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총체적 난국 AC밀란, 성적부진에 FFP까지
2017-11-04 12:52:36 (7년 전)
총체적 난국이다. 돌파구도 보이지 않는다.
에버튼과 함께 시즌전과 너무나도 대조되는 행보다.
반전이 필요했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기동력을 잃어버렸고 의욕도 없어보였다.
유로파 경기가 끝난후, 여기저기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現주장인 보누치와 前주장인 몬톨리보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빈센조 몬텔라의 문제
이쯤되면 감독교체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대안책이 없는게 문제다.
올 시즌, 밀란 부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몬텔라 감독의 전술이다.
피오렌티나 시절만 해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젊고 유망한 감독이었으나
올시즌 그의 행보는 물음표 그 자체다.
일관된 라인업과 함께 상황대처 능력은 0점에 가깝다.
포메이션에서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변화가 없다.
측면 자원의 부재
유벤투스전에서 수소가 맡은 오른쪽은 좋았지만, 왼쪽의 찰하노글루는 다크템플러 수준이었다.
아네테전에서는 투톱과 찰하노글루 트레콸전술을 사용했으나, 역시 실패였다.
측면자원이 중요한 스리백이지만, 그것이 없음에도 몬텔라는 스리백을 고집하고 있다.
실체가 없는 구단주
지난 10월, 前구단주였던 베를루스코니는 AC밀란 재정에 의구심을 표했다.
밀란 구단주 리용횽의 실체는 여전히 제대로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시진핑 주석이 배후에 있는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생길 정도다.
알려지지 않은 막대한 자산가면 다행이겠지만
만일 아니라면 문제가 좀 생긴다.
밀란은 현재 대부분의 지출금을 외부 투자그룹에서 빌려왔기 때문이다.
FFP
채무적인 문제 외에도 FFP 문제도 걱정해야 한다.
인테르와 AS로마가 구단주가 바뀐후, 파격적인 영입에 나섰으나 FFP징계를 받은 바 있다.
결국 인테르는 트레블 이후로 부진과 FFP까지 겹치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AS로마는 그나마 기존 전력이 탄탄해 큰 위기가 적었다.
FFP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성적을 내야만 한다.
성적이야 말로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투자금 유치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거기다 밀란은 다른 큰 손들과 다르게 시간이 촉박하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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