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인터뷰] 로테르만 FIFA강사 “차붐은 우리 팀의 다이아몬드였다”
2017-11-12 12:03:06 (7년 전)
[대한축구협회 인터뷰] 로테르만 FIFA강사 “차붐은 우리 팀의 다이아몬드였다”
http://www.kfa.or.kr/news/news_interview_view.asp?BoardNo=38&Page=1&Query=
로테르만 FIFA 강사 ⓒKFA 홍석균"차범근은 분데스리가의 유일한 한국 선수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그의 진가를 알아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연습경기 몇번 후 바로 이 선수는 우리 팀의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했다"
"우리 팀은 많은 숏패스와 원터치 패스 위주의 전술이라서 모든 선수들이 많이 움직여야 했다. 그러나 차범근이 공을 잡으면 다른 선수들이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됐다. 그가 공을 잡으면 수비수 3~4명을 혼자서 뚫어내며 경기를 펼쳤다.""다른 선수가 공을 잡고 공격을 할 때면 그 선수 주변으로 이동해서 패스를 받아줘야 했는데 차범근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좁은 공간에서 경기하는 것은 그라보브스키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돌파력이나 스피드 등은 차범근이 훨씬 나았다. 차범근에게 패스를 할 때에는 단지 넓은 공간으로 공을 차주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차범근은 체격이 뛰어났고 힘도 매우 좋은 선수였다. 헤딩을 아주 잘했고 스피드도 단연 발군이었다. 기술 역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었다. 그는 좋은 팀을 더욱 좋게 만드는 능력의 소유자였다."
"지금에서는 기록과 골밖에 남지 않는다. 기록만 봐도 차범근은 뛰어난 선수였지만 그의 능력이 기록으로 한정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의 기록은 그가 보여준 능력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다. 차범근과 함께 뛰는 것은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조차 큰 도전이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우리는 1979~1980년 UEFA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분데스리가를 선도하는 팀이었다."
============좀 된 인터뷰인데 차붐과 직접 같이 뛴 동료의 증언이라 재밌어서 가져왔습니다. 전문은 링크에서 참고하시길. 마늘 냄새 드립도 나옵니다.ㅎ참고로 차범근과 비교된 본문의 그라보브스키는 74월드컵 서독 우승멤버이자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무려 6회나 수상한 베테랑 공격수입니다. 차범근보다 9살 나이가 많았으니 전성기 시점은 다릅니다.
유머게시판 : 87143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8117
[키커] 스벤 미슬린타트 투헬의 금지령이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17-11-21 19:29:08
-
8116
[칼치오메르카토] 파울로 디발라 제가 유벤투스에서 종신할것이라고는 약속할수 없습니다
17-11-21 19:29:08
-
8115
[오피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진행자&도우미 확정
17-11-21 19:29:08
-
8114
쌈자의 무근본 토크
17-11-21 19:28:50
-
8113
착해보여서 범죄도시 캐스팅에 떨어졌던 배우
17-11-21 19:28:50
-
8112
여자아이돌이 말하는 연예계에서 조심해야 할 것
17-11-21 19:28:50
-
8111
건설마피아 천국
17-11-21 19:28:24
-
8110
청계산 회장 아들이 또
17-11-21 19:28:24
-
8109
머머리들의 희망
17-11-21 19:28:24
-
8108
절도를 당했는데 절도를 모르는 셈
17-11-21 19:28:24
-
8107
PC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
17-11-21 19:28:24
-
8106
한국 영화계 최고의 인맥왕
17-11-21 19:28:24
-
8105
하멜표류기의 진실
17-11-21 19:28:24
-
8104
영어 동시 통역 가능한 7살
17-11-21 19:28:24
-
8103
[스카이 스포츠] 필 네빌 웨일스 국대 감독 자리엔 긱스가 딱
17-11-21 17:28:14
-
8102
[스포츠니어스] ‘김민재 급식체설(앙기모띠 설)’ 사실 확인을 해봤습니다
17-11-21 17:28:14
-
8101
[골닷컴] 크라우치, EPL 역사상 최다 교체출전 달성
17-11-21 17:28:14
-
8100
[문도 데포르티보] 메수트 외질은 바르사로 가고 싶어 들떠있으며 딜을 마무리하고 싶어함
17-11-21 17:28:14
-
8099
[문도 데포르티보- 페르난도 폴로] 바르셀로나는 외질의 가격이 얼마인지 알고 있음
17-11-21 17:28:14
-
8098
키아누 리브스의 삶
17-11-21 17:27:56
-
8097
2011 동일본 대지진
17-11-21 17:27:56
-
8096
열도의 만두 가게
17-11-21 17:27:56
-
8095
저스티스 리그를 구원할 남자
17-11-21 17:27:56
-
8094
무단횡단 올타임 레전드
17-11-21 17:27:56
-
8093
아재들의 학창시절 악몽
17-11-21 17: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