이로 인해 피지컬이 딸리다보니 키핑 자체가 불안하며, 전진패스가 이뤄지는건 기분이 좋은 날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나마 시즌초, 수비할 때 자기 자리 안지키고 튀어나가는건 고친게 다행입니다.
루카스 비글리아
C
비싼값 주고 영입했는데 기대치에 못미치는 선수입니다.
출전하면 준수한 패스와 경기조율 능력이 있어서 몬톨리보 상위호환이기는 한데, 키가 좆만 하고 피지컬이 딸려서 사실 수비때는 그닥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보누치와 종종 포지션까지 겹치는 모습까지 보여주기도 하고, 부상 복귀전에서 추가시간에 데드볼처리를 좆같이 해서 쌍욕을 먹었습니다.
마누엘 로카텔리
D
게임+유벤투스전 원더골 때문에 좀 고평가되고 있는 선수지만, 현실에서는 그냥 병신에 불과한 선수입니다.
장점을 눈 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며, 쓸데없는 파울이나 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대로 크면 폴리정도로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랑크 케시에
D
패드립 날리고 싶은 선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참고 D를 줬습니다.
피지컬을 활용한 우당탕탕 드리블은 굉장히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이 대부분 그냥 슛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코너킥만 오질나게 만듭니다.
코너킥 만드는건 나쁜게 아니지만, 뻔히 옆에 텅텅빈 공간에 동료가 있는데도 코너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또한 페널티 라인에서 공만잡으면 조건반사처럼 바로 중거리슛을 때려버리고,
수비도 깔끔하다기보다는 그냥 피지컬로 붙어서 뺏는 수비가 전부입니다.
공격수
수소 페르난데스
B
밀란에서 유일하게 테크닉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에 많은 비중을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전형적인 인사이드 포워드로, 수소가 없으면 거의 공격전개가 안될 정도입니다.
다만 너무 메크로라서 막혀버리면 답도 없이 막혀버립니다.
또한 막히면 동료를 활용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게 아니라, 더 뚫어볼라고 볼 소유시간이 길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안드레 실바
D
호날두가 극찬한 선수지만, 호날두보다는 펨코의 포르투 팬이 이 선수를 더 잘 파악한거 같습니다.
양민학살만 할 뿐이고, 리그에서 하위권 팀을 만나도 제대로 된 공격수 역할을 못합니다.
내려와서 공을 받아줄 때만 좀 도움이 되며, 앞에서 버텨주거나 공을 잡고 흔들어주거나 등의 활약은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득점에는 귀신이 씌었는지, 우연히 좋은 슛팅을 하면 상대 키퍼가 귀신같이 막아버립니다.
니콜라 칼리니치
F
패드립 제재 규정이 없다면 벌써 수천 번은 했을 거 같습니다.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패배로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선수입니다.
허수아비마냥 허우적거리는게 대부분 활약이고, 공을 가져다 줘도 허공으로 날려버리거나 아예 공을 터치조차 못합니다.
축구력을 아무래도 피렌체에 모두 두고 온거 같습니다.
하칸 찰하노글루
F
만약 황금쓰레기통 상이 있다면, 이 녀석 대가리에 그 상을 씌워주고 싶습니다.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더니, 진짜 공을 뒤져버리게 만들어서 팀의 볼 소유권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볼 트래핑 자체가 불안한 경우가 많고, 볼을 소유하더라도 기회를 만드는게 아니라 의미없는 패스나 드리블만 남발할 뿐입니다.
파비오 보리니
D
윙백으로는 터졌다고는 하나, 제 생각에는 애초에 영입을 했으면 안되는 선수입니다.
윙포워드로 나오면 사실상 그쪽 라인은 터졌다고 봐도 무방하며, 풀백으로 출전하면 역시 수비력 문제 때문에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힘든 선수입니다.
공간이 열리면 미친 듯이 뛰며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마킹맨이 한 명이라도 붙으면 바로 백패스 남발만 하는 병신입니다.
페트릭 쿠트로네
B
출전시간 대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유스출신 공격수입니다.
팬들이 인자기의 재림이라고 찬양할 정도로 라인을 부수고 순간적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재능이 있는 선수이며,
출전시간 대비 많은 골을 넣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은 패스가 오지 않으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내지는 못하는게 단점이며,
적폐 공격수들 때문에 선발기회를 제대로 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감독
빈센조 몬텔라
F
개새끼입니다 진심. 자기 전술이라는게 없는 감독인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몬텔라의 기본전술은 4-3-3입니다. 윙어 영입을 보리니 하나로 끝내고도 라치오전까지 4-3-3을 쓰는 4-3-3 바보였습니다.
하지만 라치오에게 영혼까지 찢기고 언론과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쓰리백으로 전술을 바꿔버립니다.
문제는 언론에도 몇 번 나왔지만, 이때까지 쓰리백을 거의 연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감독이 쓰리백이 뭔지도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은 점점 뭘 해야할지 모르는 바보들로 바뀌어 버립니다.
