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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모로코 팬들 유럽 곳곳서 난동, 경찰과 대립
2017-11-14 20:24:50 (7년 전)




 모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흥분한 이민자들이 유럽 곳곳에서 난동을 부렸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0을 꺾었다.


모로코는 잡으며 6경기 3승 3무로 C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모로코가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에 팬들은 난리가 났다. 모로코 현지 팬들은 물론 유럽 곳곳에 이주해 사는 모로코인들도 모두 흥분했다.


모로코 이주민 10만 명이 사는 벨기에에서는 도를 넘은 축하 행렬이 폭동으로 이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브뤼셀 시내에 모로코인 300여 명이 쏟아져 나와 자국의 월드컵 진출 소식을 기뻐했다. 단순히 기뻐하는 것에 그치지 않은 게 문제다. 이들은 주차된 차량을 불태우고 건물의 유리창을 부수며 난동을 벌였다. 상점을 약탈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을 물대포를 쏘며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내무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브뤼셀 시내에서 모로코인들은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을 저절렀다"고 비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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