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 개리 네빌 맨유, 반할 이후로 발전했어, 터널 난투? 포옹할 바엔 싸우는 게...
2017-12-13 12:47:58 (7년 전)
선 3줄 요약
1. 맨유, 반할 때보다는 지금이 나아
2. 영입하려면 제대로, 역습 제대로 나와야
3. 터널 난투? 지고 상대편 안아줄 바엔 싸우는 게 나음
맨유의 레전드 개리 네빌은 프리미어 리그의 이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루이 판할 이후의 맨유에 대해
"루이 판할 감독이 맨유의 스타일에 대해 언급한 기사를 막 읽어봤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의견으론 주제 무리뉴 감독하의 축구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또, 결과론적인 입장으로 봐도, 주제 감독은 유러피언 트로피를 따냈고, 팀을 리그 2위로 이끌고 있다. 그러니 무리뉴 감독이 좀 더 성공적인 것이다."
"맨유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으며, 발전에는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맨체스터 더비를 맞아 무리뉴가 선택한 것들은 긍정적이었지만, 믿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내 생각엔 주제가 지난 18개월동안 아주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맨시티가 경기하는 방식이다."
맨유의 문제, 영입이 답이 아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지금 맨유에게 필요한 것이 더 많은 선수라고 말하겠지만,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건 지금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은 걸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맨유는 레프트백에 £75m을 썼는데, 애슐리 영이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 뛰었던 4백 중 3명이 알렉스 퍼거슨 경 때부터 있던 선수들이다."
"영입에 대해 얘기할 수 있겠지만, 영입은 더 뛰어난 선수를 사는 것이어야 한다. 내 생각엔 주제가 판할 감독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중원에 쓴 모든 비용들이 일요일 경기에서 퀄리티의 결여를 낳아버렸고, 이는 옳은 것이 아니다."
맨시티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경때로 돌아가서 얘기해보자면, 퍼거슨 경이 말씀하시길, 용기란 그저 태클 따내거나 달릴 때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공을 갖고 있을 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내 생각엔 맨유가 공이 있는 상황에서 용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 소심해 보였고, 그건 활동량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 소심한 움직임에 좀 더 믿음이 있었고, 그게 맨유가 대가를 치른 것이 된 것 같다."
"후안 마타가 뛸 때가 와서야 앙토니 마샬에 조금 좋은 패스가 들어갔고, 불운하게 끝났지만 로멜루 루카쿠에게 판을 깔아주게 됐다. 이게 공이 있을 때의 용기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내 생각엔 맨유로투버 좀 더 펀치가 나올 거라 생각했었다. 맨시티가 올드 트래포드로 원정을 온 것이고,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경기를 지배해나갔다. 비록 골은 조용하게 들어갔고, 페널티 콜이 결정적이었지만 말이다."
역습이 나와야 한다.
"이번 경기는 마치 맨유가 맨시티를 멈춰 세우러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롱볼로 경기한다는 건, 목적을 갖고 한다는 것이고, 목표 주변에 선수들을 세워둔다는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믿음이 부족했고, 이는 팬으로서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맨시티가 공을 주도적으로 소유할 수 있게 페어플레이를 했다."
"내 생각엔 맨유가 허더스필드, 사우샘프턴, 그리고 웨스트 햄을 상대로 이런 작업들을 거의 완료하리라 예상했었다. 수비를 잘하고, 촘촘한 모습으로 좌절시키는 모습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맨유가 보여준 역습은 구체적이지 못했다."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볼 때마다, 이 둘은 환상적인 축구를 보여줬고, 나는 우리가 이 둘을 상대로 잘 대처하길 바랐었다. 내 생각엔 이 경기장에 맨시티가 좀 더 좋은 팀이라는 합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맨시티는 만약 중앙 공격수를 계속 두고 있었다면 3-1 혹은 4-1로 이겼을 수도 있을 것이다."
"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지만, 자신감을 고양시키는 것과 믿음을 키워나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첼시, 리버풀, 아스날을 이긴 건 맨시티에 중요한 일이었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시티가 승리한 방식은 가장 눈에 띄는 단계가 되었던 것 같다."
터널 난투? 포옹보단 싸움
"난투에 대한 건, 사실 나는 경기장 위에서 볼 거라 생각했던 거다. 맨시티가 코너쪽에서 '만세' 같은 걸 하고 있을 때 일어났었어야 했던 일 같은 거라고 말이다."
"축구 선수들이 신경쓰지 않는다고 비난을 당하고 있고, 나는 스튜디오에서 누군가가 레드 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만약 상대팀이 자신의 경기장에서 만세를 부르고 하고 있다면, 뭔가 행동을 했어야 했다."
"두어번 정도 터널에서 있었던 싸움이 기억이 난다. 한 번은 내가 처음으로 첼시를 이겼을 때고, 그 다음은 피자가 날아다녔던 아스날과의 싸움이었다. 이번 난투가 말해주는 건, 피자 대신 우유를 던졌다는 걸 보니 영양 상태가 발전했다는 것일테다!"
"11 놈이 11놈을 상대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일은 더 자주 일어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터널에서 포옹하고 안아주는 모습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29326/11167582/man-utd-are-making-progress-under-jose-mourinho-despite-derby-defeat-says-gary-n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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