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벵거 오프사이드 골이 경기 끝장냄
2017-11-06 15:10:25 (7년 전)
맨시티에게 3-1로 패한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두 번째 골을 실점한 PK와 세 번째 골에 불만족스러운지 묻자
"그렇다."
이유를 묻는다면...?
"여러분도 내가 본 걸 봤을 거다. 원하는대로 판정을 내리겠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여러분이 이걸 나에게 말하려고 하는 사실이, 오프사이드 골로 충분히 보여줬단 것이리라 생각한다. 맨시티의 퀄리티에 대해 깎아내리고 싶지 않지만, 그 오프사이드 골은 우리가 정말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던 2-1 상황에 나왔었다. 그리고 경기를 끝장내버렸다. 작년 우리는 이곳에서 두 번의 오프사이드 골을 먹혔고, 올해 또 한 번 먹게 됐다. 그걸 떼놓고 보면, 나는 우리가 전반 10분동안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우린 고통받게 됐다. 왜냐하면 우린 25분동안 너무 깊숙히 박혀 경기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반 마무리 10여분 때엔 다시 제대로 경기하게 됐다. 후반전은 비등한 경기였다. 우리가 쫓는 경기였고, 맨시티는 역습 상황에서 항상 위협적이었다. 나는 우리가 2-1 상황일 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하며, 여러분도 우리가 동점을 만들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3-1 이란 결과는 맨시티에게 중요한 결과가 됐을 것이며, 기대하지 못한 선물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일은 이렇게 됐다. 3-1이 되고 나면, 치고 나가야 한다. 우린 네 명의 공격적인 선수로 경기했고, 매 역습 때마다 득점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런게 축구란 게임의 역사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전반 마무리될 때쯤, 램지의 슈팅이 들어갔다면 어떻게 바뀌었을 것 같은지 묻는다면...
"나도 모른다. 여러분이 훨씬 더 잘 알 것이다. 나는 경기가 그렇게 될 것처럼 느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우린 우리가 고통 받는 몇몇 순간이 올 거란 걸 알고 있었다. 우린 후방에서부터, 그리고 전반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맨시티의 페이스, 스트라이커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게 우리가 평소 우리 포메이션으로 뛴 이유다. 2-0 상황이 됐을 때, 물론 우린 도박수를 던져야 했고, 도박수를 던지고 난 다음에 우리가 좀 더 경기에 몰입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누가 맨시티를 막을 수 있을지 묻는다면...
"봐라, 누가 멈출 수 있겠냐고 물었는가? 이번 시즌엔 그러기 어려울 것이다. 맨시티가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 기세를 타는 모습, 맨시티의 퀄리티를 본다면 말이다. 맨시티를 멈추기란 어려울 것이지만, 누구도 모른다. 무엇보다 홈에서 맨시티가 지금같은 선택을 내린다면, 맨시티를 막을 순 없을 것이다."
원문 : http://www.arsenal.com/news/it-was-offside-goal-and-it-killed-game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6705
[MD] 뎀벨레 주치의 뎀벨레가 엘 클라시코에 출전 가능하냐고요? 아마도요
17-11-08 19:30:18 -
6704
[데일리미러 - 존크로스] 구단 운영에 다시 뛰어들 로만
17-11-08 19:30:18 -
6703
[텔레그래프 - 맷로] 구단운영에 직접 관여할 로만
17-11-08 19:30:18 -
6702
[풋볼리스트] 英 전설 시어러 헤딩 때문에 치매 걸릴까 두렵다
17-11-08 19:30:18 -
6701
이용 당한 대한애국당
17-11-08 19:29:37 -
6700
우리 개는 안 문다니까?
17-11-08 19:29:37 -
6699
덴마크 고교생이 접한 한국 중학교 수학 문제
17-11-08 19:29:37 -
6698
[스포탈] [AFC U-19] 4전 전승 U-19 챔피언십 본선행...말레이시아 3-0 격파
17-11-08 17:29:29 -
6697
[FITA] 가투소: 피를로 때문에 축구를 관두고 싶었다.
17-11-08 17:29:29 -
6696
아이폰 X를 사기 위한 줄
17-11-08 17:29:13 -
6695
열도의 고무 덕후
17-11-08 17:29:13 -
6694
불곰국의 화보 촬영
17-11-08 17:29:13 -
6693
일본 교양 프로그램 마스코트
17-11-08 17:29:13 -
6692
최순실 공익제보자들
17-11-08 17:28:45 -
6691
티벳 형제 공처 풍습
17-11-08 17:28:45 -
6690
정신질환자들이 범죄를 일으킬 확률
17-11-08 17:28:45 -
6689
가장 많은 환자를 죽음으로 이끈 진단명
17-11-08 17:28:45 -
6688
슬로시티 경험하는 러시아녀
17-11-08 17:28:45 -
6687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쿠르드족
17-11-08 17:28:45 -
6686
이해하기 힘든 전국 공모 미술대전
17-11-08 17:28:45 -
6685
한국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
17-11-08 17:28:45 -
6684
[연합뉴스] 박지성, 유소년본부장으로 새 인생 시작…많이 고민했다(종합)
17-11-08 15:28:36 -
6683
[골닷컴] 메시, 덕배 그리고 현재 시즌 유럽 베스트 11
17-11-08 15:28:36 -
6682
13년만에 고시 수석합격
17-11-08 15:28:14 -
6681
'한샘'사건, 따봉북에 내부보발자 등판
17-11-08 15: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