거기다 더 화가 나는 건 문제점이 뭔지는 지적을 하면서도, 매 경기에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그 문제점이 더 심해지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백으로 돌아오지 않는 고집을 부리다가 짤려버립니다.
젠나로 가투소
D
아직 경기수가 적어서 평가하기는 섣부를 수도 있으나, 전술적 색채가 강한 감독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나마 몬텔라 때와는 다르게 쓰리백 고집 포기, 경기내 포지셔닝 개선, 다이렉트 경기 운영을 도입해 개선하려는 모습은 보기 좋은거 같습니다.
또한 경기가 끝나고 승리할 때마다 으쌰으쌰하려는 모습은 살짝 눈물이 나게 하지만,
하위권 팀들에게 연달에 승점을 펴주는 호구같은 모습을 전세계에 공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2. 전반기 팀의 상황
우선 결론부터 쓴다면, 밀란은 팀으로서 완전히 박살이 나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당연히 몬텔라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살짝 써놓기는 했지만, 우선 몬텔라가 쓰리백을 연습하지 않았다는 언론기사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몬텔라는 패배 후에 분위기도 안좋은 상황에서 쓰리백을 계속 고집했으며,
보리니 한 명을 살리기 위해 10명의 선수를 모두 죽여버리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후 가투소로 감독이 바뀌고 4백으로 돌아간 후, 수소와 로드리게스는 쓰리백에서 뛰는게 괴로웠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전술적 변화에 따라 선수들이 점점 자기 포지션을 잃어가고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대처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는 가투소가 부임한 직후에 얘기했지만, 선수들이 경기 중에 자기 위치를 벗어나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났습니다.
수소만 해도 오른쪽 윙포워드, 2공미 체제와 1공미 체제에서의 공미를 계속 바꿔가면서 소화했습니다.
케시에는 분명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빌드업을 맡기는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한 보누치는 사실상 경기 전체를 자기가 조율하고 가장 많은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실수가 점점 잦아졌습니다.
이렇게 선수에게 맞지 않는 역할부여, 한명에게 집중된 역할, 잦은 역할 변경으로 인해 선수단은 전체적으로 혼란에 쌓여만 갔고,
경기 중에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는 상황까지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부적인 요인 역시 선수단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리용홍의 부실한 재무상황이 아예 영향을 안준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성적이 안좋다 보니 팬들의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
이 역시 감독이 직접 나서서 응원해달라고 할 정도로 비난의 수위가 좀 높은 편입니다.
돈나룸마는 루머만 났다 하면 조롱섞인 배너와 욕설, 경기 중 야유가 있으며, 칼리니치의 경우는 살해당하는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선수들 본인들도 길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보드진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팬들은 기대림에 지쳐 더 이상 응원이 아닌 채찍질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미래와 오해
우선 밀란의 미래는 확실합니다.
챔피언스리그는 당연히 포기하고 유로파리그 역시 마음을 조금 놓고, 어떻게 시즌을 잘 마무리 해가야 하는지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재정상황이 불안한 만큼 일부 선수가 떠날 것으로 보이며,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들도 빠르게 정리해 나갈 것입니다.
가투소 역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팀을 빠르게 정상화한다면 유로파리그 정도까지는 어떻게든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정비에 실패한다면 인자기 체제 이후로 최악이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밀란의 상황에 대한 오해를 좀 풀어보고자 합니다.
1. 보누치 이적이 밀란의 이적 시장을 망쳤다.
보누치가 오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선수가 왔을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시에 링크로 뜨던 파푸 고메즈나 포르스베리는 찌라시에 불과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영입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또한 모라타, 벨로티, 오바메양 역시 본인이 이적을 거부했거나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가 문제였지,
보누치를 버렸다고 해서 이 선수들이 밀란으로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밀란은 엘리엇때문에 파산해서 강등당한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파르마와는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
파르마는 이미 파산 전에 임금체불, 상대팀의 숙소 제공, 선수들이 직접 유니폼 세탁 등 거의 구단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밀란의 경우는 2018년 10월까지 빚을 갚지못하면, 엘리엇으로 구단 소유권만 넘어가고 끝입니다.
리용홍에게는 300m이 단순히 부채지만, 엘리엇에게는 740m짜리 구단이라는 자산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엘리엇이 워낙 악명이 높은 새끼들이라 처리를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3. 챔피언스리그 못가면 좆된다.
좆되기는 하지만, 구단이 해체할 정도는 아닙니다.
인테르와 로마가 했듯이 선수를 팔고 UEFA의 요구만 맞추면 됩니다.
다만 비싸고 좋은 선수가 나갈게 뻔하다보니, 명가재건은 좆된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글을 마치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굉장히 큰 시즌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시즌이 명가재건의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병신같은 팀이지만... 저는 약간 B급에게 매력을 느끼는 변태끼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좀더 고통받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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