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프리미어 리그 빅 6 팀들이 라이벌 원정 경기에 대처하는 방식
2017-11-05 21:04:16 (7년 전)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는 모든 경기에 있어서 자신의 접근법을 확실하게 한다. 그는 승리를 원한다. 이 철학은 그의 첫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가 원정 경기에서 고통스러운 패배들을 겪으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에 당한 2-0 패배는 더 망신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고, 새해 전야에 펼쳐진 리버풀전에서는 1-0으로 패하면서 비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바뀌지 않았고, 여름 동안 선수단에 중대한 보강을 거친 이후 9월에 펼쳐진 첫 원정 테스트에서 챔피언 첼시를 1-0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의 큰 원정 경기에 대한 접근 방식은 지난 달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거뒀던 경기에서 일어난 일로 설명된다. 그는 이런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노린다고 말하지만, 결정적으로 자신이 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무리뉴는 위르겐 클롭의 조심스러운 접근법 때문에 리버풀을 공격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양 팀은 서로 한 번씩의 좋은 기회를 가졌고, 둘 다 기회를 살리는 데 실패하며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무리뉴는 큰 경기에서 이득을 챙기는데 능통하다. 경기 계획은 팀의 조직력이 상대방을 밀어낼 만큼 충분하고, 그의 선수들이 적은 기회를 살리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스퍼스가 점유율을 지배하고 최전방에서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것을 좋아한다. 큰 경기에서도 다르게 행동하는 경향은 없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의 일부가 된다. 가장 좋은 예로는 2월에 리버풀에 당한 2-0 패배로, 높은 수비 라인은 첫 10분 동안 두 차례나 사디오 마네에게 공간을 노출했다. 포체티노는 문제를 뜯어고치는데 숙달됐음을 증명했지만, 큰 원정 경기에서 이기는 공식을 내놓는 데에는 아직 부족하다. 스퍼스가 지난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당한 1-0 패배는 포체티노가 첫 시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했던 것과 비교해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같은 점수 차로 패했다.
첼시
안토니오 콘테는 항상 승리를 원하고, 큰 라이벌들을 상대하는 원정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상대방을 첼시의 3-4-3 시스템에 가두는 것이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 3-0으로 패배를 당하며 입은 치욕은 포메이션의 변화를 이끌었고, 이 긍정적인 접근법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박진감 넘치는 3-1 승리를 거두며 패배에서 회복했다. 하지만, 이는 종종 첼시를 예측 가능하게 만들곤 한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덴 아자르를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챙겼고,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동일한 시스템으로 첼시를 압도했다. 콘테는 이 패배에서 교훈을 얻어 지난 8월에 웸블리에서는 다비드 루이즈를 미드필드로 배치한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극적인 승리를 보상받았다.
아스널
주된 라이벌들에 대한 아스널의 한심한 기록은 아르센 벵거에 대한 주요 불만 사항 중 하나이다. 벵거의 팀은 큰 원정 경기에서 끊임없이 굴욕적인 패배들을 맛보고 있다. 8월에 4-0으로 패배한 리버풀전에서 벵거는 평상시의 공격 지향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자신의 수비진이 찢겨지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3주 후, 아스널은 보다 균형잡힌 접근법을 보여주며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이것이 거너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일 것이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은 주요 라이벌들 가운데 수치상으로 가장 나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클롭 아래에서 리버풀은 안필드를 떠나서 치른 빅 매치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곤 했고, 몇몇 경기는 리버풀에 안성맞춤으로 보였다. 홈 팀들이 팬들의 앞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의무를 지게 됨에 따라 리버풀은 이에 맞춰 맞불을 놓을 수 있었고, 지난 시즌 내내 프리미어 리그 '탑 6'를 상대로 무패를 유지했다. 2017-18시즌에는 사디오 마네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퇴장을 당하고, 토트넘전에서는 수비가 호러 쇼를 펼치는 바람에 각각 패하며 2패를 거뒀다.
http://www.espn.co.uk/football/english-premier-league/23/blog/post/3255663/how-premier-league-top-six-managers-approach-away-games-vs-ri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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