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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에메날로 사임이후 첼시는 마리나의 천하가 시작된다
2017-11-08 13:27:38 (7년 전)



에메날로의 사임으로 첼시 막후에서 마리나의 영향력은 증가할 예정이다.

어떤 후임자가 오든 업무는 로만에게 직접 전달되기보단 마리나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듯 하다.

첼시는 현재 관리 체계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아브라모비치는 이 과정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과도기에 첼시가 안정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뇌부들은 콘테가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에메날로는 여름에 사직할 의사를 밝혔으며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달 말 코밤에서 마지막으로 그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로만에겐 자신의 수족이 물러나는 상황에 익숙지 않으며 클럽이 에메날로 잔류를 설득했다는 사실은 확실한 대체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브라모비치는 마리나, 유진, 브루스 벅과 향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메날로의 업무를 메꿔나갈 모든 옵션들을 놓고 고심하는 등 체계적인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다.

마리나는 기술 이사 책무를 맡고 있으며 국제 스카우팅 수장인 맥크클란, 임대 기술 코치인 뉴튼은 그녀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다.

에메날로의 다른 일들은 기존 스탭에게 할애하면서 마리나가 그 방대한 업무를 떠맡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기술이사 역할은 재정립될 가능성이 있으며 다소 신진 인사가 선임될 수 있다.

그러나 에메날로에 맞먹는 인물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전임자들과 같은 선상에서 로만과 의견을 주고받진 않을 것 같다.

로만이 신뢰하는 슬루스키가 잠재적 후보자로 언급되었지만 그는 지금 자신의 일에 매진하고 있다.

드록바는 선수 은퇴 후 스포츠 디렉터가 될 작정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첼시에서 일할 지 불확실하다.

한편, 콘테는 수요일 오후에 루이즈가 전체 훈련을 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루이즈는 다음 경기에서 자신이 포함될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 by Dominic Fifield -
락싸-CHELSEA está a muerte conmigo님 번역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7/nov/07/emenalo-replacement-chelsea-likely-to-answer-granovskaia-not-abram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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