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이탈리아] 패배한 이탈리아, 퇴장당한 베라티, 벤투라는 괜찮아
2017-11-11 09:53:51 (7년 전)
잠피에로 벤투라는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라아가 스웨덴에 1-0 패배를 당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 말하며 마르코 베라티를 두둔했다.
다니엘레 데 로시를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부폰 뒤로 흘러가며 야콥 요한슨이 이 경기에서 유일한 골을 넣었다. 따라서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산시로에서 원정 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벤투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입을 열었다.
"우리는 오늘 더 많은 것들을,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80분(?)동안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몇몇 특정한 상황들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오려 했고, 실제로 그렇게 해내며 손쉽게 상대 페널티 구역까지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웨덴의 피지컬에 밀려서 그렇게 하지 못 할때는 조금 혼란스러웠고... 부폰은 골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기 때문에 짜증은 납니다. 안드레아 벨로티의 헤더는 많이 벗어났고, 마테오 다르미안은 포스트를 맞췄습니다. 우리에게는 결과를 돌려놓을 수 있는 90분이 남아있으니 어디 한번 끝까지 지켜보자구요."
"패스의 속도는 발전할 수 있지만 골을 넣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스웨덴이 신체적으로 우위에 있음을 알았고 때로는 고생하기도 하며, 거친 경기에 혼란을 겪었습니다."
한편 마르코 베라티가 퇴장당함에 따라, 월요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몇 가지에 변화를 줄 것이지만, 시스템적인 측면은 미뤄놓고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기를 뒤집고자 하는 욕망과 결단력입니다. 관중들의 성원과 상대의 페어 플레이에 힘입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로렌초 인시녜는 마지막 15분 동안 미드필드에서 마르코 베라티를 대신하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라티 뿐만 아니라 인시녜 역시 카드를 받으며 2차전에 결장하게 되었다.
"베라티는 PSG에서 다른 선수들과 특정한 방식으로 뛰다가 국가대표팀에 들어왔습니다. 48시간 안에 필드에서 뛰는 방식을 급격하게 바꿔야만 했습니다. 저는 그에 대해 판단하지 않을 것이고 그가 오늘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분명히 우리는 모두 발전할 수 있습니다."
"라커 룸에서 선수들이 화내는 것을 봤습니다. 그들도 우리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결과를 쟁취하고자 합니다."
"그것(분노)은 지독하게 굶주린 부폰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스웨덴의 신체적 역량에 깜짝 놀랐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몇 가지 '확신'을 가졌고, 잘만 한다면 앙갚음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들도 확인했습니다."
"우리에게 훈련할 시간은 거의 주어지지 않았지만, 이 경기를 되짚어보고 우리가 더 잘했어야만 하는 부분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경기에 나선 스웨덴의 접근 방식에 놀라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나올 줄 알고 있었으니까요. 수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우리는 거의 완벽했습니다. 부폰의 선방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 정도니까요. 우리가 더 잘했어야만 하는 몇몇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고, 월요일에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항상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지만, 우리는 너무 느릿하게 움직였고 상대에게 공간을 차단당했습니다. 이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천 번은 더 남아있습니다."
"이탈리아를 향한 압박감은 사시사철 존재하고, 이로 인해 경기가 굴러갑니다. 우리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미디어의 탓은 아닙니다."
벤투라는 경기 직후에 있던 인터뷰에서 스웨덴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주심이 너무 관대하게 굴었다고 불평했다.
"(판정이)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스웨덴이 기술보다는 신체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내버려뒀습니다. 만약 어떤 선수의 코뼈가 거의 박살 날 지경에 있다면, 그가 스스로 그렇게 했을까요?"
http://www.football-italia.net/112639/ventura-result-changes-nothing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86951
쿨한 두남자의 펀쿨섹 중고거래
24-12-06 14:05:39
-
86950
콜센터 일하면서 기분 좋은 순간
24-12-06 14:04:05
-
86949
별로 안예쁜 여자 어플로 만난 썰
24-12-06 13:57:15
-
86948
유도.. 체급의 중요성
24-12-06 13:51:25
-
86947
옛날 도시락 속 소시지의 정체
24-12-06 13:50:27
-
86946
라면정식 7천원
24-12-06 13:48:57
-
86945
남편이 비싼 모니터 샀는지 확인하는 방법
24-12-06 13:47:16
-
86944
알바생 이해 못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24-12-06 13:44:55
-
86943
한 대학교에 걸린 현수막
24-12-06 13:41:49
-
86942
김준호 연예대상 상금 썰
24-12-06 13:40:49
-
86941
한국의 매운라면
24-12-06 13:40:11
-
86940
탄핵관련 미국 반응
24-12-06 13:40:07
-
86939
조카의 곰세마리
24-12-06 13:39:11
-
86938
이틀동안 만들어진 한국사 킬러문항
24-12-06 13:38:39
-
86937
탄산 매일 마시던 할머니
24-12-06 13:37:09
-
86936
생각이 많아지는 밤바다 사진
24-12-06 13:36:01
-
86935
5400원 마우스 후기
24-12-06 13:34:07
-
86934
역사상 규모가 가장 컸던 차량 도난 사건
24-12-06 13:22:45
-
86933
신입이 말을 정말 센스있게 한다
24-12-06 13:20:45
-
86932
한반도의 역사 깊은 핫스팟 장소
24-12-06 13:19:41
-
86931
요새 유행하는 고급 매트리스의 진실
24-12-06 13:18:40
-
86930
찜질방 요금이 10만원이나 나온 이유
24-12-06 13:17:17
-
86929
무섭게 생긴 헬창 모솔남자의 인생
24-12-06 13:15:56
-
86928
흑화해버린 BTS 슈가의 팬
24-12-06 13:14:55
-
86927
LCK 오늘의 역배데이 확률
24-12-06 13: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