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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용맹했던 한국, 21년 만에 ‘남미 강호’ 콜롬비아 격파
2017-11-10 23:50:27 (7년 전)

한국이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꺾고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21년 만에 콜롬비아를 격파한 한국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근호의 침투 패스가 권창훈에 발에 걸린 뒤 손흥민에게 향했고, 이것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해냈다.


콜롬비아도 후반전 단단히 벼르고 나섰지만, 오히려 한국의 한방에 얻어맞고 말았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아크 오른쪽에서 찬 슈팅이 그대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콜롬비아는 후반 30분 자파타가 만회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수원을 무대로 21년 만에 콜롬비아에 다시 패배를 안겨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을 신고한 신태용 감독도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http://interfootball.heraldcorp.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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