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줄리우 세자르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 외 장문 인터뷰
2017-11-12 01:59:47 (7년 전)
선 3줄 요약
1. 네이마르가 이 세계 최고 선수. 메시? 메시는 외계인이잖어.
2. 에데르송, 제주스 진짜 잘함.
3. 챔스 우승 일궈낸 무리뉴에게 감사. 세계 최고 키퍼는 오블락, 부폰, 노이어 같음
이번 주, ESPN과 독점 인터뷰를 나눈 줄리우 세자르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브라질의 월드컵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나는 브라질이 월드컵을 우승할 아주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우린 합류한 순간부터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 감독님과 함께 하고 있다. 우린 우승 후보 중 하나이다. 나에게 네이마르는 오늘 날 이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메시? 나는 이 세계라고 말했다. 메시는 다른 별에서 왔고 말이다! 하지만 난 지금은 네이마르의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가 네이마르를 따르고 있고, 뭘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심지어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조차 네이마르에게 관심이 있다."
"사람들은 네이마르를 좋아한다. 네이마르가 경기장에서 해내는 일들 때문만이 아니라, 네이마르가 스스로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네이마르에게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네이마르와 함께 뛰며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마치 친구처럼 말이다. 네이마르가 발롱도르를 탈 수 있길 최선을 다해 기원할 것이다. 우리가 함께 뛰며 승리했던 순간마다, 경기가 끝나 라커룸으로 가기 전에, 나는 경기장으로 달려가 네이마르를 목마 태워주기도 했다. 이건 우리가 네이마르가 득점해서 다음 경기 승리를 기원하는 전통, 혹은 미신이 되었다."
에데르송을 비롯해서 브라질의 핵심 선수들에 대해 말하자면?
"에데르송은 골키퍼이며, 항상 발전하는 선수이다. 에데르송은 월드컵에 뛸 준비가 되어 있으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이미 완성된 골키퍼이며, 자신의 라인 밖으로 나올 때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사람들은 에데르송을 지켜보는 걸 즐기고 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주스는 파우메이라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 중 하나인 브라질 리그를 우승해내며 빠르게 성장한 어린 선수이다. 브라질 리그에는 너무나 강한 팀이 많기 때문이다. 컵도 따냈었고 말이다. 제주스는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갔고, 바로 프리미어 리그로 갔지만, 가자마자 잘 했었다. 우리는 제주스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듣게 될 것이다."
브라질의 감독, 티테가 상황을 어떻게 반전시킨 것 같은지?
"티테는 브라질에 정체성을 줬다. 2014 월드컵 이후로 브라질은 다시 갈 길을 찾아내야만 했다. 티테는 이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 티테는 열심히 일했고, 브라질은 잘하고 있다. 우린 예선 조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통과하기 아주 힘든 조인데도 말이다. 18번의 경기 중 단 한 경기밖에 지지 않았다. 정말 강한 나라가 많은데 이런 일을 해낸 건 환상적이다. 다른 팀들은 최소 네 경기를 졌다. 이번 브라질 팀은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팀일 것이다."
2014 월드컵 때 독일에 7-1로 패배한 걸 얼마나 자주 생각하는지?
"불행하게도,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 이 질문에 대답해야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런 상황이다. 경기에 뛰었던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린 2006년부터 2014 월드컵을 우승하기까지 잘 준비한 아주 강한 팀을 만났다. 독일은 오랜 시간동안 팀을 꾸려왔고, 독일 팀의 감독도 그렇게 설명했었다. 나는 이 독일 팀을 많이 존경한다. 독일은 아주 좋은 조직력을 보여줬고, 모든 선수가 독일 대표팀을 위대한 팀이 될 수 있게 기여했다. 우린 10~15분동안 집중력을 잃어버렸었다. 그 짧은 시간동안 우리는 월드컵을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상대로 벌을 받고 만 것이다."
지긴했지만, 그 때 월드컵은 브라질에서 성공적인 월드컵으로 고려되고 있는데
"모든 이들이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연다는 것을 염려했다. 그건 일어날 수도 있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우리 나라에는 많은 폭력 사건이 일어나고, 수천 명의 여행자들에게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괜찮았다. 대회는 아름다웠고, 브라질은 세계에 우리도 이런 종류의 이벤트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단 걸 보여줬다. 유일하게 슬픈 건 우리가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을 우승할 수 있었다면 환상적이었을 것이지만, 우린 1950 브라질 월드컵 때도 결승에서 좋은 경험을 하지 못했었다. 우루과이에게 졌기 때문이다. 2014 대회는 그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기회였다. 슬프게도 그러지 못했지만."
프로 데뷔를 시작한 플라멩구에 대해
"플라멩구는 내가 선수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줬었다. 내가 성취한 모든 것들이 플라멩구에 빚을 진 것이다. 플라멩구는 내 두 번째 피부같은 클럽이고, 거기에 있는 동안 좋은 추억이 너무나 많이 쌓였다. 플루미넨시와 붙는 건 리우에서 열리는 지역 클라시코 중 하나였고, 내가 그렇게나 많은 플라멩구 VS 플루미넨시 경기를 뛴 것에 신께 감사드린다. 이 경기를 뛰는 느낌은 오직 뛰어본 사람만이 설명할 수 있다."
그 다음 이탈리아의 인테르에서 7년을 보냈고, 2010년엔 무리뉴 감독 밑에서 챔스도 우승했는데
"무리뉴 감독님은 내가 인테르에 있을 때, 나에겐 아버지 그 이상같은 분이셨다. 2년 뿐이었지만, 무리뉴 감독님과 감독님의 스태프들은 모든 걸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인테르는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기 위해 무리뉴 감독님과 계약을 맺었었다. 인테르는 그 기간동안 세리에 A를 우승하며 성공을 거뒀지만, 챔스는 다른 것이었다. 인테르는 42년동안이나 챔스를 우승하지 못하고 있었다. 2년 만에, 무리뉴 감독님은 우승을 해냈다. 영웅같은 승리였다. 그 인테르 팀과 무리뉴 감독님은 인테르 팬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다."
2012년엔 QPR, 2014년엔 MLS의 토론토로 갔었는데
"런던에서 복잡한 상황을 보내고 있었기에 토론토로 갔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여전히 내가 즐겼던 경험으로 남아있고, 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걸 좋아했다. 모든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런던은 내 아내의 최고로 좋아하는 도시로 남아있다."
지금 세계 최고의 키퍼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너무 많아서 골라내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내가 누군가를 고른다면 아주 좋은 선수들을 빠뜨릴 거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을 좋아한다. 오블락은 많은 골을 실점하지 않는 팀에서 훌륭한 일들을 해내고 있다. 내가 언급했던 에데르송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부폰도 말해야 한다. 부폰은 그 나이에도 최고의 수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세 번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두 번 결승에 오르기도 했고 말이다. 나보다도 나이가 많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마누엘 노이어를 언급해야 한다. 내 이목을 끌었던 또 다른 세계 최고의 키퍼 중 하나이다."
원문 : http://www.espnfc.com/club/brazil/205/blog/post/3263605/julio-cesar-on-neymar-lionel-messi-brazil-world-cup-chances-and-life-under-jose-mour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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