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의 오므라이스를 만들어보자.
2017-12-22 14:13:30 (7년 전)
강식당을 보니 거기 파는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어졌는데 파는 곳은 딱히 없어보여서 만들어 봤어.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과정도 꽤 길었지만 기본적인 소스 2가지만 만들어 놓으면
다음에 먹고 싶을때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 싶어 괜찮은 고생이었어.
1. 오므라이스 밥 소스
오므라이스 밥을 볶는 소스야.
(강식당에 나온 레시피보다는 집밥 백선생에 나온 레시피를 많이 참고했어. 강식당에 나온 레시피는 두리뭉실해서 안되겠더라고)
재료는
양파 3 당근 1 파 0.5 샐러리 1 고기 1 마늘 0.3 설탕 0.2 우스터소스 0.5 케찹 2 버터 후추
일단 양파 3 (600ml 목표였는데 남는 재료 버리긴 싫어서 좀 많아졌어)
샐러리 1 (200ml)
채소는 한번에 넣을꺼니 다 모아놨어.
고기 1 (200ml이지만 고기는 당연히 많이 넣어야하지, 나는 돼지고기 다짐육이랑 소고기 다짐육 반반 섞어썼어)
팬에 기름.
고기는 다짐육이라 넣자마자 바로 잘게 부셔줘야해
고기 부터 다 익히고
채소 다 넣자
볶으면서 마늘을 다지고
채소들이 투명해진다 싶으면 마늘 넣자
설탕 2큰술 넣고
우스터 소스부터 넣고
케에찹
좀 더 볶다가 버터 후추
충분히 볶아주면 1단계 끝
2. 돈까스 소스(데미글라스?)
계란 위에 덮을 소스야
밀가루 버터로 루를 만들고 우스터소스 1(원래는 2) 케찹 1 설탕 1 우유 2 물 3로 만들거야.
우선 케찹1 우스터소스1 설탕1을 먼저 섞어놓고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루를 만들어
루가 다 만들어지면 섞어놓은 소스를 넣어
여기서 좀 실수가 있었던게 루를 처음 만들어보다 보니 좀 더 했어야하는데 좀 일찍 섞은 소스를 넣었어.
우유
여기서 또 실수ㅠ 우유를 많이 넣었기도 하고.
나중에 보니 우유는 안 넣는게 더 낫더라고 색도 그렇고 맛도 좀 텁텁해지는게
물을 넣고 계속 저어주며 만들면 돼
3. 오므라이스 만들기
이제 밥을 볶고 계란을 만들고 소스를 얻을꺼야.
일단 밥은 햇반 하나, 볶음밥은 역시 햇반을 부셔서 넣어야지.
만들어놓은 소스를 넣고
볶아야지
다 볶은 밥은 모양내서 담고
계란을 굽자.
처음에 약불을 해서 한번 실패했는데 이건 강불로 해야 하더라고.
자 소스까지 붓고 먹어보자.
볶은 밥 맛도 괜찮고 계란도 괜찮았는데
소스가 여러모로 실패했어.
루와 버터양도 못 맞추고 우유를 넣어서 색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간도 아쉽고 거기에 너무 되직해서 소스가 점수가 다 깎여버렸어.
소스는 물로 농도조절하고 우스터 소스(레시피를 잘못봐서 2 넣을껄 1 넣었어.) 더 넣고 설탕에 너무 단맛이 강해서
간장을 좀 더 넣고 수정했어.
그래도 두가지 소스가 그럭저럭 완성이 되어서 한동안 질리도록 오므라이스 먹는 걸로 예약되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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