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아스날 VS 토트넘 : ESPN 분석가들의 북런던 더비 토크
2017-11-17 22:53:03 (7년 전)
2017년의 마지막 A매치가 끝나고, 토요일부터 다시 프리미어 리그가 시작된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는 시작하기에 딱 좋은 경기다.
아르센 벵거의 아스날은 2006년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옮긴 후 홈에서 10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는 토트넘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아스날이 탑4에 들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떠오르는 한편, 토트텀은 핵심 선수들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휴고 요리스의 몸 상태에 확신이 없다.
ESPN의 몇몇 편집자와 분석가들이 경기의 다른 측면들에 대한 관점을 제공한다. 핵심 선수를 뽑아 보고 점수를 예측했다.
Mark Ogden -- ESPN FC's senior writer
북런던에서 힘의 균형이 옮겨졌는지에 대한 얘기에 대해, 아스날은 여전히 에미레이츠에서 펼쳐지는 토트넘과의 더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 벵거의 팀은 2010년 겨울부터 옆집에 진 적이 없고 이번 시즌 홈에서 5전 5승으로 무패야. 하지만 토트넘의 방문은 아직 아스날이 겪어본 적 없는 가장 크고 터프한 홈경기가 될 거고, 만약 이걸 진다면 두 라이벌 구단 사이의 역사에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거야.
키 플레이어 : 알렉시스 산체스. 이 아스날 스트라이커는 최근 몇 경기에서 무관심해 보였지. 그가 이번 경기에 올라온다면, 아스날은 찬스를 얻게 될 거야. 그렇지 않다면야, 뭔가 조금 해보거나 위협조차 되지 않겠지.
예상 : 아스날 1 - 3 토트넘
Paul Mariner -- ESPN FC analyst and former Arsenal forward
아스날 팬들은 포체티노가 그의 시스템을 내린 것에 대해 약간 걱정하게 될 것이다. 단단한 수비에 매우 눈부신 공격. 아직 아스날은 체계를 확실히 갖추지 못한 것에 비하면 말이다. 아스날의 전진시킨 풀백이 3백을 충분히 커버하는 것 같진 않고, 토트넘을 상대로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모하메드 엘네니와 그라니트 쟈카는 해답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고 아론 램지를 뒤로 돌린다면 그의 공격적인 헌신을 없애 버리는 꼴이 된다. 하지만 진짜 뜨거운 문제는 이거다. 공격수는 누구?
알렉산드로 라카제트, 메수트 외질, 그리고 산체스는 침샘을 폭발시키는 트리오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어떤 수비든 무너뜨릴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만, 벵거는 그들이 한꺼번에 플레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더비는 항상 거대하고 당연히 스타 플레이어가 최고 레벨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을 것이다. 라카제트의 라인을 부수는 플레이는 외질의 영리한 플레이, 산체스의 개인기와 속도에서 나오는 볼 공급을 통해 상대 수비수들을 미쳐버리게 만들 수 있다. 만약 이들이 모두 선발로 뛰고 올바른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다면 게임은 마법처럼 변할 것이다. 위대한 선수는 큰 경기에서 나타나는 법이다. 아스날 팬들에게 이건 큰 경기이며 이번 시즌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키 플레이어 : 로랑 코시엘니는 아스날 수비진의 핵심이며, 케인과 그의 동료들을 상대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예상 : 아스날 1 - 2 토트넘
Kasey Keller -- ESPN FC analyst and former Tottenham goalkeeper
더비는 항상 특별하며 누구나 뛰기만을 고대하는 경기지. 왜냐면 미디어가 집중 조명을 할 테고 팬들의 관심이 쏠릴 테니까. 이런 경기에서는 더 긴장하기도 할 테고. 토트넘의 두 골키퍼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고, 세번째 선수인 파울로 가자니가는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설 거라는 추측에 뱃속에 나비를 떼로 키우고 있을 거야. 골키퍼라면, 몇번이든 기회를 노려야 하는 법이지. 팀의 넘버 3가 1군 경기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야. 그보다 더 드문 일은 가장 큰 라이벌을 상대로 뛰는 것이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가자니가는 생사대적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을까, 아니면 요리스나 보름이 그의 영광을 얻기 위해 빠르게 회복할까?
키 플레이어 : 골문에 누가 서든, 지난 리그 6경기에서 13골을 쑤셔박은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내야 할 거야.
예상 : 아스날 1 - 1 토트넘
Mattias Karen -- ESPN FC Arsenal correspondent
아르센 벵거는 그가 아스날에서 일하는 동안 10명의 다른 토트넘 감독을 만났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만나는 건 포체티노가 아닐까. 벵거는 아직 지난 6경기에서 그 아르헨티나 감독을 이겨본 적이 없다. 두 번은 졌고. 벵거는 구단의 가장 큰 라이벌이 그들을 추월하게 허용하고 말았다는 그에 대한 관념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주 토요일의 승리를 몹시 원할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토트넘보다 아래에서 마무리했음에도 북런던 라이벌을 같잖게 여기려 노력했지만, 오해는 말길 바란다. 벵거는 팬들이 원하는 만큼이나 절실하게 승리를 원한다.
키 플레이어 : 맨시티전에서 벤치에 앉은 라카제트는 큰 경기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발악할 것이다. 토트넘을 무너뜨리는 것은 아스날 레전드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예상 : 아스날 2 -2 토트넘
Dan Kilpatrick -- ESPN FC Tottenham correspondent
레알 마드리드전에서의 승리는 토트넘의 위치가 이제 강팀 사이에 낄만하다는 걸 마지막으로 확인해주는 것 같았으나, 포체티노의 비평가들은 아직 그가 상위 여섯팀을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지난 시즌 이후 무승, 2무, 4패)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1-0의 또다른 패배 이후, 토트넘은 어웨이에서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리하기 전까지는 타이틀 도전자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도전을 시작하기에 토요일 에미레이츠에서 아스날을 상대하는 것보다 더 좋은 장소도, 시간도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날보다 모든 면에서 낫지만, 이런 게임에서의 승리는 재능보다 정신력에 달려 있다.
키 플레이어 : 해리 케인은 언제나 북런던 더비의 주인공이다. 그가 골을 넣는다면, 리그에서 아르센 벵거를 상대로 여섯 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예상 : 아스날 1 - 2 토트넘
출처 : http://www.espnfc.com/english-premier-league/23/blog/post/3265084/arsenal-vs-tottenham-espn-fc-analysts-picks-for-north-london-de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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