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현장서 민간 사다리차 3명 극적 구조
2017-12-22 12:11:50 (7년 전)
제천 화재 현장서 민간 사다리차 3명 극적 구조
외벽 청소업자 이양섭씨 "자욱한 연기 때문에 깜깜…감으로 8층서 구조"
(제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1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한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외벽 청소 업체가 사다리차를 동원, 갇혀 있던 3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외벽청소와 유리 설치를 하는 이양섭(54)씨는 불이 나자 회사 사다리차를 화재 현장에 긴급 투입해 8층 베란다 난간에 대피해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이씨가 이들을 구한 시간은 오후 5시께로 구조가 더 늦었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씨는 "멀리서 연기를 보고 사고 큰불이라고 생각해 화재 현장 부근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건물 옥상에 여러 명이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며 "서둘러 사다리차를 몰고 와 8층 외벽에 사다리를 붙였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커면 연기가 너무 많이 나 사람의 위치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일하면서 터즉한 감으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주변에 사다리를 댈 수 있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제천 화재현장서 구조중인 사다리차이어 "사람들이 탑승한 것을 확인, 사다리를 밑으로 끌어내렸고, 사다리가 4층쯤 내려왔을 때 얼굴이 새까만 3명이 구조된 것을 확인했다"며 "그제야 사람을 살렸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리에 힘이 쭉 빠졌다"고 말했다.
이씨에 의해 구조된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1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한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외벽 청소 업체가 사다리차를 동원, 갇혀 있던 3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외벽청소와 유리 설치를 하는 이양섭(54)씨는 불이 나자 회사 사다리차를 화재 현장에 긴급 투입해 8층 베란다 난간에 대피해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이씨가 이들을 구한 시간은 오후 5시께로 구조가 더 늦었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씨는 "멀리서 연기를 보고 사고 큰불이라고 생각해 화재 현장 부근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건물 옥상에 여러 명이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며 "서둘러 사다리차를 몰고 와 8층 외벽에 사다리를 붙였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커면 연기가 너무 많이 나 사람의 위치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일하면서 터즉한 감으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주변에 사다리를 댈 수 있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제천 화재현장서 구조중인 사다리차이어 "사람들이 탑승한 것을 확인, 사다리를 밑으로 끌어내렸고, 사다리가 4층쯤 내려왔을 때 얼굴이 새까만 3명이 구조된 것을 확인했다"며 "그제야 사람을 살렸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리에 힘이 쭉 빠졌다"고 말했다.
이씨에 의해 구조된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머게시판 : 87034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9783
윌리안 오늘 경기는 유소년 교육용으로 쓰면 좋을듯
17-12-17 05:22:54
-
9782
귄도안 선제골.GIF
1
17-12-17 03:22:17
-
9781
이수근의 1타 3피.JPG
2
17-12-17 03:22:17
-
9780
이강인 경기 중계 좌표
17-12-17 01:21:38
-
9779
히오스 425렙 게임 지웠다
17-12-17 01:21:38
-
9778
할릴호지치 감독 기존 선수 나와도 못 이겼을 것
17-12-16 23:20:57
-
9777
[트라이벌] 레알의 코바치치 영입을 검토하는 맨체스터 Utd.
17-12-16 23:20:57
-
9776
(속보)신태용:한일전 아쉬웠다
17-12-16 21:20:14
-
9775
일본 개새끼들아 2군 핑계 대지마라
17-12-16 21:20:14
-
9774
서울 지하철 9호선 혼잡도 수준.jpg
17-12-16 19:19:25
-
9773
현 맨시티 베스트 11 vs epl 역대급 팀들
17-12-16 19:19:25
-
9772
소유가 솔로로 성공 할 이유.jpg
17-12-16 17:18:41
-
9771
[디아리오 골] 지단은 이스코의 탈출구를 열어주었다
1
17-12-16 17:18:41
-
9770
일본에 진출한 강호동 치킨.jpg
1
17-12-16 15:17:54
-
9769
옛날.. AV 배우 계약식
1
17-12-16 15:17:54
-
9768
손흥민 맨시티전 부진이 예상되는 이유.gif
17-12-16 13:17:12
-
9767
조선족 성매매 근황
1
17-12-16 13:17:12
-
9766
새출발을 다짐하는 창렬이
17-12-16 13:16:45
-
9765
긴 트레일러의 우회전
17-12-16 13:16:45
-
9764
기싸움 후 분노의 질주
17-12-16 13:16:45
-
9763
연대 농구부 시절 감독 때문에 속상했던 서장훈
17-12-16 13:16:45
-
9762
일본인들의 한국 여행 쇼핑샷
17-12-16 13:16:45
-
9761
애 우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17-12-16 13:16:45
-
9760
이상적 배우자 조건
17-12-16 13:16:45
-
9759
황색 신호 추돌 사고
17-12-16 13: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