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칼럼] 스페인 기자가 말하는 토니 그란데
2017-11-11 13:55:27 (7년 전)
그란데 코치를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본 미겔 앙헬 디아스 기자의 설명을 들어보자. “박식하고, 충실하며 직관적이다. 그리고 인간미를 갖췄다.” 축구 경기에서, 특히 벤치에서 포커스는 온통 감독에게 쏠린다. 그는 늘 포커스의 이면에 있던 2인자였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 신태용 감독의 조력자가 됐다.
그란데는 지난 9월에 만 70세 생일을 맞았다. 스페인에서 ‘늙은 여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에게, 축구가 새로운 기회를 줬다. 사실 그란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TV로 지켜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페인의 어떤 방송사에서 해설자로 일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그란데가 원했던 목적지는, 다시 운동복을 입고 지도자로 세 번째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그란데는 그라운드를 집처럼 느꼈다.축구 선수들과 접촉하는 일을 좋아했다.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들이 좋은 심리 상태를 갖출 수 있도록 경계와 주의를 늦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해결책을 강구했다.
2003년, 라리가 우승을 이룬 뒤 레알마드리드는 델보스케 감독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쓰라린 결정이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당시 총괄 디렉터인 호르헤 발다노는 토니 그란데에게 레알 1군 감독직을 제안했다. 그 외 다른 코치진도 레알 1군 팀에 남아서 일해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란데는 델보스케 감독의 오른팔로 일했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란데와 델보스케는 매우 성공적인 파트너였고, 깰 수 없는 관계였다.
토니는 비센테를 유일하게 자신의 대장으로 여겼다. 그의 허락을 받고서야 2005-06시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았을 때 다시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라리가 우승을 해냈다.
그란데는 레알과 스페인에서 전략적 플레이를 준비하는 책임자였다. 델보스케와 논의해 누가 코너킥을 찰지, 페널티킥을 찰지도 결정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수비 대형도 그가 짰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31&aid=0000000482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255
아몰랑 베충이야
17-09-04 10:11:04 -
254
열심히 연습한 차오루
17-09-04 10:11:04 -
253
전설의 군대 의문사 사건
17-09-04 10:11:04 -
252
김소현 최근 비쥬얼
17-09-04 10:11:04 -
251
아기 낳고보니 흑인인 남자의 이야기
17-09-04 06:40:56 -
250
의외로 싫어 하는 사람이 많은(?...) 닭 부위
17-09-04 06:15:09 -
249
자유게시판!!?
17-09-04 06:08:13 -
248
눈치없는 일본 할배
17-09-04 05:33:51 -
247
물 뿌리는 레이샤ㅤㅤ
17-09-04 04:06:07 -
246
남성 전용칸 청원하는 일본 남성들
17-09-04 04:06:07 -
245
파오후 손님이 계속 생각나는 오피녀ㅤㅤ
17-09-04 04:06:07 -
244
30대 평균 월급
17-09-04 04:06:07 -
243
고양이가 된 아이ㅤㅤ
17-09-04 04:06:07 -
242
대한민국 동의 없이 선제타격 불가
17-09-04 04:06:07 -
241
전율의 무대ㅤㅤ
17-09-04 04:06:07 -
240
깜짝 놀라시는 어머니
17-09-04 04:06:07 -
239
페이스북에서 난리난 사건ㅤㅤ
17-09-04 04:06:07 -
238
미주의 카리스마
17-09-04 04:06:07 -
237
끌리는 19호룩
17-09-04 04:06:07 -
236
레드라인 아직 멀었다?
17-09-04 04:06:07 -
235
속도위반한 에미
17-09-04 04:06:07 -
234
이란 국가대표팀 주장이 한국전 후 남긴 글
17-09-04 04:06:07 -
233
아픈 부위로 보는 내장 건강
17-09-03 22:01:01 -
232
슴규의 임팩트
17-09-03 22:01:01 -
231
은혜를 갚은 청년
17-09-03 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